안녕하세요 오빠 저 디안 박서원이에요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났어요
아 이렇게 감격스러울줄이야...ㅜㅜㅜ
사실 공부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한 것 같지도 않고..헤헤
시험이라고 오빠들을 못 본 것도 아니라서
끝났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것은 아니지만
후련함이랄까?
대놓고 놀아도 당당한 그런 느낌 덕에
시험이 끝난게 실감이 나요
무튼 좋다고요!
오늘 시험이 끝나고 뭐하며 놀까 고민을 했는데
우선 친구가 저번에 정말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했던 라멘집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고려대 근처 맛집을 갔어요
저희 고등학교가 경희대 안에 있는데
경희대도 그렇고
경희대 바로 옆에 있는 외대나
근처에 있는 고대 주변에 맛집이 굉장히 많아요
담에 오빠도 시간되면 꼭 가봐요
진짜 눈물 흘리기 직전 수준으로 맛있다니까요~~
라멘도 다 먹고 노래방도 가고
여기저기 가게도 가서 구경하는데
오늘 하늘이 진짜진짜 이쁘더라고요
친구와 함께 걷고 있는 도중에
하늘을 딱 보게 됐는데 너무 이쁘기에
친구한테
"잠시만 기다려봐 나 이거 찍어서 승식이 오빠한테 보여줄래"
라고 하고 찰칵 찍었는데
친구가 옆에서 포기했다는? 다 이해한다는?듯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EA455B3F661912)
제 말대로 정말 이쁘죠?
진짜 이렇게나 맑고 넓고 높은 하늘을
오빠도 봤다면 좋을텐데..
일본 하늘은 어때요? 거기도 이뻐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확연히 많이 더울텐데
오빠 많이 걱정돼요
물 잘 챙겨먹고, 많이!
더운데에 오래 있지말고
너무 무리하면 안돼요 알겠죠?
약속해요 약속~!
아까 말한 친구 있잖아요
저랑 오늘 함께 논 친구요!
제가 원래 이번년도 초반에
반에서 적응이 안돼서 너무 힘들어했었거든요
물론, 오빠들 버스킹 가서 오빠들 보며 힘을 냈지만! ㅋㅋㅋ
같은 반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긴한데
막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친구는 없는 기분?
그래서 작년에 같은 반인 친구들에게 더 기댄 것도 있고
그러면서 많이 지치곤 했어요
학교에 가기가 싫을 정도로 지쳤던 것 같아요
그러는 도중에 그 친구가 제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어요
마치 오빠처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잘 통해서 더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이 친구도 비록 다른 아이돌분이지만 덕질하는 친구라서
되게 편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도 있고 ㅋㅋㅋㅋ
이젠 이 친구덕에 학교가는게 오히려 더 즐거워요
오늘 친구와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점인데
음.. 아마 평생친구로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제게
"정말 마음 잘 통하는 친구 한명만 있으면 된거야"
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음 물론 지금도 제 곁에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그렇게 좋은 친구를 한 명 더
곁에 두게 된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해요
오빠도 그렇게 정말 잘통하는 친구를 늘 곁에 두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오빠가 착하기도 하고 매력도 넘치고 못하는 것도 없고
오빠가 정말 좋은 사람인 걸 알기에
곁에 그런 사람들뿐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헤헤
빅톤 오빠들도 있고
다른 그룹에 속한 몇몇 아이돌분도 계시고
오빠 학창시절 친구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리고 늘 곁에서 응원하는 우리 앨리스도 있고요!!😉)
그런 좋은 사람들 잃지 않고 잊지 않기로
우리 서로 약속해요
저도 잊지 읺고 잃지 않도록 노력하려고요
그리고 남에게도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오빠에게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중..))
오늘 오빠 출국했잖아요!
저 오늘 등교하고 있는데
오빠들 출국할 때 사진이 막 뜨는거예요
근데!
하...
오빠 머리 까면 어떡해요 진짜
완전 설레서 오늘 시험 망칠뻔 했다고요😭
하지만 오늘 본 문학과 중국어 되게 잘봤어요
물론 좀 많이 tmi이지만
그냥 걱정마라고~~
심지어 중국어는 만점이라서 전교 1등이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3264B5B3F66190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8E34E5B3F661917)
봐봐 이게 뭐야..ㅜㅜㅜㅜ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는 것 같아요
사실 깐승식보단 덮승식을 응원하는 서원씨이지만
오늘만은 격하게 깐승식을 응원하고 지지하려고요
오빠 정말 잘생기고 섹시하고 귀엽고 이쁘고
아무리 오빠가 잘나도 그렇지,
이거 다 해내면 어떡해요
완전 욕심쟁이네 욕심쟁이
욕심쟁이여도 좋으니 더 해줘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늘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제가 다 밀어주고 방해하는 사람 있으면 혼내줄게요!!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을 통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당신을 통해서 나 자신도 사랑한다.]
💞 늘 고마워요 우리 승식 오빠
이제 슬슬 투빅 마무리하려고요
내일 아침부터 약속이 잡혀있어서
언넝 씻고 잘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실 너무 졸려서
지금도 투빅쓰다가 '또' 잠들 것 같은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
느낌이 실현되기 전에 언넝 자야죠!!
오빠 오늘도 스케줄에 열심히 참여하느라 수고많았어요
오빠도 언넝 푹 쉬고 내일 이쁜 모습으로 나타나줘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