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꿀꿀해서 소주를 한 잔 했더니 이상하게 더 꿀꿀해진다 이런 날은 뭐다? 그렇지 영화 달달한 로맨스 영화^^ 그런 영화는 일본이 잘 만들지 ㅎ 일본영화를 검색하다 어? 이거 괜찮을거 같은데했든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지하철안에서 운명의 여자를 만난다 여자를 따라 내려서 대뜸 첫눈에 반했습니다 고백을 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각각 20살 동갑인 그들은 만난지 15일째 남자집에서 영화를 보고 남자가 큰일 났다고 말한다 왜 뭐가 큰일인데? 안고 싶어 안으면 되지
화면이 바뀌고 옷을 홀딱 벗은 남녀가 잠이 들어 있다 (뭐했어 솔직히 불어라 어린것들이 까져서는 ㅋㅋㅋㅋ) 여자에게는 12시 통금시간이 있다 후다닥 옷입고 그녀를 바래다 주고 집에 돌아 왔는데 여자가 수첩을 놓고 갔다 수첩속에는 남자의 미래들이 적혀 있다
다음날 여자는 고백한다 네가 살고 있는 이 세계말고 내가 살고 있는 저쪽은 시간이 반대로 흘러 네가 다섯살때 물에 빠져 죽을뻔 했을때 35살의 내가 구해 준거야 네가 10살때 서른살의 내가 작은 상자를 주면서 잘 보관하라고 했지? 오늘 그걸 열어 줄게 우린 5년에 한번씩 딱 한달간만 만날수 있어 이번 만남에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보름이야
제목보고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 영화가 생각났는데 역시 비슷한 영화인듯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보름동안 여자는 늘 울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고백할때도 울었고 처음으로 여자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도 울었고 처음으로 손잡을때도 울었다 울보도 이런 울보가 없다
그럴수밖에 없었든게 남자에게서 처음은 여자에게는 마지막이었으니 ㅜㅜ 여자의 시간은 남자랑 같이 자고 다음날 손잡고 다음날 이름부르고 그렇게 흘러가니까 남자가 처음 손을 잡아서 기쁘고 설랠때 여자는 마지막으로 남자 손을 잡는거니까 ㅜㅜ
마지막날 한달째되든날밤 기차역에서 손잡고 있었는데 12시 땡 되면서 여자는 사라진다
뻔한 스토리같은데 묘하게 빠져들었든 영화 마지막 장면이 제일 슬픈 영화 눈물이 살짝 맺히든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책이 오렌지색 에쿠니 가오리책이랑 파란책 츠지 히토나리책 두권으로 쓰여 졌듯이 이 영화도 마지막은 여자의 시간을 보여준다 시간이 거꾸로 흘러서 슬픈 영화 그들은 이제 평생 연애를 못하겠지 남자 25살과 여자 15살에 만나 연애를 하기엔 뭔가 조금 ㅎ 서른살의 남자가 열살짜리 꼬맹이와 연애?ㅎㅎ
확실히 이런 아기자기한 영화는 일본이 잘 만든다 꿀꿀했든 기분이 싹 사라진다 가끔은 슬픔이 마음을 정화시키기도 한다 여주인공 속눈썹이 아래로 내려갈때 치명적으로 이뻤든 영화 고마워 일본 오늘은 사랑해^^
당신에게 미래에서 온 여자 즉 당신의 미래를 알고 있는 여자가 나타나면 뭐라고 말할텐가 나는 이렇게 말할거 같다 아 됐고 빨리 불어 숫자 6개 부르라고! 나는 속물이었다 ㅎㅎㅎ
@새벽여신(예산39)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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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랑 찰나님 만나믄 할 얘기가 많을듯 ㅋ
나는 영화도 편식 소설도 잘 안 읽는 편이라...
잘 모르니 대화도 안돼ㅎ
@찰나(화성)251 ㅋㅋ 변장한번 해봐유~^^
이상하게 사람을 끌어 당기는
그런 눈동자 눈웃음
속눈썹을 가진 배우란 느낌을 받았어요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희한하게 매력이 있더라구요
순간순간 반했어요
ㅎㅎㅎㅎ
긴 영화를 요약정리 잘했네ㅡ
술 마시지 말고 독서모임 가서 토론하믄
잘하긋다. 혹시 이쁜 지식있는 여인
만날지 알어 15살 꼬맹이 말구 15살 연하는
가능할까?
지식있는 여인?
그런 여인은 대부분 성격이 참 지랄맞더라구 ㅋㅋㅋ
어휴 절래절래
여자는 지성미에 약간의 백치미가 가미되었을때
딱 섹시하더라고
물론 내 생각 ㅎㅎ
밥먹자!ㅎㅎ
영기는 술 맛장뜨면서
토론 잘할여잘 좋아할듯.
일단 술친구부터 만드는게
순서일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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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
저런 눈웃음
실제로 저렇게 웃으면서 내앞에 서 있으면
그냥 확 ㅎㅎㅎㅎ
귀여운것보단 좀 도시적이고
섹시한 스탈 좋아하시는군요.ㅎ
그영화한번보고싶네요ㅋ
처음 뵙네요
언제나너편님
닉이 참 부르기 좋고
듣기 좋습니다 ㅎ
저는 넷플릭스에서 봤어요
점심 맛나게 드세요^^
반갑습니다 ..
닉이 재밌네요..
신입이신듯 ..매일 충방출석부서
반갑게 인사 나눠요~~^^
80번째 댓글 달며 출석합니다~^^
일본 영화는 안 봐서.ㅎ
그쪽 정서를 잘 모름~^^
소시적에 일본무협소설은 읽어 봤는데?
미야모토 무사시~~~?
좋은 날 되세요~~~^^*
ㅋ
사무라이 기질이있으신가~?
앗
무협소설?
우리 지원님은 단벌머리 찰랑이며
새침한 여고시절 보냈을거 같은 분뮈기였는데
미야모토 무사시?
흠 분뮈기 다 깨네 ㅋㅋㅋㅋ
저녁 뭐 드세요?
맛있는거 드세욤^^
@켑틴(제천) 친정 아버님 서재에 있던 책인데
여중 시절
읽고 감명 받았던 기억이~~^^
@조영기
지금은 10권 짜리 대하 소설이어요~^^
그때는 천상천하 유아 독존
시절이었지요~~ㅎ
저녁은 소맥.
왜냐고요?
내일은 근로자의 날!!
쉬라네요~~~♡
@지원(대전)700 충성!ㅎㅎㅎㅎ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