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말 아니란 말이지? 그럼 날 어떻게..병원에 데려다 놨는데?"
"...형이...우리집까지 업고 왔더라......
존나 맞아서 추한걸 우리집에 놔둘순 없잔아....."
"...-0-^내가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된건데!!.....희성오빠가...
그놈들을 다 패놨을린 없고...희성오빠를 만나봐야 겠어...
희성오빠 어딨어?"
"..니가 우리형은 왜 만나?집에 있겠지...우리형도 쫌 맞아서..누워 있다..
..너 보단 안추하니까 걱정마..-_-"
"....>_<그딴 소리 할람 꺼져!!!!!!"
"...너나 꺼져...담부턴 학교앞에 찾아 오지마..쪽팔린다..."
그말만 남기곤 가버린다.....
"..야!!!잠깐!!!!!!주소~~~오~~!!!!"
에씽..그냥 가버리면 어떡해!!!!!
ㅠ_ㅠ
느네 집이 어딘줄 내가 어케 알어??????
....-_-...진짜 못됐어...
"...^^걱정마~!!내가 희건이집 알어!!"
"...-_-;;; 정녕 니년은 어쩔수 없는 스토커가 맞구나...."
유진이년이 이럴땐..꽤 쓸모있는 년이란걸 오늘에서야..느낄수 있었다...
...희성오빠의 집을 찾았다....
알고보니..우리동네다...
-_-..왜 난 몰랐지?
"...여기야..^^"
"...ㅇ_ㅇ우..와..잘사는 구나....."
생각했던 것보다..잘사는 집이었다....
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원이 펼쳐져 있을 법한....
..정원에는 큰개들이 뛰어놀고...+0+
으흐흐흐...
"...눌러..현정아..."
희성오빠 집 벨을 누르라고 하는 유진이....
그래서..나는 버튼에 손가락을 가져가다...
말았다....
"..-_-^;;;니가....눌러..난 간이 작아서...."
"..=_=벨누르는데..뭐가 겁나서?"
꾸욱!!!!!!!!!!
아무렇지 않게...벨을 누르는 유진이년....
이내..스피커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누구세요?"
"...저..저......."
"...희성오빠 병문안 왔는데요!!!-0-"
나대신 유진이년이 대답했고...
대문이 철컥 열렸다...
"..-_-너 죄졌어? 왜그렇게 떨어~~?"
"..드..들어가기나해..-0-;;;"
성큼성큼 집안으로 발을 들인 유진이와 나....
큰개들은 없구나..-_-^
현관문을 열고.....현관문도 유진이가 열었다...-_-;;;
"...안녕하세요...-0- -0-;;"
"..지금 집에 희성학생 밖에 없어요....이층에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면 희성학생 방이 있어요...올라가봐요..^^"
"..네..-0-..-0-;;.."
다행히 집안에는 일하는 아주머니 밖에 없었고,
아주머니가 일러주는 데로..이층으로 발을 옮겼다...
이층에는 방이 4개나 있었는데......
오른쪽엔 방이 하나 뿐이었다....
방문 손잡이를 잡고 비틀었다..
끼이익.....
"..오빠?"
'....>_<안녕하세요~!!오빠~'
"............"
"..쉿..."
침대에 누워..잠을 자고 있는 희성오빠가 눈에 들어왔다...
방안에 벽지가 온통 하늘색이다...
곳곳에 구름도 흩어져 있었다...
오빠가 누워있는 침대에 가까이 다가갔다....
침대도 하늘색이다...오빠가 하늘색을 좋아하나 보다...^^
새근새근....어린아이처럼.....인형을 끌어안은채......
잠이 들어 있었다....
"....ㅠ_ㅠ오빠 너무 귀여워...."<--유진
"...쉿..조용히해.."-_-;;;
"..(끄덕) ㅠ_ㅠ"
그때였다..
= 0 - '아..함...'
...잠에서 깬..희성오빠.....
=_=부비적부비적 눈을 비비다가 내 얼굴을 빤히 본다....
그러다가...풀린눈에 힘이들어가더니....
"...현정아~!!^0^"
밝게 웃어 보이는 희성오빠를 보고 있자니....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져선...희성오빠를 끌어안아 버렸다......
"..오빠ㅠ0ㅠ괜찮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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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10대소설
가위,바위,보할때..가위만 내는 놈은 내사랑♡ [23]
도도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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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2 15: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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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아 >_< 재미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