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봉화산 부암산 신덕해수욕장 이벤트 산행 2

[공명(조송훈)]

 여수로 출발하면서 다시 한 번 '여수 순천 백두산악회' 등반대장인 엠티사랑님과 통화를 한다.

"지금 출발 했어" "알았습니다. 순천을 지나면서 다시 한 번 전화를 주세요 미리 나가 있을께요"

충무고등학교 앞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일부는 먼저 신덕해수욕장으로 가서 천막치고 음식을 준비해 놓기 위해 바로 신덕해수욕장으로 직행하고 일부는 산행!! 미평 장애인 종합복지관 정문의 좌측으로 만들어 놓은 테크를 따라 저수지 주변을 돌며 들어 서니 편백나무 숲과 함게 넓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편백나무 쉼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마친 후 엠티사랑 임시 등반대장님과 함께 온 황금박쥐님의 안내로 산행 시작!!

태풍의 영향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땀도 나지 않는다. 배낭도 없이 가벼운 걸음으로 걸으면 세시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계산하고 빈 몸으로 오라 했는데 생각보다 걸음이 더뎌지며 시간이 지체된다. ㅎㅎ 회원님들은 상당히 긴 코스를 암 것도 필요 없이 오르라 했다고 투덜대기 시작하신다. 장애인복지관에서부터 봉화산과 부암산을 거쳐 신덕해수욕장까지의 총 거리는 소요시간으로 보아 짐작컨대 약 10킬로미터 쯤 되겠다. 지칠법도 하다. 그런데 점심을 준비해서 올랐다가는 밥먹고 어쩌고 하면 산행시간이 족히 4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이고, 점심 식사 후 도착시간이 어중간 해 준비한 음식의 맛이 덜 할 뿐만아니라 오락시간도 부족할 것 같아 부득이 그리한 것인데 파도가 심하여 바다물 근처에도 접근할 수 없어 재촉한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도착하자 마자 해수욕장으로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준비해 놓은 요리로 즐거운 만찬을. 꿀 맛이다.

음식을 먹으며 바닷물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뭘까. 애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이 뭘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무리 고민해도 별 뾰쪽수가 없다. 놀이를 하지 못하고 짐들을 정리하여 사우나를 하기위해 순천으로 이동준비를 하고 있는데 박병년회원님께서 어머님과 막내 여동생을 대동하여 도착하신다. 이걸 어쩌나!! 다 치워버린 상태라 대접할 것이 없다. 아쉬움을 전하며 인사를 나누는데 회원님께서 두툼한 찬조금 봉투를 전달하신다. 이것이 얼마?? 우와 20만원이다. 홍어도 찬조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돈까지....미안하고 고맙고... 

순천으로 이동 중 놀이도 없이 재미없었을 어린 친구들을 위해 산이모 창립이래 4,293일 만에 처음으로 차내 노래방을 열었다. 그런데 어린애들이라고 얕잡아 봤다가는 큰일 나겠다. 어쩌면 그렇게 노래들을 잘 하는지...그리고 트롯가수들 앞으로 큰 희망이 보인다. ㅎㅎ 다들 어쩌먼 그렇게 트롯트 노래를 잘하는지....

사우나탕에 들어가니 전 해태야구선수였던 홍현우 선수가 보인다. 고등학교 5년 후배!! 잠시 악수와 인사를 나누고 사우나를 마치고 나오니 우와~~ 비!!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광주에 도착할 때까지 비는 그칠 줄 모른다. 참 절묘하게 비를 피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구요 끝까지 많은 봉사를 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 정말 고마웠구요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더 많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들꽃님

 이기창 전회장님 부부

 신덕해수욕장이 보인다.

파도가 장난이 아닌 듯 하여 불길하다

 아스팔트 건너 우로 50미터 쯤 진행하다 내려서면 신덕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119요원들이 배치되어 접근금지

 햐 요녀석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데 끼가 넘친다.

나중 노래 안 부른 친구들에게도 선물을 주니까 그럼 나 노래 안할껄 그랬다고 투덜 투덜....ㅎㅎㅎ 지 혼자 다 놀아놓고선...

 나 노래 시켜놓고 엄마는 왜 안 나와?

별 수 없이 엄마는 뒤에서 몸부림작업...

[소금창고]

아이들 모두가 평소에 어제를 위해서 준비해온것 처럼 열창하였습니다
저희아들 안시켰으면 서운할뻔했지요
덕분에 저도 아들노래 처음들어봤습니다
학교에서 수학여행가서 먹었다더니 믿어야겠네요

[공명(조송훈)]

ㅇ 이 녀석도 끼가 있었음...

[광주산행지킴이]

아드님 산행도 노래도 `/만나뵙게 되어 웠답니다

[사랑이(김현자)]

소금창고 작은아들 같은 사위를 보고싶은디 맘데로 될련지
언제 만드냐고오 민따꼬는 아직 초콜렛한번 받아온걸 못봤응게

[사랑이(김현자)]

우리 민주는 평소에 한노래하길래 잘할줄 알았더니
전날 새벽2시반에 들어오더니 나이트갔는가 노래방에갔는가 쉰목소리로 ......
했당게요 상품이 아깝어서요

[공명(조송훈)]

ㅋㅋㅋ 이삔것이 잘만 허등만...너무 욕심 부리지 마셈!!

[광주산행지킴이]

부회장님모녀간 하모니가 였습니다/수고했습니다

[사랑이(김현자)]

제가요 관광차에서 은 여러차례 해봤답니다 ^^ *^^*
자리가 자리인지라

[하늘 채]

이쁜딸이랑 칭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넘 아름답고 부럽워요`
어디서 저런이쁜딸을구하나 이제는 늦었고 며느리를딸로

[광주산행지킴이]

봉화산과 신덕해수욕장의 거움이 뇌리에 스치닙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사랑이(김현자)]

여덟분이나 모시고 오시고 그나저나 이예요,
안된다고 해도 대기자까징 모시고 오신걸 보면요

[콩사탕(양승복)]

우찌 ~~파도가 저정도는 되야 울동네에서는 물놀이 하는디 ????

[사랑이(김현자)]

금매 119 요원들이 지킨게 못들어갔당게라우

[하늘 채]

아드님 노래실력은 입니다

[벤삼용 로우알파인]

고생하셨읍니다 즐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