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제주는 우주항공전쟁섬이 되나?_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우주박물관 제주에 개관. 다음달 4월 24일 안덕면 서광리에 (전송)

[아름드리 나무]

(전송: 성*)

2009 년 코리아 타임즈에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국제 평화 활동가들은 제주가 우주 항공 전쟁섬이 될 것을 우려한 바 있습니다. 당시 디자인은 대림 컨소티움이 낙점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2014년 3월 24일 연합 뉴스 영자 기사는 4월 24일 개관할 제주의 항공우주 박물관이 아시아에서 가장 클 거라 제목을 달았네요. 

우주 항공은 미 군사력, 특히 공군에 있어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 개념이고 우주의 지배와 우주로부터의 공격은 이미 (군사)위성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등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무인비행기등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언뜻 '우주 탐험'이란 찬란하고 낭만적 수사뒤엔 지구의 착취도 모잘라 달과 다른 행성의 자원 약탈을 구상하는 기업의 탐욕이 있고 이러한 기업의 탐욕을 뒷받침하는 군대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우주 개척과 탐험을 꿈꾸게 한다며 웬 군사 훈련이 박물관의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습니까?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의 공동 후원자가 대한민국 공군입니다. 안덕면이면 그 근처에 제 2의 해군 기지 또는 주요 기지가 될 지 모른다는 화순이 있고 그 곳에서 40분 걸리는 강정 마을에는 해군 기지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비무장 생명평화의 섬으로 가기 위한 길에서 우주항공박물관은 해군 기지, 공군 기지 등과 함께 경각의 대상입니다. 기지들 바로 옆에서 100년 대계로 젊은 세대들을 전쟁광으로 교육시키려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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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gwip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881 
‘항공우주 과학기술 오감으로 만끽’
항공우주박물관 다음달 24일 안덕면 서광리에 개관

2014. 3. 24

항공우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항공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항공우주박물관이 오는 4월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개관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대한민국 공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항공우주박물관은 32만9838m²(약 1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자됐다.
　
지하1층~지상3층으로 건립된 항공우주박물관에는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며 항공기의 구조와 비행원리를 이해하고 우주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1층 항공역사관에서는 부양 전시된 30여 대의 항공기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항공기의 구조와 역사, 항공기술 등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과 같은 구조의 비행원리체험관이 마련돼 비행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층 천문우주관에서는 동서양의 천문학 역사와 우주의 구조, 우주 생성과정 등을 다룬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나로호 모형이 실물 크기로 전시돼 우주를 향한 도전의 역사와 발전상을 소개하며, 신라시대의 첨성대 축소 모형도 전시된다.

　
또한 테마시설에는 5D영상관과 돔상영관, 인터렉티브영상관 등 교육적인 재미와 체험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번트를 가미해 오감으로 우주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항공우주박물관은 개관과 동시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운석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이뤄진 철질운석, 규산염 광물로 이뤄진 석질운석, 철과 규산염 광물 혼합 성분인 석철질 운석 등 17종 270여점의 운석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운석들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인 김동섭 박사가 관람객들을 위해 내놓은 소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