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태국 정권의 간부들이 잇따라 ‘탁씬을 찾아가’
태국 현지 신문보도에 의하면, 7월3일 하원선거에서 탁씬 전 수상파인 프어타이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것으로 인해 프어타이당이 중심인 연립 정권에 참가할 예정인 정당 중에 팍찯타이파타나당(Phak Chat Thai Phattana)의 사실상 당수인 반한 씨라빠아차(Banharn Silpa-archa) 전 수상, 탁씬 여동생인 야오와렛 전 하원의원, 야오와렛 氏의 남편인 쏨차이 전 수상, 프어타이당의 하원의원 등이 해외에 체류 중인 탁씬 전 수상을 찾아 잇따라 방문했다.
탁씬의 여동생이며 차기 수상으로 취임할 예정인 잉락은 10일 반한 전 수상과 탁씬을 만난 것은 사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내각 구성과의 관련성을 부정했지만, “차기 태국 정권의 소재지는 방콕은 아니고 (탁씬이 머물고 있는) 두바이”라는 비방성 소문이 퍼지고 있다.
프어타이당의 6당 연립 정권 구상에 “찬성” 55%
태국 국립 Rajabhat 대학 Suan Dusit 캠퍼스의 “Suan Dusit Poll”이 7월7~9일에 실시한 여론 조사(응답자 1561명)에서 탁씬 전 수상파인 프어타이당을 중심으로 하는 6당 연립 정권에 “찬성”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55.4%였고, “반대”라고 대답한 사람은 27.4%였다고 밝혔다.
프어타이당은 7월3일 실시된 하원선거(정수 500)에서 265의석을 획득하고 소정당 5당과 연립 정권을 구성할 방침을 밝혔었다. 이들 소정당을 합한 하원 의석수는 300의석이다.
한편, 태국 사립 Assumption 대학(ABAC)의 여론조사기관인 ABAC Poll Research Center가 정리한 태국 국민의 7월 ‘행복 지수’는 7.55로, 1월의 5.28, 3월의 6.61에서 상승했다.
이 조사는 7월5일~9일 사이에 2,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이다.
태국 북부 람빵에서 헤로인 43킬로 압수
태국 경찰은 태국 북부 람빵 도에서 노상 검문으로 헤로인 43킬로(태국 내의 소비자 가격 약 7억 바트)를 실은 픽업트럭 2대를 적발하고, 이 차를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 2명을 마약 단속법 위반 용의로 체포했다. 2명은 조사에 대해 “태국 북부 메홍썬에서 람빵으로 헤로인 수송을 50만 바트에 하청받았다.” “헤로인 수송은 이번이 3번째이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대형 트레일러가 맞은편 차선에 오는 트럭, 승용차와 충돌
8일 오후 1시경 태국 중부 싸라부리도의 간선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 분리대를 넘어 맞은편 차선에 돌진해,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트럭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맞은편 차선을 달리고 있던 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남성(44세)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남성의 딸(8세)가 부상을 입었다. 한편 트레일러를 운전하고 있던 남성은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다.
도로 감시 카메라에는 앞을 가는 픽업트럭을 추돌할 것 같은 상황에 처하자 트레일러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돌아 중앙 분리대 수풀을 넘어 맞은편 차선에 들어가 달려 온 승용차에 충돌하고, 또 다음의 중앙 분리대를 넘어 트럭에 충돌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마약에 취해 2세 남자아이를 찔러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의하면, 9일 방콕 도내의 세탁소에서 주인 부부의 2세의 아들이 남자 종업원(47세)에게 칼로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관 앞에서 안고 있던 남자아이를 몇 차례 찔러 경찰이 달려들어 범인을 붙잡았다. 칼에 찔린 남자아이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고, 범행을 저지른 남자는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10일 남자에게 오토바이용 헬멧을 쓰게 한 다음 집 주인 부부에게 직접 사죄시켰지만, 부부와 그 친족이 남자에게 덤벼들어 겨우 폭행을 막았지만, 그 후 남자를 데리고 현장 검증을 할 때에는 이번에는 기다리고 있던 친족과 인근 주민 수 십 명이 남자에게 달려들어, 경찰은 현장검증을 중단하고 남자를 데리고 경찰로 돌아갔다.
민주당 지지자가 음독자살, 하원선거 참패가 원인
7월5일 태국 중부 라영 도에 사는 민주당 열열 지지자 여성이 하원선거에서 참패한 것으로 인해 쇼크를 받아 음독자살했다.
태국 현지 신문에 의하면, 이 여성(80세)의 장의가 10일 오후에 실시되어 라영의 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해 80명이 참례했다고 한다. 또한 이 자살 소식을 들은 아피씯 수상도 전화로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다.
50세 여성에게 채인 41세 남성이 60세 보이프렌드를 칼로 살해
10일 오후 태국 동북부 차이낫시에 사는 태국인 여성 두엉짠(50세) 氏의 집에서 태국인 남성 아난(60세) 氏가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으로 경찰은 현장에 있던 태국인 남성 티라차이(41세)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에 의하면, 티라차이 용의자는 1년 정도 전에 두엉짠 氏와 1개월 정도 교제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은 두엉짠 氏 집을 방문했는데, 두엉짠 氏와 아난 氏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이 발동해 아난 氏를 칼로 찔렀다.
두엉짠 氏와 아난 氏는 1개월 정도 전부터 교제하고 있었던 사이라고 태국 타이랃 신문이 전했다.
검은 재킷을 사람이 폭주족을 사냥, 총격으로 3명이 부상
10일 이른 아침 방콕 깐차나피쎅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달리고 있던 폭주족 멤버 태국인 남성 3명이 누군가에 의해 총격을 당해 다리와 팔에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오토바이 2대를 타고 나타난 4명이었으며, 모두 검은 재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이 현장 주변에서는 이전에도 폭주족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던 지역이라고 태국 카오쏟 신문이 전했다.
탁씬 전 수상의 내각 구성 관여를 부정
팍찯타이파타나당(Phak Chat Thai Phattana)의 사실상 당수인 반한 씨라빠아차(Banharn Silpa-archa) 전 수상이 두바이를 방문해 탁씬 전 수상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7월10일 수상 취임이 확실시되고 있는 프어타이당의 잉락 수상 후보는 “개인적으로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내각 구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는 견해를 부정했다.
민주당이 공민권 정지 중인 탁씬 전 수상이 당의 일과 관계되었다고 해서 정당법위반으로 프어타이당을 신고한 것도 있기 때문에 전 수상의 정치 관여를 부정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반한 전 수상도 2008년 12월에 팍찯타이(Phak Chat Thai)당이 해산 처분을 받아 공민권이 5년간 정지되어 있다.
잉락은 “내가 아는 것에 의하면 반한 전 수상은 정치 활동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하며, 탁씬 전 수상과 각료 임명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탁씬 반한 회담 내용은 불문명하지만, 반한 氏가 각료 임명(농업부 장관, 관광 스포츠부 장관)을 직접 요구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아피씯 수상, 민주당 당수로 연속 투구 가능성 많아
쑤텝 민주당 간사장의 말에 의하면, 아피씯 민주당 당수가 총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수 사임을 표명했지만, 8월 당 대회에서 아피씯 氏가 다시 당수로 선택될 전망이 높다고 말했다.
아피씯 당수는 선거 운동 기간 중에 “민주당이 최다 의석을 획득하지 못하고, 획득 의석이 하원 해산때 의석 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당수를 사임하겠다”고 밝혀, 이 약속을 지키려고 먼저 사의를 분명히 했다.
또한 민주당 내에 아피씯 氏의 리더쉽에 대해 의견 대립이 존재하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쑤텝 氏는 “왜 그러한 견해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대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면 부정했다.
잉락 수상 후보, ‘추밀원 의장을 예방’
7월10일 프어타이당의 잉락 수상 후보는 “정식으로 수상으로 취임하게 되면 주요 기관의 대표들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하며 반 탁씬파로 알려진 쁘렘 띤쑤라논(Prem Tinsulanonda, 전 수상, 전 육군 사령관, 90세) 추밀원 의장도 예방할 의향을 나타냈다.
탁씬파는 “쁘렘 의장이 탁씬 정권을 넘어뜨린 2006년 9월의 군사 쿠데타의 배후”라고 하며 강한 비판을 반복해왔었기 때문에 잉락 수상 후보의 예방이 상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사하 그룹, 쌀 사업에 참여
소비재 대기업인 사하 그룹(Saha Group) 국내 시장 규모 500억 바트(약 1조8000억원)라고 하는 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결정하고, 농약을 뿌리지 않은 쟈스민 라이스(Jjasmine rice, ข้าวหอมมะลิ) 델리버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회사의 소비재 베이커리 부문 간부는 델리버리 서비스 개시 이유에 대해서, “모던 트레이드인 만큼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싶었다. 현대인은 바쁘고 쇼핑하러 가는 시간도 내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수요는 높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 최근에는 맥주 메이커 대기업인 ‘싱하 코퍼레이션(Singha Corporation)’이 쌀 사업에 참여해 델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사하 그룹은 첫해 매상 목표를 60톤에서 100톤으로 설정하고, “당사의 쌀 사업 참가가 쌀 농가에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쌀은 태국인에 있어서 주식 그 이상의 존재이다. 새로운 정부도 쌀 농가에 대한 지원 강화를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델리버리는 이 그룹의 물류 부문인 ‘Tiger Distribution & Logistics’ 회사가 담당하며, 가격은 2킬로 들이가 120바트이며, 오더는 500 바트 이상부터이다.
한편 타이거 회사에서는 즉석면, 음료수, 유제품 등의 델리버리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한다.
TDRI, 최저 임금 일률 임금인상에 반대
총선거에서 승리한 프어타이당이 1일 최저 임금을 전국 일률적으로 300 바트(약 10,800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을 실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제계에서 강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태국 개발 조사 연구소(TDRI)도 “적절한 비율로 인상해야 하며, 일률 인상은 고용에 악영향을 준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TDRI 노동 조사부의 욘윳 부장의 말에 의하면, “70% 인상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각각의 지방의 사정을 무시하고 전국이 일률적으로 300 바트로 인상을 한다면 폐업이나 정리해고를 하는 회사가 나와 노동자에게 영향이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월드 베스트 상 2011’ 도시 부문 TOP은 방콕
미국 여행 잡지 트레블+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상 2011(World's Best Award 2011 )”의 도시 부분에서, 100점 만점 중에 90.49점을 획득한 방콕이 1위로 뽑혔다.
2위는 89.92점을 받은 이탈리 피렌체(Firenze), 3위는 88.45점을 받은 이탈리 로마(Roma), 4위는 88.40점을 받은 미국의 뉴욕(New York), 5위는 88.18점을 받은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이 차지했다.
또한 호텔 부문에서는 7위에 97.00점을 받은 만다린 오리엔탈 다라데위(Mandarin Oriental Hotel Dhara Dhevi - 치앙마이), 23위로 94.49점을 받은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 - 방콕), 40위에 93.49점을 받은 페닌술라(The Peninsula - 방콕)가 선출되었다.
GFPT (Thailand) 공장에서 캄보디아 종업원들이 폭동
GFPT (Thailand)의 닭고기 가공 공장(동부 촌부리)에서 10일 밤에 태국인 종업원과 캄보디아인 종업원의 사이에서 싸움이 발생해, 캄보디아인 종업원 수 백 명이 폭동을 일으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차량 몇 대를 뒤집어 불을 지르고 태국인 종업원과 경찰관 등에게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경찰관 다수를 동원해서 주변의 경계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캄보디아인 종업원과 대화를 해서 겨우 사태는 11일 미명에 수습되었다.
이 공장은 점검을 위해 11일은 휴업하고, 12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GFPT 촌부리 공장은 닭 처리장, 가열 가공 공장을 갖춘 합작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완전 일관생산을 하는 대형 공장이다. 하루 처리 수량은 10만~13만 마리이고, 종업원은 태국인이 1700명, 캄보디아인이 1300명으로 총 3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회사이다.
한편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10월에는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종업원 약 100명이 구토나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