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 주연들, 청각장애인 초청 한글자막 상영회 참여한국장애인재단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개최

[보나]

영화 ‘범죄도시4’ 주연들, 청각장애인 초청 한글자막 상영회 참여한국장애인재단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개최

영화 ‘범죄도시4 ’포스터. ©한국장애인재단

영화  ‘범죄도시4’ 주연들과 감독이 오는 2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한글자막 상영회에 참여한다.

한국장애인재단이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개최하는 청각장애인 초청 한글자막 상영회에 ‘범죄도시4’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과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글자막 영화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사와 화자의 이름,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최근에는 영화의 몰입에 도움이 된다는 비장애인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상영회에는 초청된 청각장애인 150명 외에도 수어통역사,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 비장애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장애인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하는 한글자막 영화는 기존 개봉작들과 달리 범죄도시4 개봉일인 24일에 맞춰 동시 제공되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시에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청각장애인의 문화접근권 확산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하는 범죄도시4 출연진 덕분에 이번 장애인의 날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