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를 끝내고 막간을 이용해서 글 하나 남깁니다.
눈팅하다 보니 사회경제사가 어렵다는 분이 계십니다.
지금 9급한국사(국/지)의 경우 선사 1문제, 근현대사 7-8문제, 기타 1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전근대사에서 10문제 정도가 나온다는 소리인데,
정치사 또는 문화사를 결합한 정치사 문제는 대략 5문제 또는 6문제...
순수 문화사는 대략 2문제 또는 3문제 정도..
그렇다면 여러분이 말하는 사회사, 경제사는 끽해야 2문제 또는 3문제 나온다는 소리입니다.
5년전 6년전에 비하면 약간 줄었습니다.
3-4문제 나오던 게 지금은 2-3문제 나오니까...
향약이나 전시과처럼 특정 주제를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료를 던져주고 '이 시기'의 모습으로 옳은 것은? 이렇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사회사나 경제사에서 말하는 '이 시기'는 무엇일까요?
삼국시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이걸 말합니다.
삼국시대는 보통 안나오니까 4지 선다형 딱 맞죠...
동그라미 1번은 통일신라, 2번은 고려, 3번은 조선전기, 4번은 조선후기 이런 식으로 지문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턴이 늘 똑같습니다.
사회사나 경제사에서는 특정 왕이나 세기를 묻지 않습니다.
정치사나 문화사는 특정 왕을 묻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법칙은 수능, 한능검도 동일합니다.
이 평범한 원리는 기출 풀어보면 누구나 파악 가능합니다.
그러나 기출을 영혼없이 푸니까 이 원리를 파악 못하는 분이 꽤 계십니다.
이 원리를 파악하면 사회사, 경제사가 아주 쉽습니다.
농업기술 중요하죠...
시대별로 농업기술 줄줄줄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견종법 보급 - 조선 후기
시비법 발달로 휴경지 소멸 - 조선전기
그 밖에 생각해보면 다 똑 같은 패턴입니다.
벽란도 - 고려 시대
개시, 후시 - 조선 후기
무역소 - 조선 전기
그냥 이렇게 꺼꾸로 알면 4지 선다형 문제는 다 풀립니다.
수험공부를 태어나 평생 해보지 못한 답답이들 질문을 보고 있자니,
복장이 터집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강사들이 똑같이 이 원리를 알려줄텐데....
'화난거 아냐, 그냥 좀 답답해서 그래'
첫댓글 아 뼈 맞았네요.. 저 후기에다 그렇게 썼는데...
맞아요 다 풀려요 항상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