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까페에는 몇년전 묵향1편때부터 함께 해오셨을 원년멤버들이
계시겠지만, 저의 경우는 묵향을 알게된지가 인제 두달된답니다..ㅠㅠ
입문계기도 참 특이했죠.. 혹시 비뢰도 많이들 보시는지요? ^^
비류연과 모용휘 효룡,장홍 은설란 나예린 등등.. 이름만 나열해도
저절로 미소가 머금어지는 이들.. ㅎㅎㅎ 이번에 최신작으로 13권이
나왔는데, 글쎄요.. 이번 13권을 너무 기대를 했었나.. 아직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하지 않은터라 약간은 별로였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책을 덮으려는 찰나.. 책 뒷면에 뭔가가 보이더군여.. 기억대로라면..
"묵향과 비뢰도로 소설계를 ~~~ 하는 (대충 맞을겁니다..^^*)
저는 한가지 의문을 품었었죠.. 아니? 비뢰도보다 더 재밌는 책이 존재
할까? (지금은 다소 늘어지는 분위기지만.. 1권에서 제자들과 처음만나는
장면이나, 최강의 별호 운수대통격타금ㅎㅎㅎ을 얻기까지의 과정등은..)
이제 14권을 기다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었기에..
한번 속은셈 치고 (이러언~~~!!)"묵향"을.. 읽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1권부터 읽어간 결과..... 정말... 중독이었습니다.. 중독도 그런 중독
이 없었습니다.. 이럴수가..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는것인지.. ㅠㅠ
1권에서는 세월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고,(몇십년이 한장만에..^^*)
일개 살수출신인 묵향이 너무나도 갑작스런 신분상승을 하기에.. 약간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초장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죠..^^ 2권에서
장차 전세계를 지배하게될 징기스칸(테무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묵향
에게 목숨을 구원받았다는 설정은 픽션이라지만, 무릎을 치고 감탄하게
하는 뛰어남이 있었고, 스케일이 큰 전쟁묘사는 마치 삼국지 같은 장대한
전쟁소설 같았습니다..^^ 3권부터.. 천상천하 유아독존 혼자 유유자적
하던 묵향님이 드디어 한무리를 이끌고 복수전을 전개하여 4권에서 거의
묶은 매듭을 풀려할 찰나까지.. 예.. 이부분만 하더라도.. "묵향"은
충분히 "무협"소설로써도 인구에 회자되고, 충분히 그만으로도 독자들의
뇌리속에 각인시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설 "묵향"의 정말 뛰어난
점은 이제부터 시작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묵향1부는 묵향외전
-다크레이디를 위한 하나의 에필로그격이 아니었는지 생각될 정도랍니다
..^^ 묵향 5권을 보고 그 처음의 낯설음에 갸우뚱하고, "예이~ 무림편이
좋았는데~~" 하는 이가 이제 외전 다크레이디가 끝나고 무림으로 귀환
해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예이~ 환타지편이 더 재밌었단말야"하는
경우가 비단 저만은 아니었겠죠..^^
그 극단적인 설정으로 도저히 양립할수가 없을것 같았던 "무협"과
"환타지"를 하나의 이야기에 녹아내리게한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과,
정말 매력적인 주인공이자 진짜 극악할때는 극악한 안티히어로 - 묵향
(비류연이 안티 히어로의 전형이라고 믿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아무리 적을 죽일때 웃으며 무자비하게 죽인다 해도..
아무리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친히 "삼복구타권법"을 작열한다 해도..
그 누구처럼 여자-"레이디"를 개패듯 몰상식하게 패거나 폭언을 일삼는
등의 행동은 하지않습니다.. ㅎㅎㅎ 만약 빙백봉 나예린 소저께서 묵향
님 옆에 계셨더라면 단 일주일만에 화사한 은설란이 되었겠지요..ㅎㅎㅎ)
의 매력이 어우러져 (참.. 묵향과 비류연의 공통점은 외강내유로군여..^^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최고의 소설이 나온것 같습니다..
전에 누가 "~~야? 가장 재미있는 무협소설이 뭐야?" 라고 하면 "비뢰도"
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가장 재미있는 무협소설이 뭐야?"하면 물론..
"비뢰도"라 말하겠죠..^^ 하지만 "그럼 그 많은무협이랑 판타지소설들중
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라고 말한다면.. 저는 한치의 스스름없이
자신있게 "묵향"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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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장。☆
최고의 무협소설 "비뢰도" 최고의 무협&판타지소설 "묵향"
하드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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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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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