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작가 ㅡ SF 작가로써 최초로 미국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계약하여 2021년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와 그 후속편, 그리고 "저 이승의 선지자"가 북미에서 출간됨
역병의 바다
새벽녘의 청량리역. 경호원 무영은 조카와 동해로 떠나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재난문자가 울리고, 대합실 TV엔 속보 자막이 다급하게 흐른다. “동해안 해원항 10킬로미터 지점 강도 6.2 지진 / 해저화산 분출 가능성.” 때마침 도착한 기차. “현아… 무슨 일 났나 봐. 다음 차 타자.” 이때 이 말 한마디만 했었더라면….. 삼 년 후, 새벽녘의 동해안 해원마을. 고대의 세균에 감염된 ‘동해병자들’은 뒤틀려 처참해진 얼굴로, 지독한 생선 비린내를 풍기며 곳곳에 숨어 있다. 무영은 전염병이 퍼지며 경찰력까지 무너진 이곳에서 자가격리를 어기고 뛰쳐나온 자들을 추적하는 자경단으로 살고 있다.
7인의 집행관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이 반복해서 당신에게 사형을 선고한다면? 당신이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지었다면? ‘나’는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죄로 여섯 번의 사형 판결을 받고, 여섯 개의 세계에서 여섯 명의 집행관에게 사형당한다. 조직폭력배인 ‘나’는 아버지에게서 다른 조직을 손봐주라는 명령을 받는다.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나’는 아버지가 다른 조직에 자신을 팔았음을 알고 있다. 다른 조직의 장은 자기 동생을 죽였다는 이유로 내게 복수를 꿈꿔왔다고 한다. 문득 ‘나’는 그 아이를 죽였던 것이 이 세계가 아니라 어느 다른 세계의 전쟁에서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모든 인연들이 현재의 세계에서만 비롯한 게 아닌 느낌을 받는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작가님 팬이었던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청혼하기 위해 김보영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작품.
결혼식을 앞 둔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며 쓰는 편지 모음. 여자가 가족과 함께 알파 센타우리에 가야하고 다녀오려면 9년이나 걸린다. 상대성 원리에 따라 여자의 시간은 4개월이 흐르게 되고 남자는 지구 주위를 광속에 가깝게 도는 기다림의 배에 타서 시간을 반으로 줄여 4년 6개월 동안 여자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고 기다림의 시간은 4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난다. 그 사이에 지구에는 큰 변화가 닥쳐오고 모든 것을 놓아버린 그가 최후에 만나는 것은...
“이 글을 다 쓰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제대로 쓴 것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
당신에게 가고 있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후속편. 사랑하는 남자를 지구에 두고 알파 센타우리에 다녀올 수밖에 없었던 여자가 쓴 편지 모음. 그녀는 지질탐사 연구선에 타서 지구로 돌아오고자 한다. 하지만 연구선은 운석에 맞아 사고가 나고 그녀가 돌아올 시간은 11년으로 늘어나고 만다. 간신히 돌아온 지구는 엉망진창이었다. 여자를 기다리고 있던 남자와 남자에게 가고 있던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그 끝에서는...
미래로 가는 사람들
당신에게 가고 있어 후속편. 주인공 성하는 전편의 주인공들의 아이 세대가 된다. 두 작품을 선물 받은 부부가 자신들의 아기에게 성하라는 이름을 줌으로써 이 세 작품은 소설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 속에서 맺어졌다. 성하는 멀리 떠났다가 새로운 항로를 받기 위해 지구로 되돌아오는 《시간여행자》다. 항법사 셀레네를 만나서 새로운 항로를 받아 우주여행에 나선다. 그는 다른 《시간여행자》가 신으로 군림하는 행성을 만나 모험을 겪기도 하고 필레몬과 닉스라는 여행자가 모는 우주선에 합승하기도 한다. 그리고 막다른 길에서 성하는 새로운 생명체인 클러스트를 만나게 되는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부터 미래로 가는 사람들까진 본문에 기재된 순서대로 읽으면 됨
얼마나 닮았는가
김보영 작가가 10년간 쓴 중단편 모음집
다섯번째 감각
이 세계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인이다. 귀가 들리기 시작한 주인공에게 음악과 소리는 공포와 경외감으로 다가온다.(다섯번째 감각) 외 9편 수록
종의 기원담
한국 SF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작품
”어째서 로봇은 자신이 창조되었다는 상상에서 안정을 얻지?“ 라는 질문에서 이야기가 발생한다. 인간이 진화했고 로봇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로봇이 진화했고 인간을 창조한 것이라면? '열등'한 네 자릿수 로봇 '케이'가 자신들의 종족의 기원을 찾아가는 활극. - 소설 MD 김효선 님 말 中
첫댓글 단편집 중에 다섯번째 감각 되게 좋아하는데 다른 것도 읽어봐야겠긔
진짜 저 사는 곳 도서관 넘 좋긔.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지 빌리고싶은 책 검색만 하면 더 대출가능이긔 ㅋㅋㅋ 오늘 퇴근하면서 빌려가서 삼일연휴 즐겨야겠다긔
오 읽어봐야겠어요
오 밀리에 있내! 다 재밌나요? 우선 역병의 바다 담아봤내
오 지금 보는 책 끝내면 트롸이 해 봐야겠네요!
오?!
오 이번주에 빌려야겠긔
와 내용이 진짜 다 신박하긔 다 읽어봐야겠긔
감사합니다 다 잼나보여요
크레마에 역병의 바다랑 천국보다 성스러운 있네긔 담아봐야겠어요
몇개 표지가 제가 좋아하는 휘리그림작가님 그림 같긔 줄거리도 흥미롭고 관심가냄 추천 감사해요미
오 읽어보고싶내
오 7인의 집행관 신선했는데 이 작가님꺼 다 읽어봐야겠긔
헐 SF 안좋아하는데 다 잼나보이긔 ㅋㅋㅋㅋ
글 감사하긔 다 잼나보이긔
다섯번째감각 읽고 감탄했어요 정말 신선하더라고요
오 7인의 집행관 잼나 보이긔 안그래도 읽을게 필요했는데 잘됐긔
7인의 집행관 초반에 넘 잔인해서 하차했긔ㅠㅠ
오 재밌겠긔 추천감사해요!!
7인의 집행관 끝까지 꾸역꾸역 읽었는데 제 기준 쓸데없이 넘 잔인했긔 그리고 설정이 약간 인소느낌.. 근데 또 이 글보니 다른 책은 어떤지 궁금해지냄 ㅋㅋ
다섯번째감각 재밌긔
김보영 작가 진짜 강력 추천하긔 저는 오디세이 시리즈 빼고(편지 형식이라 쩜 지루했고 시간 여행이 주소재인데 이해도 잘 안됐고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노공감) 진짜 모든 작품이 다 좋았긔
여긴 없지만 이승의 선지자 읽었는데 세계관 탄탄하고 철학적이면서 재밌었긔
연말에 빌려서 읽어야겠긔 추천 감사하긔!!!
2권만 살살 봤었네요 파봐야겠긔 감사하긔!!
얼마나 닮았는가 잼났긔
오 감사하긔 🤩🫶♥️
읽고싶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