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 및 질책을 해주실줄은 몰랐는데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머니와 와이프 모두 기분 안상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 이렇게 된걸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새로들어온 며느리랑 친해지고 싶은거고
와이프는 갑작스레 다가옴에 불편함을 느낀거라고 생각해서 잘 해결하려고 한건데...
다툼이 있고 2~3달이 지난 지금 부모님이 와이프에게 직접 전화 한적은 없습니다.
저도 나름 대처를 한다고 했지만, 한달에 한번 어머니가 와이프에게 괜찮냐며 사과 문자 보내는 것과 아버지가 저에게 전화해서 며느리 목소리도 듣고 싶다고 하시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그것도 문자에 답하지 말라했고, 전화도 바꿔주지도 않고 며느리에게 너무 전화 바라지 마라 라고 이야기 했지만 와이프는 저에게 전화와서 하소연하고 화해 문자도 싫어합니다.
나름대로 와이프에게 피해 안가게 해려고 노력했는데 아직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이제는 저희 부모님 안뵙고 싶다고 까지 말을 합니다.
이제는 가서 화를 내서 부모님과 연을 끝는 방법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다른 해결책이 있으신지요? 해결하신 분이나 경험해보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어머니와 와이프의 다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 왈 - 불편한게 있으면 남편을 통하지 말고 직접 말해라. 건너들으니 오해하게 된다.
아내 왈 - 어머니가 아직 불편하고 저희 문제기에 남편과 상의 후 말씀드린겁니다.
어머니왈 -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그리고 시부모가 전화하는게 그렇게 싫었니
아내 왈 - 싫은게 아니고 너무 많이 해서 불편합니다. 그냥 저희가 규칙적으로 전화드릴게요.
어머니 왈 - 그래서 전화를 한적 있니?
아내 왈 - 전화가 와서 따로 전화를 안드린겁니다.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어머니가 "너 왜그러니? 너희 부모님한테 물어봐라 이게 맞는건지?" 하셨고, 아내는 가족 욕을 한다고 느껴 아무말 안했음.
(어머니는 친청어머니는 어떻게 대처하실지 아니까 물어보라고 하신 말씀이라고 함)
와이프도 무조건 불란은 남편을 통해 전달할거고 전화할일 있으면 남편을 통해 하라고 따지고
어머니는 건너서 전해들으면 아전디니 직접 말하는게 낫다라고 하시면서 다툼.
어머니도 결국 시어머니이긴 함.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다투고 화해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문제임.
안녕하세요.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꿈꾸던 남편입니다.
현재 저는 회사원이고, 와이프는 주 2~3회정도 파트타임 중입니다.
현재 와이프가 이혼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쳤다면서요.
문제의 발단은 전화였습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부모님(남자)과 결혼 전에도 여자친구와 만나적 있었음.
결혼 후 아버지는 며느리와 친해지려고
전화를 자주 하셨음. 시어머니는 거의 안하심.
와이프가 먼저 전화 건적은 없음.
안부만 묻는 전화지만 와이프가 힘들어하였음,
그래서 전화 문제로 부모님과 이야기 중 와이프와 어머니가 다툼.
어머니가 심한말을 하신것은 사실.
"너 왜그러냐? 전화도 못하냐?","너희 부모님께 물어봐라" 라고 하심.
와이프도 대들긴 했음.
"저보다는 남편을 통해 말을 전했으면 해요.", "저는 어머니 생각이랑 달라요"
다툼에 있어서 어머니 잘못이 더 있다고는 생각함.
어머니와 와이프 모두 상처를 받은 상태.
와이프는 나보고 중간에서 잘 좀 하라고, 해결하라고 함.
주말에 어머니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지만, 화를 내거나 따지지는 못했음.
다음날 어머니가 와이프에게 문자로 화해 시도.
와이프는 연락을 하기 싫다는데 왜 연락이 오냐? 똑바로 말한거 맞냐? 면서 빡침.
친정과 친구부부에게 이야기함. 조언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그랬다고 생각함.
그 후로는 와이프에게 직접 연락은 안옴. 하지만 아버지는 나랑 통화를 하면서
늘 그래도 며느리 목소리 듣고 싶다, 전화도 안하냐 하면서 투덜 댐.
나는 며느리에게 왜 전화를 요구하냐, 내가 하겠다 했지만 들은척 안하시고 다음에 또 말함.
와이프가 시아버지는 바뀌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말 안한다고 빡침.
최근에 어머니에게 가서도 내가 전화하겠다. 며느리에게 전화 강요말라. 힘들어한다 라고 말함.
어머니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 어색하니까 조금 친해져 보려고 격주에 한번정도 전화달라는 거라고 하심.
내가 아직 힘들어 한다고 하고 집에 옴.
다음날 어머니가 와이프에게 화해의 문자를 하심. 와이프 빡침.
연락받기 싫다는데 왜 무슨말을 했길래 연락이 오냐? 그냥 연락하기 싫다.
지금도 혼자 있으면 다툴때 어머니가 하신 말들이 떠올른다. 없어지는게 아니다.
얼굴도 보기 싫고 가기도 싫다. 걍 내버려 둬라 라고 함.
어머니는 화해를 하려고 문자를 가끔 보내시고 와이프는 연락이 온다고 화내고.
아버지는 와이프 목소리 듣고싶다고 말하고 와이프는 그소리에 화내고.
나는 의견을 전달을 하는데 부모님의 성격이 안고쳐지고, 와이프는 나한테 화나고
와이프는 현재 3명과 싸우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조차도 싫다고 하고 걍 각자 집가서 살자고 합니다.
효도가 셀프라는 말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제가 전화한다고 하고 며느리에게 전화 강요말라고 합니다.
화를 내면서 따진 것은 아니기에 강력하게 어필한것은 아니긴 합니다.
어머니는 신혼초이니 연락하는거지 나중되면 연락 뜸해진다고 어색해지기 전에 소통하려고 한다지만 와이프가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자기를 어려워했으면 한다고 합니다.
저도 와이프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결혼 했으니 와이프 편을 들어야 하는것이 맞기에 제 나름대로 부모님과 싸운 것인데
와이프 마으메는 별로였나 봅니다.
부모님께 가서 화를내고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전화이야기와 문자를 못하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그렇게 되면 와이프와 관계가 회복될까요? (스킨쉽은 2~3달째 단절, 대화는 1달정도)
부모님에게 화를내고 나면 아이프와 저희 집에 갈때마다 어색할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아내에게 전화를 강요한적도 없고 초반에 전화올때
받기 싫으면 받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첫댓글 막댓 뭐임 싫다는데 좀 하지 마시지
답답해서 토할것 같아 윽
그냥 아예 대화를 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네. 며느리는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인데 시모 시부는 아니 그게 아니라 구구절절충이고 ㅓㅓ
근데 저렇게까지 학을 떼고 싫어하나... 이제는 직접적인 연락은 며느리한테 안 오는 거 같은뎅ㅋ 그리고 ㅋㅋㅋㅋ남자는 왜 와이프한테 다 보고하냐 ㅋㅋㅋㅋ전화 좀 해라 서운하다 이 얘기를 이제 하면 안 되지 ㅋㅋㅋ그냥 유두리있게 넘기고 여자한테 말 안 하면 분란 없잖아 ㅋㅋㅋ
막댓 반기생충? ㅋㅋㅋㅋㅋ 존나 말하는 뽄새를 보니까 집에서 무슨 취급당하고 사는지 알겠네 ;
막댓 본인이 기생충아님?ㅋ 싫다면 좀 하지말아주세요...
남자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거같은데 어느정도 차단을 해주려고 하는거 같긴한데
이미 초반에 사이가 제대로 틀어진듯..
여자는 진짜 시부모랑 아예 연락도 하기 싫어하고 질린거같은데
여자가 나중에 좀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려주는 수 밖에는 없을거같은데? 맘상한사람이 화풀고싶은 맘이 없는데 어떡함
강제로 풀어!할수도없고
며느리가 예민한 편이고 시부모님이 너무 구구절절하시네... 넘나 안맞는 성격에 남편이 중재도 못하니 이럴수밖에
나도 딱 저런 상황이었음. 결혼전 남편에게 시집가는게 아니라 결혼 한 것 같이 살게 해달라고 얘기를 많이 했고 남편도 ok함. 근데 결혼하고 나니 남편은 마냥 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순둥이었음. 가부장적인 무서운 아버지앞에서 노력하는게 보였지만 성이 하나도 안차는거야...그걸로 신혼초에 좀 다투기도 함. 그러다 남편이 지침... 항상 싸울 일 없이 다정한 우리 사이가 시댁만 갔다오면 냉전기이니 그냥 나보고 자기 부모님 보지 말라고 함. 그리고 진짜 추석날에도 본인집안가고 우리 엄마집 감ㅋㅋ 그 날 이후로 시댁에서 나를 좀 어려워하고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는것 같음. 근데 그게 나는 너무 좋고 편함ㅋㅋㅋ
얼마나 질리게 했음여자가 저럴까 어휴
아니 시발 ㅠ 내가 시엄니랑 친해질라고 결혼했냐고 ;;;;; 존나 싫다진짜~~~~피 한방울도 안섞인 남인데 불편한건당연한거아닌가 ㅋㅋㅋ 왜친해져야댐?ㅋㅋㅋㅋ
ㅅㅂ 그놈의 전화 ㅅㅂ
이미 빡친 상태에서 연락하지말라고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사람 간보듯.저렇게 화해하잔식으로 문자보내면 더빡치지
사람놀리는것도아니고 ㅋㅋㅋ
내가싫다잖아 싫다고 싫다면좀 하지말라고
근데 진짜 웃긴게 대부분 친정부모들은 사위한테 연락안하는데 시부모들은 꼭 며느리한테 연락하더라. 안부 궁금하면 아들한테 물어보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