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에 대해 설명하려니 선문답처럼 간단하게 말하면 쉽지만 알아듣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테니, 일반인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글쓴분은 신부가 되시겠다고 하시니 부디 제대로 성경공부하고 진리를 공부하셔서 깨치시길 기원합니다.
주기도문에 보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했는데, 과연 그 "뜻"이라는 게 뭔가?
성격에보면 욥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설화가 전해지는, 설화에 의하면,
이사람은 굉장히 독실한 신자로서 야훼(여호와)를 정말로 열심히 따르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하루는 야훼와 사탄이 서로 내기를 합니다.
사탄이 야훼에게 "욥이 저렇게 당신을 열심히 믿는 이유는
그 사람이 부자로 살기 때문이다. 만약 저 사람에게서
재산을 모두 빼앗아 버리면 당신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것이다."
야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로 그런지 아닌지
내기를 합니다. 그리고 내기에서 진 자는 하늘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합니다.
야훼는 욥의 모든 재산을 없애 버립니다. 사업도 망하고 농사도 망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야훼를 열심히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신의 뜻이므로 받아 드려야 한다고 철철히 믿는 거죠.
그래서 사탄은 욥에게 더 심한 고통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욥은 아름다운 아내도 잃고 사랑스런 자식도 잃고,
자신도 추한 병에 걸려 거의 죽어가게 되자, 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자 신은 욥에게
나타나서 꾸짖게 되고 다시 신앙심을 가다듬고,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돌리고 신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결국 내기에서 진 사탄은 하늘나라를 떠나 지상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상이 설화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원인과 결과의 법칙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욥의 경우처럼 착하게 살았는데도 불행이 닥쳐오는 경우, 보통 사람들은 자신을 원망하다가 결국 전능한 신의 뜻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신의 의지를 알수 없으니 무조건 신에게 복종하고 의지하도록 하는
어쩌면 구약시대 사람들이 원하던 스토리는 이런 것이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설화의 진정한 메세지는 전지전능한 야훼가 사탄을 강제로 내 쫓은게 아니라 스스로 물러나게끔
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처럼
땅에 내려온 사탄을 인간이 노력하여 사탄이 스스로 물러나게끔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교회 목사들이 '승리한다'라고 표현하는데 자칫 남을 이기고 나만 성공하는 그런 것으로 착각하게 합니다. 사실은 자신 속에 있는 나약하고 악한 마음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그럼 땅에 내려온 사타은 어떤 모습일까요? 666이라는 모양을 새기고 있을까요? 실제로 666은 여섯가지 모습을 뜻하는데, 천사의 모습이면서 동시에 악마의 모습입니다. 이건 설명해드리면 사이비들이 나타날까봐, 생략하니, 스스로 깨우쳐 알아내십시오.
여기서 사탄은 실체적인 모습이라기 보다는 게으름 , 증오심, 악한 마음, 탐욕, 무지함 등으로 표현 될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두들겨 패서 내 쫓는게 아니라 스스로 물러나게끔 열심히 노력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는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바로 앞서 말한 욥과 같은 시험에 들경우
웬만한 인간들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자신이 없으므로
아예 그런 시험에 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도를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원인과 그에따른 결과가 있는 인과의 이치이니, 뜻을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 이루려면
내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내 뜻이 곧 하늘의 뜻과 같음을 깨닫고 사람의 본래 마음이 고요하여 일으키는 생각마다
흐트러짐이 없고 인과의 이치에 어둡지 않아 세상일의 순리를 역행하지 않는다면 가히 진리에 가까운 사람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