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경남 사천시 와룡산(801m) 광주원산우회&부산실이봉산악회 합동산행
* 산 행 지 : 제 2,029차 경남 사천시 와룡산 일대
* 산행코스 : A코스 :백천사-백천골-백천재-민재봉-새섬봉-도암재-납골당-용강공원
B코스 : 백천사-백천골-백천재-민재봉-새섬봉-민재봉-백천사
C코스 : 백천사-백천골-백천재-민재봉--백천사
※ 부산실이봉 산악회 주관 합동 산행이므로 산행코스는 당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합동산행은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친목산행 입니다.)
* 산행시간 : A코스:5시간00분(9.5km), B코스:4시간30분(9.2km), C코스 :3시간00분(6.6km)
* 출발시간 : 롯데염주점: 7시00분/ 까치고개: 7시10분/ 광주역: 7시20분 /
문예회관후문: 7시30분- 비엔주차장:7시35분
*차량시간 :1시간50분(편도152km)
* 산행회비 : \35,000원 (조식,차량비,뒤풀이.목욕포함)
◎ 산소개
진양지에 기록된 와룡산의 사찰을 살펴보면 "백천사는 와룡사의 서쪽에 있다. 절의 동쪽과 서쪽으로 시냇물이 교류(交流)하여 절 앞에 되돌아서 모인다. 동쪽 계류(溪流)는 도솔암 앞에서 동쪽에 이르니, 천석(泉石)이 정결하고 양구택(羊救澤), 조황담(釣璜潭), 백련폭(白鍊瀑)의 뛰어난 곳이고 또 서쪽 계류는 선정암(禪淨庵) 앞에서부터 절의 서쪽에 이르니 세심정(洗心亭), 무금대(撫禁臺)의 승처(僧處)가 있으며 시내 위, 아래로는 예로부터 물방아가 16개나 있더니 지금에 있는 것은 2곳 뿐이다.
* 묵계암(默溪菴)
백천사의 동쪽에 있으니 난후(亂後)에 중건하였다. 도굴암(道窟菴), 선정암(禪淨庵), 견성암(見性菴), 성불암(成佛菴), 심적암(深跡菴), 운열암(雲閱庵)이 모두 백천사의 남쪽에 있더니 난 후에 복구되지 못하였다.
* 도솔암(兜率菴)
백천사의 북쪽 10리에 있더니 지금은 폐해졌다.
* 와룡사(臥龍寺)
와룡산에 있다. 고려의 현종(顯宗)이 잠룡시(潛龍時;임금이 되기 전의 시절)에 놀던 곳이기 때문에 이름지은 것이다. "(승람에 보임)"라고 되어 있고 그 외에 관음암(觀音庵), 도구암(道求庵), 빈대절터, 호랑등 절터, 송굿등 절터, 정진암(精進庵) 등이 있었다는 기록과 구전으로 보아 와룡산의 사찰 수와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백천계곡의 경관까지도 짐작이 된다.
또한 와룡산 기슭의 백천골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왜군과 싸운 곳이라는 기록도 있는 곳이다. 백천골에서 와룡산 등성이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오면 성문등(城門嶝), 파병산(派兵山), 난곡(亂谷), 퇴병산(退兵山) 등 임진란과 관련 있는 지명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보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와룡산은 섣달 그믐날 밤이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이 운다는 내력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 산의 족보격인 산경표(山經表)에서 와룡산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와룡산이 아흔아홉 골로 한 골짜기가 모자라서 백개의 골이 못되는 산이 되어서 운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일본사람들이 우리 고장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와룡산 정상(민재봉)을 깎아 내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와룡산은 800m도 못 미치는 낮은 산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나, 경사가 급하여 쉽게 산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등산로는 남양동에서 주로 오르나 와룡마을 사람들은 와룡산의 정면이 와룡마을 쪽인데 정면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산의 뒤쪽인 남양동에서 오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앞쪽에서든 뒤쪽에서든, 한번 올라보면 적당한 워킹과 아슬아슬한 암릉도 만끽할 수 있으며, 와룡산 그 자체도 매력 있는 산이지만 산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가히 반하지 않을 수 없다.
◎ 개념도
※ 부산실이봉 산악회 주관 합동 산행이므로 산행코스는 당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산행시 발생하는 모든사고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상기 계획된 산행 예정지는 당일 기상 또는 기타 사정으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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