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막론하고 ‘돈=힘’인데
우리나라 여성들이 유교 때문에 어떻게 힘을 뺏겨왔는지
잘 알수 있는 자료 같아서 가져왔어.
알려져있다시피
고려시대까지는 상속이 공평했어.
그래서 여자가 남자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도 있고
여자가 결혼여부, 생활 등 자기 거취를 마음대로 할수 있었음.
그럼 조선시대는 어땠을까?
기록이 있어.
신사임당 부부 사후에
율곡 이이 포함 자식 7명이 모여서 상속재산을
나눈 기록이 남아있음.
글이 겁나 긴데
요약하자면 공평하게 다 나눴어.
장남이 자기집에서 제사 지내겠다고 해서
다른 형제들이 흔쾌히 논 몇마지기 더 주는 걸로
깔끔하고 공평하게 잘 마무리됨.
율곡 이이 형제들의 기록 뿐만 아니라
숱한 기록에서 상속재산을 아들딸 차별없이
두당 잘 나눴다는 걸 알수 있어.
근데 조선초까지는 고려와 불교 문화가 남아있어서
공평한 상속이 이뤄졌지만
조선 중기부터는 유교가 뿌리를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여성 차별이
시작됨.
이것도 기록에 남아있어.
아까 율곡네 남매들의 공평한 상속분배에서
불과 4,50년 뒤의 일임.
본처랑 후처, 첩들에게서 낳은 아들도 많지만 딸도 많은데
내가 못사는건 아닌데
자식을 많이 낳아서(특히 딸도 많아서)
딸들한테도 상속하면
이거 내 아들, 내 손자들 몫이 줄어들어서 겁나 걱정됨.
그래서 아들만 줄려고 함.
이런 내용으로 정성스럽게 쌉소리를 기록으로 남겨놨어.
이게 보편적인 조선 중기 이후
양반(=태어났을때부터 유교가 몸에 밴 사람들)들의
생각이라고 보면 됨.
여성 차별의 시작 = 제사가 표면적 이유이고
유교에서 제사와 남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보니
양반들이 먼저 저렇게 차별하기 시작했고
그 정서가 서민까지 내려와서
온 백성들이 딸들을 차별하기 시작해.
제사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는데
줄어드는 추세가 아니라
생각이 있으면 여자들이 당장 때려쳐야하는 문화임.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지는거.
조선시대 이후에 현재에는
상속법이 어찌 변했는지 알아보자.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9년까지는
재산상속분배비율 그따위꺼 없음.
그냥 큰아들 다줌.
심지어 부인도 상속권 없어.
남편 죽으면 알거지임.
그리고 1960~1978년까지는
이제 분배를 하기 시작해.
큰아들이 1.5로 제일 많이 받고
그 다음이 차남부터 다른 아들들.
이때까지도 여자는 자기가 낳은 아들들보다
재산을 더 받을수 없어.
게다가 딸은 시집가면 물려받는 재산 더 줄어들음.
(미비혼 우대x, 딸=살림밑천이고 재산이라 그래)
79년이 되서야 비로소 여자는 장남과 같은 지위를
가질수 있었어.
이때는 호주제 폐지도 안되서
남편이 죽으면
큰아들 호적 밑으로 엄마가 들어가야했고
집안의 대소사 결정과 실질적인 어머니 재산도
장남이 관리하는 경우가 허다했음.
그리고 최종적으로
91년이나 되서야 여자는 한평생 같이 남편과 일군 재산을
상속 시에 가장 크게, 장남보다 많이 받을수 있게 됨.
이게 불과 1991년이야.
그 전까지는 법과 실생활에서 여자는
자기가 낳은 아들보다 재산도 못받고
가정 내에서 힘도 없었어.
장예원 아나운서 표정 = 내 표정.
그리고 유류분 청구소송도
91년부터 생겨서 저때부터 아들한테 재산 더 주면
딸들이 법에 억울함을 호소할수 있게 됨.
그전엔 짤없음.
법적으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된지
30년 밖에 안된게 충격이라 글 올려봤어.
출처 - tvn 벌거벗은 한국사
캡쳐 - 나
첫댓글 한남들이 바라는건 바로 저 시대로의 회귀일거 같긔 ㅋㅋ 여자가 아무런 권한도 없어서 오로지 남자한테 순종해야하던 시절이요..
그치만 돈은 벌어야하긔..ㅎㅎ
조선과 유교를 메워야...
유교를 메워야..
조선시대 개꼴았긔,, 세종대왕, 이순신말고는 하남자들의 역사
222 솔직히 조선 개ㅆㅂ스러워요
33 밖에서 줘터지고 같은나라 여자들 한테만 큰소리 땅땅ㅋㅋㅋ 개싫킈
법적으로 저랬다는건 또 처음 알았네요 심지어 얼마전..;; 유교 재섭긔
유교극혐
남자들 전통이네 뭐네 따질려면 고려시대 조선초기부터 따지라긔 글,돈 다 뺐었으니 얼마나 비참했겠냐긔ㅠ
극혐
ㅅㅂ 유교
유교 극혐
유교꺼져라 망해라
ㅆㅂ놈의 유교
유교 극혐이긔
부모가 유언을 해서 한 자식에게 몰빵하는 경우는 나머지 자식은 못 받긔? 아님 소송으로 공평하게 받을 수 있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