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이뽀이☆]남자기숙사습격사건 31-40

인기짱소설(<a href="http://cafe.daum.net/inggizzang/" target=nlink>http://cafe.daum.net/inggizzang/</a>) 제 목 : 남자기숙사습격사건 #31-40 출처 : ☆뽀이뽀이☆뽀.사.모 작가님 : ☆뽀이뽀이☆<<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3D-_-bboibboi-_-@hanmail.net">3D-_-bboibboi-_-@hanmail.net</a>"><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_-bboibboi-_-@hanmail.net">-_-bboibboi-_-@hanmail.net</a></a>> +++++++++ 놈들을 세워두고는 손살같이 달려간 나와 강회유. 허름한 공고. 그 앞에서 거칠어진 숨을 고르는 나에게 회유가 말한다. "넌 가만히 있어. 너같이 약해 빠진놈. 설쳐대 봤자 도움 되는거 하나 없으니까."-회유 "걱정마! 너한테 피해되는일 안할꺼니까"-나 힐끗 날 보며 인상을 찡그리는 회유.. "그리고..... 화인인 내친구잖아.."-나 내가 한마디 하자. 회유놈. 가볍게 내 머릴 스친다. "우리 꼭 영화 찍는것 같다. 안그러냐?"-회유 싱긋 웃으며 녀석이 말했고. 그런 녀석을 따라 웃었다. ................좀....아프겠지-_-;;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학교 뒤 주차장과 소각장을 뒤졌으나. 방학이기 때문인지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질 않았다. "어디 있는거야.."-회유 숨을 몰아쉬며.. 그렇게 녀석이 말했다. 화인이......괜찮을까... 학교 안을 그렇게 뒤지길 십여분... 결국 우리는 별관 쓰레기장 옆에서 화인이를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공고놈들도 함께.... 화인이를 비잉 둘러싼 공고놈들.. 그리고.... 그 안에서 쭈그려 앉은 화인이... 흙투성이가 된 옷과... 여기저기 묻어있는 핏자국.. 바닥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지 않아도 그동안 있었던 일을 알 수 있게 했다. "...화인아....."-나 나의 말에 뒤를 돌아보는 공고놈들... 나도 모르게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갔고. 내 말을 못들은 건지 꿈쩍 않는 화인이.... 6대 2.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 내가 이길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을땐 이미. 여섯명의 놈들이 나와 회유놈을 에워싸고 있었으니까.... ...................... ................... ................ ................... .................. 40여분 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나와 회유... 그리고 화인이. 결과는..........완패-_-;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싸움에서 졌을때만큼 기분 더러운건 없다. 내게 있어서 싸움이란건 이기기 위해서 하는것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항상 이겨왔던건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싸움에 지는건... 참 힘든 일이다. "힘들다"-회유 여기저기 터진 얼굴로 강회유가 말했고. 아무말 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난 내가 화인이에게 다가갔다. 여전히 쭈그린 자세로 꿈쩍 않는 화인이.. "...가자.."-나 쓰윽.. 터진 입술을 소매로 문지르며 말했고.. "화인아....?"-나 어느새 다가온 강회유가 말없이 화인이를 업는다. "...전에도 한번 이런적 있었어. 그때 이새끼... 손목까지 끊은 놈이야. 아마 그때가..... 두번째였을거다."-회유 ********** 난......행복합니다... 기숙사로 돌아온 우리... 기하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고. 승현이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나와 회유. 그리고 화인이와 수철이. 준후. 이렇게 다섯명이서 대충 저녁을 먹었다. 그 와중에도 화인이는......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한동안 들여다 보지 않았던 핸드폰.. 윤호 때문이었을까... 그래. 윤호때문이었나 보다. 천천히 폴더를 열자 여러개의 문자가 지나간다. [나 진희야 너 요즘 왜 연락 없어? 윤호자식이랑 깨졌다며?] [야-_-^ 너 문자 왜씹냐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너 진짜 깨졌냐? 오윤호 그자식 어떤년이랑 존나 붙어다니더라] [야!! 너 뭐하고 사냐니까!!] 진희. 친하지 않았던 앤데. 내가... 이런애를 알았었나. 이런애가.. 왜 나와 윤호가 사귀었던걸 알고, 깨진걸 알고 있을까. 어떤년이라는건.... 소라라는......그아이일까.. 아무 생각 없이 열어제낀 핸드폰.. 뭐야.... 이젠 진짜 끝난거잖아. 정말 좋아했는데...... 이젠 아무소용 없는거잖아.. ...........제길..........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지도 못한채 그렇게 흘려 버렸다. 윤호야.. 나 아직 너 좋아하나 보다. 며칠동안 무감각 해 있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널 잊기엔... 아마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봐.. 나... 너 못지우면 어떡하냐.. 그렇게 폐인 돼 가면... 너.. 나 한번은 처다봐 줄래..? 한참을 울었나 보다. 혹시나 하는생각에. 아직도 0번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를 꾸욱 눌렀고. 곧 여보세요 하는 윤호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 "....니가 왠일이냐."-윤호 발신번호 표시 때문인지. 나인걸 알아버리는 윤호.. 아무말 없이 여보세요 라고 하는 윤호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었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자...잘 지내?"-나 "응"-윤호 "아...응... 그래.."-나 "무슨일이야?"-윤호 "................"-나 "아무일 없으면 전화하지마."-윤호 윤호의 말이 심장을 도려내듯 아파온다. "..윤호야.."-나 "말해"-윤호 "나... 니말 못들은 걸로 할 수 있어.. 그..그러니까.. 이대로 깨지면..... 너무 아쉽잖아. 소라라는 애한테도 사과할께... 빌게.... 윤호야.... 이러지마... 우리 다시시작하면...."-나 "그런말 하려고 전화한거니?"-윤호 "........"-나 "이제 그만좀 해. 너랑 사귀면서 웃는거. 나 이제 더이상은 못해. 그만좀 해라."-윤호 "......윤호야..."-나 "너란애 질린다구. 아무 잘못없는애 병신 만들고. 무서우리만큼 잔인한 니가. 끔찍히도 싫다. 부탁하나 하자. 더이상 귀찮게 하지 마라."-윤호 ".....!"-나 "할말없으면 끊는다."-윤호 뚝............ 몰랐다. 사랑하는 사람한테서 싫다 소리 듣는 것이 이렇게까지 가슴아플줄이야.. 믿고싶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그래........ 오윤호... 나 너 잊는다. 너 잊고. 성공해서 니 앞에 나타난다. 다음번에는... 정말 더보다 멋진놈으로 골라잡아서 니 앞에 목 뻣뻣하게 쳐들고 나타날거다. ............잊고 말거다....... +++++++++++++++++++ <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3D-_-bboibboi-_-@hanmail.net">3D-_-bboibboi-_-@hanmail.net</a>"><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_-bboibboi-_-@hanmail.net">-_-bboibboi-_-@hanmail.net</a></a> <a href="http://cafe.daum.net/Qhtkah" target=nlink>http://cafe.daum.net/Qhtkah</a>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밝았다. 다른때와 다른점이라면... 내 두눈이 퉁퉁 부어 있다는 것과 눈을 뜬 내 옆에 곤히 자고있는 화인이 뿐-_-;;; 뭐야-_-.. 언제 내 침대에 들어온거지-_-... 아직도 자고있는 화인이가 깨지않도록 조심조심 밖으로 나온 나. 복도 끝방에서 함께 나오는 수철이와 승현이가 보인다. 승현이-_-. 수철이네 방에서 잔 모양이구나. 붕대를 감지 않고 나온것이 걸리긴 했지만-_- 뭐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앞에서 걸어오는 수철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잘잤냐^ㅡ^*"-나 "안보임! 아프잖아-ㅁ-!!"-수철 찔끔 눈물을 찍어내며 머리를 문지르는 수철이-_- 쳇-_-... "우리 지금 알바 구하러 가는데 너도 갈래?"-승현 반바지를 끌어올리며 승현이 말했고-_- 아무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화인이의 존재는 까맣게 잊어버린채-_-....... "그럼 한시간에 3000원으로 하지" 롯데리아로 달려간 우리는 아무 걸림돌 없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_- 한시간에 2500원을 준다는 현수막과는 달리 3000원을 부르는 아저씨-_- 난 조금 후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_-... "어서오세요 주문 하시겠습니까"-승현 "크...크랩버거 하나요♡_♡" "3100원 입니다^-^"-승현 싱긋 웃는 승현이의 미소에 손님으로 들어온 여자가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고-_-.. "제가 도와드릴까요?♡_♡" "괜찮아요-ㅁ- 일인데요 뭐-ㅁ- 가서 저거나 먹어요-ㅁ-"-수철 쓰레기 봉투를 갖다 버리려는 수철이의 손에서 기어이 봉투를 뺏고야 마는 여자-_- ..........이런거였군-_-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_-... 승현이라면 또 몰라도.. 왜 용수철한테까지 여자가 앵기는거야-_-^ 그리고 그것보다 더 못마땅한건-_-... 왜 나한테 들러붙는 여잔 없는건데-_-^ ........쳇-_-... 애써 부은눈 때문이려니-_- 그렇게 나를 위로하고-_- 정말 열심히 일했다-_- 그리고-_- 4시쯤 되었을까-_-... 요란하게 울려대는 핸드폰-_-.. 낯선 번호가 찍혔고-_- "누구야-_-?"-나 "야 너 안보임이냐?"-회유 이녀석이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_-..... 존나게 고민하고 있었을때 였다. "지금 문화인 저새끼가 너만 찾는데 너 지금 어디있는거냐? 하루종일 울어대서 죽겠다 야 빨리와라 애 하나 죽어 나가는거 보기 싫으면.."-화인 -_-;;; 뭐야 문화인-_-;; 나한테 생계를 꾸릴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거냐+ㅁ+!!! 걱정 이라기 보다는 열받는 마음으로-_- 일당도 받지 못한채-_- 그렇게 롯데리아를 벗어났다. 헉헉 숨을 몰아쉬며 학교에 도착 한 나-_-.. 뭐야-_-... 강회유 그자식이... 날 속인건가-_-^ 텅빈 운동장-_- 혹시나 하는 마음에 20여개의 기숙사 방을 하나하나 뒤지기로 했다. 여섯번째쯤의 방이었던것 같다-_- 벌컥 방 문을 열어 제낀 내 눈에는-_-.. 방안을 가득 뒤덮고 있는 하얀 기체와 그 안에서 신이난듯 즐거워 하는 준후-_-... 쭈그러 앉아있는 화인이와 화인이를 위로하는건지-_- 그런 화인이의 등을 토닥여 주는 회유-_-... "쿠...쿨럭=ㅁ="-나 아마도 그 하얀 기체가 담배 연기였나 보다-_-;;a "야아!! 다 날라가잖아!!! 빨리 문 닫아!!!"-준후 라는 준후의 말에 화들짝 놀란 내가 방문을 닫고 방 안으로 들어와 버렸고-_-.. ........이런-_-;;; 너구리굴을 연상케 하는 이 분위기-_-... 뿌우연 담배연기 안에서 즐거운듯 웃어제끼는 준후-_-;;; ......준후야.... 넌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단다-_-;;;; "야-_- 니 애인 왔어 그만울어"-회유 회유가 화인이의 귓가에 대고 말했고-_-.. 고개를 든 화인이가 나를 보고는 내 옆에 찰싹 붙는다-_-... ..........눈물과 콧물로 여기저기 얼룩진 얼굴로...-_-.... "누가 애인인데-ㅁ-^!!"-나 "왜-_- 찔리냐?"-회유 "찌...찔리다니-ㅁ-^!"-나 내 말을 듣고는 킥킥대며 밖으로 나가는 강회유-_-.... ......제...제길-_-... '꼬르르륵...' -_-;;; 정적을 깨는 이 소리는-_-;; 부인하고 싶었지만 내 뱃속에서 울려대는 소리였다-_-; 점심때부터 굶었으니까-_-..;;; "배...배고프네-_-;; 하하"-나 빤히 내 얼굴을 처다보던 화인이가-_- 아직도 속눈썹에 맺혀있는 눈물을 손등으로 쓱쓱 문지르고는-_- "...밥줄게..."-화인 라고 말하곤 어디론가 사라진다-_-.. 담배연기 가득한 이 곳에-_-... 정신분열의 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준후와 나 만을 덩그러니 남겨둔 채-_-;;;..... "나는 선녀다-ㅁ-!"-준후 절도있는 목소리로-_-..... 담배 연기속을 이리저리 헤치고 돌아다니는 준후-_-.. 이 작은 방 안에서 넌 너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구나-_-;;;... "흐흐흐흐흐흐...."-준후 괴기스런 목소리로 준후가 웃어 제끼기 시작했고-_-;;; 그 모습은 창밖에서 들어오는 노을의 붉은빛과 어울려-_- 준후의 모습을 한층 더 소름끼치게 만들었다-_-;; "야-_-; 그만해"-나 내가 말했지만-_-;; 못들은 건지 하던일-_-; 을 계속 하는 준후-_-;;; 담배 연기 때문에 숨도 막혀오기 시작 했고-_-.. 아무래도 이대로 가다가는 준후 저자식이 인간으로 남을수 없을것만 같은 느낌에-_-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열어 제꼈다. 더운 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왔고-_-.. "안돼애~~!!!!!!!!!!!!!!!!!!"-준후 라는 준후의 절규만이 방 안을 흔들었다-_-... .....................미친새끼-_-凸,,,,,,,, +++++++++ 소설나라에 들어왔는데-_-.. 왜 글자가 작아진건지-_-;;a 저기요-_-; 글자크기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메일좀 보내주세요-_-;; 쿵쿵! 하는 소리에 문쪽으로 눈이 돌아가 버렸고-_- 벌써 드러누운지 10분쯤 된 준후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것 같다-_- 슬며시 문을 연 내 눈에는-_- 익숙한 쟁반에-_- 가득 놓여있는 음식들-_-♡ 사랑한다 화인아-_ㅠ♡ "꺼억-_-=3"-나 불러온 배를 두드리며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있는 나-_- 이게 바로 행복이군-_-♡ 달그락 거리며 그릇들을 치우는 화인이의 모습은-_- 어느 때 보다 아름다웠다-_-..... 진짜로...-_-.. "화인아"-나 그 검은 눈 안에 나를 담아내는 화인이-_- 이제 우울증이 좀-_-.... 나아진 모양이다. "혹시 우리학교에 식량창고 같은거 있니-_-?"-나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듯 빤히 처다보는 화인이-_-; "그...그러니까 말이야-_-; 맨날 음식들을 어디서 가져오는지 궁금해서-_-..."-나 "....엄마가...줬어.."-화인 "엄마?"-나 고개를 끄덕이는 화인이-_- 분명히 화인이네 엄마는 증발했다고 그랬는데..? "니네 엄마가 어딨는데-_-?"-나 창밖을 가리키는 화인이-_-...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 내 눈에 작은 음식점 하나가 보인다. "니네 엄마 가게야?"-나 고개를 끄덕이는 화인이... .........................나이쓰+_+!!! 이틑날-_- 아침 일찍부터 화인이를 끌고 학교에서 나온 나-_- 우린 지금 화인이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중이다-_-♡ ......밥 많이 달라고 해야지-_-..♡ 딸랑 거리는 종 소리와 함께 열리는 문-_- 화인이의 뒤를 따라 들어가는 나-_-.. 비교적 깔끔한 음식점이다-_-♡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방에서 30대 초반의 아줌마가 나왔고-_- "어머. 화인이 왔네" 라는 말로 아는척을 했다.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화인이. 누구지-_-? 주방장인가? 내가 열심히 나름대로의 추리-_-; 를 하고 있을때였다. ".......우리엄마..."-화인 라고 말하는 화인이-_-;;;; "-_-;; 니네 엄마라고?"-나 '끄덕끄덕'-화인 화인이와 그 아줌마의 얼굴을 번갈아 가며 비교해 봤지만-_-.. 전혀 닮지 않은 얼굴-_-..... "화인이 친구구나^ㅡ^ 여기 앉으렴" 라고 말한후 주방으로 헐레벌떡 뛰어가는 아줌마-_-;; 홀짝홀짝 물을 마셔가며-_-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화인이의 얼굴을 처다봤지만-_- 평소와 다름 없이 고개를 푹 숙인채 무언가를 응시하는 화인이... ......저렇게 젊은 여자가 엄마일리 없잖아-_-.... 잠시후-_- 커다란 냄비 가득히 감자탕-_-; 을 끓여오는 아주머니-_-; "맛있게 먹어라^ㅡ^" 라고 말하고는 화인이의 옆에 앉는 아주머니-_-.... 화인이가 수저를 들었고-_- 화인이를 따라 나도 수저를 들었다-_- 한숟가락씩 입에 감자탕을 가져가는 화인이가 멀쩡한 걸로 보아-_- 독은 안들었겠거니 생각하고 밥까지 비벼가며 감자탕을 먹었다. 마....맛있다ㅠ_ㅠ... 이런것이 엄마의 정이라는 걸까..ㅠ0ㅠ 내가 감자탕에 감동해 있다가 가까스로 냉정을 되찾았을때였다-_- "화인아 이것좀 먹어♡ 살좀 쪄야지♡" 라고 말하며 화인이의 옆에 찰싹 달라붙는 아주머니-_-; 힐끔힐끔 아주머니를 지켜보게 되었고-_-... 아주머니의 손길이 화인이의 등과 목덜미를 장악하는것을 보게 되었다-_-; "야!!!!!!!"-나 아줌마가 화인이의 손을 만지작 거릴때쯤-_- 탁자를 타악 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버린 나-_-;;; 놀란 눈으로 날 처다보는 화인이와 아줌마-_-... 아줌마 당신의 정체는.... 무엇입니까-_-^ 라고 묻고싶은것을 꾸욱 참고-_- 그렇게 화인이의 손을 잡고 식당에서 나와 버렸다-_-... 얼마쯤 뛰어가다가 멈춰선 나-_-... 돌아서서 화인이를 바라 보았다-_- 내가 왜 이러는지-_-; 알고 싶지도 않아하는 눈빛-_-;;;;; "야 문화인-_-"-나 날 처다보는 화인이-_- "저여자 누구야?"-나 ".....엄마..."-화인 "-_-.... 친엄마야?"-나 멈칫 하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화인이-_-.. "..엄마 해준댔어.. 엄마야.."-화인 ....역시 그랬군-_-.. 저 마녀같은 아줌마-_-... 순진한 화인이를 어떻게든 가져보고 싶었던거였어-_-..... 갑자기 화인이가 불쌍해 보인다-_-. 쓰윽쓰윽 화인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빤히 날 바라보는 화인이-_-.. "-_-왜?"-나 내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또다시 날 바라보던 화인이가 씨익 웃어 버린다-_-... 뭐야... 그러면 내가 반할............지-_-.. ...이쁘잖아 이자식아ㅠ0ㅠ.. 장담하건데-_-. 화인이 만큼 웃는 얼굴이 이쁜사람도 없을거다-_ㅠ .....으흑ㅠ0ㅠ.. "알았지-0-?? 절대로 만나면 안돼!!"-나 벌써 몇번째 화인이에게 그 아줌마를 만나지 말라고 당부하는 나-_-.. "..왜..?"-화인 "만나지 말라면 만나지 마-0-^!!"-나 핏대까지 세워가며 말하는 날 처다보던 화인이가 눈을 떨어뜨려 바닥을 본다. "엄만데.."-화인 "아오-0-^!! 미치겠네-_- 야 그아줌만 엄마가 아니라 마녀야!! 너 나중에 잡아먹히면 어떡할래?? 엉??"-나 ".....먹혀..?"-화인 -_-;;; 마...말실수-_-;;; "엄마가 나 먹어?"-화인 정말 티없이 깨끗한 눈으로 물어오는 화인이-_-;;; "그...그래-_-;; 너 잡아먹혀-_-;;"-나 뜻은 다르지만-_-;; 위험한건 똑같으니까 뭐.. "..아니야 엄마는 밥 먹어. 나랑 밥먹었어."-화인 -_-.... 오늘따라 말이 상당히 많구나 화인아-_-^ "야야-_- 너 나 좋지?"-나 고민하는 기색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화인이.. 오호-_-♡ 이쁜놈이 좋다고 하니까 미치겠구나-_ㅠ♡ "너 그아줌마 만나면 나 너랑 안놀거야-_-"-나 유치하다고 생각했다-_-;; 문화인이 아무리 우울증에다가 머리도 약간 모자른다 해도-_- 이런 말 따위에 수긍하진 않을거라 생각했다-_-... 그러나-_-.... ".......응.."-화인 -_-;; 보시다 시피-_- 너무도 잘 먹혀들어가고 말았다-_-.... 이로써-_-.........나의 밥줄은 끊긴 것인가-_-... 오후가 되어서야 학교로 돌아온 나-_- 어-_-? ....저건 뭐야-_-? 나의 지정석이던 벤치 위에-_- 강회유와 곱상하게 생긴 여자 하나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_-.. 찰싹 붙어서-_-^... +++++++++++++++++++++++ 앞으로 남자기숙사습격사건은 뽀사모에 3일정도 빨리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소설나라에서는 3일 늦게 읽게 되는거죠-_- 뽀사모 많이 찾아 주세요-_-♡ <a href="http://cafe.daum.net/Qhtkah" target=nlink>http://cafe.daum.net/Qhtkah</a> <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3D-_-bboibboi-_-@hanmail.net">3D-_-bboibboi-_-@hanmail.net</a>"><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_-bboibboi-_-@hanmail.net">-_-bboibboi-_-@hanmail.net</a></a> 내 시력-_-. 2.0 & 1.5 강회유의 옆에 앉아있는 여자의 얼굴을 클로즈업 시켜버리는 내 눈.. 아아-_-;;; 난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_-; 어쨌든-_-.. 뻗침머리를 하고는 끈나시와 핫팬츠를 입은 어리게 생긴 그 아이는-_-.. 열받긴 하지만 깜찍하기 그지 없었다-_-.. 강회유-_-... 능력있네. 기숙사로 돌아오자 오락기를 두들기고 있는 준후가 보였고-_- 아령을 들고있는 승현이가 보였고-_- 여자들의 사진을 쭈욱 늘어뜨려놓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수철이가 보였다-_- "뭐하는거야-_-?"-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들-_-... "뭐하냐니까-_-"-나 라고 말한후 제일 만만했던 수철이의 머리를 투욱 쳤고-_-.. 곧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드는 수철이-_-; "저기 니것도 있어ㅠㅁㅠ"-수철 그제서야 내 눈에 들어오는 과자 한봉지와 옷 한벌. 옆에 있던 화인이가 서슴치 않고 옷을 끌어 안는다. "내꺼는!"-나 "..내꺼야"-화인 "이게 왜 니꺼야! 이름도 안붙어 있는데!!"-나 옷을 뒤적거리는 화인이-_-.. 옷에 떠억 붙어있는 [화인오빠꺼♡] ........쒜트...-_-^... 저 하트는 뭐냐고-_-.. 아니, 그것보다-_-.. 그럼 저 과자 한봉지가 내꺼라는 거야-_-? 혹시나 해서 들어올린 과자에는-_- [보인오빠꺼] 라고 쓰여져 있었다-_- 더이상 내가 아무말도 할수 없게 말이다-_-.. 난 보임이라고-_-凸 준후에게 들은 그 아이-_- 은 별 이라는 그 아이-_- 뻗침머리를 한 그 아이-_- 강회유와 소꼽친구라는 그 아이-_- 결혼까지 확정되어 있다는 그 아이-_-. 온갖 뇌물로 강회유의 친구들의 맘을 사로잡은 그 아이. ........중3이라는 그 아이-_-;;... 아무래도-_-....별이라는 그 아이가-_-... 무지 싫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_-. ++++++++++ 3일차 라는 것에 대해 속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_-. 속보여도 좋습니다. 뽀사모 회원수만 늘릴 수 있다면-_-.. 사랑합니다.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별과-_-^..강회유. 키큰 강회유의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그 아이가 눈웃음을 치며 강회유에게 뭐라뭐라 말하고 있고-_- 간간히 싱긋싱긋 웃는 강회유는 답지않게 별의 말을 들어주고 있다-_-. ...잘어울리네-_-. "아.. 오빠 죄송해요^ㅡ^;"-별 미안하다는 듯 웃으며 내게 말하는 별-_-. 아마도 과자 때문에 그런것 같다. "아아-_-.. 괜찮아"-나 조금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내가 말했고-_- "다음에 올땐 꼭 비싼거 사드릴게요^ㅡ^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ㅡ^ 알았죠?"-별 -_-..무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별. 난 왜 이 아이의 목소리가 이다지도 듣기 싫은 걸까-_-.. 비싼거 사주겠다고-_-... 이게 누굴 거지로 아나-_-^ 아씨발 아씨발-_-^ ".....결정했어-ㅁ-+++"-수철 사진들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용수철이 말했고-_- 순식간에 시선집중-_-.. "얘야 얘! 아무리 봐도 얘라고-ㅁ-!"-수철 약간의 오버를 겸비한 수철이의 눈은 라이트를 박아 놓은것 처럼 반짝이고 있었다-_-.. "아아.. 은진이요? 제가 나중에 올때 데려올게요^ㅡ^"-별 "꼭이다-ㅁ-!!"-수철 그리곤 곧 싱글벙글 웃는 용수철-_-.. 그 사진속의 이쁘장 하게 생긴 아이가 별이의 친구였나 보다-_-. 별이를 바래다 준다며 나간 강회유는 한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_- 어느새 한시를 가리키는 시계바늘-_-.. 늙으면 잠도 없어진다더니-_-.. 퀭하니 뜬 눈으로 천정만을 바라보고 있던 내 눈에 달력이 비쳐진다. .....벌써 방학이 반도 더 지나갔구나-_-... 옆에서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화인이-_-.. 이자식-_-... 내가 여자라는 걸 잊은건가-_-;;a 이유 모를 허탈감에 빠져 그렇게 누워 있다가 거울 앞에 섰다-_-.. 아직도 검은 내 머리카락-_-... 내일은... 염색이라도 좀 할까-_-..?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버린 나-_-. 핸드폰이 7시가 된것을 알려오고 있었다-_-.. ...씹탱-_-... 뭐야-_-? 부시시한 모습으로 침대에서 일어난 내 눈에 벌써 옷을 말끔히 차려입은 화인이가 보였다-_- "뭐야=_=.. 너때문에 깼잖아=_=^"-나 "....응...."-화인 "뭐하는거냐구=_=."-나 "오늘 누나 와"-화인 "-_-누나?"-나 "오늘 누나 와^ㅡ^"-화인 참 오랜만에 웃어보이는 화인이-_- 한시간이 지난 후에야 난 화인이가 말하는 '누나'라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 사랑합니다. "누나 온댔어"-화인 "어-_-^"-나 이불속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내 머리맡에서 웅얼거리는 화인이-_-^ 좀 자자고-_-!! "누나 보러 가야돼"-화인 "가-_-"-나 눈을 감으며 말하자-_- 이불을 걷어내는 화인이-_- "뭐야아-ㅁ-^!!"-나 "..같이가"-화인 "잘래-_-"-나 "같이가아.."-화인 "아씨-_-^ 너 죽을래? 혼자가! 나 잘거야-ㅁ-^"-나 큰 소리로 말했지만-_-.. 들을 생각을 않는 화인이-_-; 아...정말 귀찮은데-_-.. 나가려면 세수도 해야하고-_- 붕대도 감아야 하고-_- 아씨-_-.... 정말 귀찮다니까....-_-^ 결국-_-.. 초록색 쓰레빠를 찍찍 끌고 교문앞에 서있는 나와 젖은 머리를 바람에 날리며 쭈그려 앉아있는 화인이. 그 옆에 쭈그려 앉았다-_- 화인이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냄새-_-... 분명히 나랑 똑같은걸 쓸텐데 왜 냄새가 다르지?-_-.. 내가 열나 고민하고 있을때였다-_-. "누나.."-화인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버리는 화인이-_- "잘있었어?" 다정스런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내 눈에는 작은 체격의 한 여자가보였다-_- "진화인이야^ㅡ^ 누나라고 불러^ㅡ^"-화인 웃기게도-_- 진화인...이라니-_-..하하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가까스로 참았다. "안보임 입니다^ㅡ^;"-나 "....쿡......"-진화인 "-_-?"-나 "하하하하하!! 야 니이름 진짜 웃긴다! 안보임이 뭐니!! 하하!!"-진화인 -_-;;;;; 이봐요-_-^ 난 참았다구요-_-^ 내가 인상을 찡그리자-_-; "미..미안^ㅡ^;; 내가 원래 눈치가 좀 없어 호호"-진화인 무척이나 없어 보이는군요-_-. 후에도 계속 쿡쿡거리던 여자가 화인이에게 말한다. "많이 좋아보이네^ㅡ^"-진화인 여전히 말이 없는 화인이-_- 여자가 가방에서 약봉투를 꺼내고는 화인이의 손에 쥐어준다. "시간 꼭 맞춰 먹어야 하는거 알지?"-진화인 고개를 끄덕이는 화인이. "으음... 시간이 좀 남네.너네 밥 안먹었지? 뭐 먹으러 갈래^ㅡ^?"-진화인 고맙게도. 여자가 말했고-_- 아무 주저없이 여자를 따라나서는 나와 화인이. 결국 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지게 칼질을 하고는 밖으로 나왔다-_- 점점 뜨거워 지는 거리-_-; 아... 정말 여름은 싫은데-_-.. "화인아 미용실 가자-_-"-나 염색을 해야겠다는 어제의 다짐을 상기한 내가 화인이에게 말했고-_- 왜? 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화인이-_- "염색할라고^ㅡ^; 돈 있지?"-나 -_-;; 사실... 나한텐 돈이 없었다-_-; 있는 거라고는 화인이의 돈을 뜯어서 염색을 해야겠다는 뻔뻔스런 생각뿐-_-..;;; 그래-_- 돌이든 뭐든 던져라-_- 맞아주마-_-; ..........아프잖아-_-;;; "나 돈 없어"-화인 화인이의 말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_-; 예상하고는 있었지만-_-;;; 믿었건만...믿었건만-_-;;; 우뚝-_-.. 내가 자리에 멈춰섰고-_-.. "...그럼...나 염색은 어떡해..-_-..."-나 "내가 돈 내줄게^ㅡ^ 어디 미용실이 잘하니?"-진화인 크흑ㅠ0ㅠ♡ 정말 고마운 분이 아닐수 없다-_- 고맙습니다라고 말한후 미용실로 척척 걸어들어가는 나-_- 아싸-_- 오늘 돈 굳었다-_-♡ "염색 할라고요^ㅡ^"-나 내가 말했고-_- 노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검은 앞치마를 두른 삐까번쩍하게 생긴 남자가 말했다. "무슨색으로요?" 흐음-_-...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_-;;a 힐끗 남자를 처다봤다-_- 머리색이 이쁘다-_-.. "이거랑똑같은거요-0-"-나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남자가 날 앉히고는 염색을 시작했다-_- 거울에 비쳐보이는 화인이-_-.. 화인이도... 염색하면 이쁠텐데-_-..... "화인아 화인아-0- 넌 안할거야?"-나 순간이었지만-_-;; 진화인 언니의 야림을 받은것 같다-_-; "..싫어"-화인 "왜왜-0- 하면 이쁘잖아"-나 "..안해.."-화인 왠지 기분 나빠보이는 화인이-_-... "염색 하지마"-화인 "-_-할거야"-나 "싫어"-화인 -_-..뭐야 오늘따라 왜저러는거야-_-; 화인이의 말을 씹은채 염색을 마저 했다-_- 진화인 언니와 헤어지고-_- 학교로 돌아오는 길-_-.. "야야-_- 너 왜삐졌는데-_-^"-나 아까부터 멀리 떨어져서 걷는 화인이-_-; "....."-화인 무지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_-. "왜그러냐니까-_-^"-나 ".....보임이 아니야"-화인 "-_-나 보임이 맞아"-나 "보임이랑 틀려"-화인 "빙신아-0-^ 나 보임이잖아!"-나 "보임이는 까만머리야"-화인 -_-.. 그랬다-_- 녀석은-_-... 내 머리색깔이 맘에 들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_-... "오빠들>_< 저왔어요^-^*"-별 아침부터 분위기가 부산스럽다 했더니-_-.. 별이 고년이 또 들이 닥친 모양이다. 은진이라 불리었던 긴 생머리의 친구년까지 옆에 달고서-_-^ 며칠전에 염색한 내 머리색이 오늘따라 더욱 튀어보이는구나-_-♡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고 있을때-_-. 화인이는 아직도 일어날 줄을 몰랐다-_-. 자식-_-. 많이 피곤했나보네. 어제 밤 늦게까지 티브이 볼 때부터 알아 봤어-_-.. 잠자는 녀석의 얼굴 아래까지 이불을 덮어주고-_-; (여름인것을 잠시 잊었다-_-;) 새카맣게 때가 탄 붕대를 가슴에 동여 매고는 방에서 나왔다. "여어"-회유 말끔하게 정장 차림을 한 강회유가 별이년을 옆에 끼고 서있었고-_- "오빠 안녕하세요^-^"-별 별이년도 날 알아보고는 인사를 한다-_- 아아... 난 얘가 왜이렇게 재수없는걸까..-_-.. 아무 말 없는건 별이년의 친구 은진이라는 애 뿐이다-_-. "-_- 광좀 냈네. 어디가냐?"-나 내가 녀석의 가슴께를 주먹으로 툭 치며 말하자-_- 강회유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이 고년이 또다시 조잘댄다-_- "사실은요^-^ 오빠네 어머님이요 오빠 사고 안쳤다고 칭찬해주신다구 오빠좀 데려오랬거든요^-^ 그래서 지금 오빠 집에 가는거에요^-^"-별 -_-알았다 이년아. 고개를 돌려 다시 돌아본 강회유의 얼굴-_-.. 아씨.. 내가 요즘 정에 메말랐나 보구나. 이녀석이 멋있게 느껴지다니.. 누가 부잣집 도련님 아니랄까봐 귀티까지 팍팍 풍겨대고 있는 강회유가 왜이렇게 낯선거냐-_-; "잘 다녀 와-_- 내 선물도 좀 사오고"-나 뒷 머리를 긁적이며 내가 말하자-_- "새끼-_-^ 형님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냐"-회유 "야-ㅁ-!! 니가 왜 형님이야!!너 생일 언젠데-ㅁ-^"-나 "너보다 빨라"-회유 라고 말한후 퍼억-_-.. 하고 꽤 아프게 내 머리를 내려친 강회유가 별이년과 그년의 친구-_-.. 를 양 옆에 끼고 밖으로 나간다. 아씨바-_-... 오늘 멋있으니까 봐준다-_-^ -_-.... 심심하네.. 승현이와 수철이의 방으로 놀러를 가기로 했다-_- 벌컥 하고 열어제낀 그들의 방문-_-;; 뭐냐... 이 퀘퀘한 냄새는-_-;;; 방안 가득 널브러져 있는 란닝구와 누런 빛깔의 팬티들-_-; 어디에도 녀석들은 없었다-_-;;; 학교를 배회하다가 우연찮게 마주쳐버린 준후와 회유의 방-_- 김준후-_-... 있을라나-_-? 아직 12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니까-_-.. 아직까지 퍼 자고 있으려나-_-... 꼭꼭 닫혀있는 방의 문을 열기 두려웠지만-_-.;; 용기를 내어 문고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_- 벌컥 하고 문이 열렸고-_-.. 대야 가득히 들어있는 진흙을 가지고 놀고있는 수철이의 해맑은 모습이 보여졌다-_-; 넌 왜 여기있는거냐-_-.. "어-_- 새끼야 왜왔냐"-수철 "뭐하냐-_-;"-나 "아아.. 요즘은 남자들도 피부를 가꿔야 한다고 해서 말이야-_- 이거 내가 어젯밤에 갯벌가서 퍼온거거든. 이거 진짜야 진짜-_-)=b 너 나한테 살래? 이만큼에 천원이다"-수철 침까지 튀겨가며 말하는 준후에게서-_-;; 그렇게 천원어치 '진퉁 갯벌 진흙'을 샀고-_-;; 밀려오는 후회에 몸을 가눌줄 몰라야 했다-_-. 수철아-_-.. 너 장사하면 정말 끝발 나겠다-_-.. 대야에 손을 넣고 진흙을 가지고 놀길 두어시간-_-.. "나 있지... 고민이 생겼어-ㅁ-"-수철 "새끼-_- 너도 고민이란걸 하냐 존나 꼴사납다"-나 "진짜야!! 나.... 심각하단 말이야"-수철 녀석의 말투가 꽤나 진지했다-_-; "너...나랑 사귈래?"-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