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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반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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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영주 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딸과의 여행길에..)
보리수 추천 0 조회 98 08.10.09 13:5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여름 진이랑 약속을 했었다..엄마와의 여행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해 주겠다고.

일요일이면 산으로 도망을 가 버리는 엄마

                                                                        어린나이에 얼마나 야속할까? 가끔씩 투정도 하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해주는 진이 !

 

어디를 데리고 다녀야 좋아라할까를 생각해보지만 딱히 ㅎㅎ

                                                                      나서기로 말하자면 셀 수 없을만큼 많겠지만..

일단은 평소 내가 가보고싶은 곳 영주 부석사로 정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두어달전 신혼살림을 차린 시동생네를 들여다 볼 요량으로~~

                                                          진이는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와의 외출이 좋기만 한 눈치..

집나서면 입이 쉬지않게 군것질을 시켜주면 일단은 순조로운 하루가 열린다.

                                                            집에서는 밥과 과일이외에는 잘 먹지않는 아이가 집을 나서는 순간 입이 궁금한가보다~

나들이에 먹거리가 빠지면 재미없다는 걸 일찌감치 터득한 것인지도 ㅎㅎ

 

                                                               보이차를 우려 한병을 담고서는 아침 9시경 길을 떠난다

                                                   아침부터 잔뜩 찌부린 날씨가 금방이라도 한줄기 할 것 같아~소낙비가 내려줄것을 은근히 바라면서`~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그가 닦은 화엄교학을 펴기 위해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그런데, 신라 화엄종의 도량임에도 불구하고 본전인 무량수전에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셨고,

           무량수전 앞에는 안양문을 세웠으니 땅 위에 극락세계를 옮겨 놓은 격이 되었다.

         "부석사"라 이름하게 됨은 무량수전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는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 않고 떠 있어 뜬돌이라 부른데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1916년 해체 보수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고려 초기에 무량수전 등을 중창하였으나,

         공민왕 7년(1358) 적의 병화를 당하여 우왕 2년(1376) 무량수전이 재건되고,

         우왕 3년(1377) 조사당이 재건되었다고 적혀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질주한다 ..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진이 .. 

친절한 영주시 관광 안내도 도우미 ㅎㅎ 

부석사로 오르는 길의 좌판..유난히 이쁜 색을 띠고서 유혹하는 능금. 

어여~어여~~가자~~부처님 알현하러~~~ 

사과의 고장답게 과수원의 사과는 탐스럽기만 하고.. 

태백산 부석사 일주문.. 일주문 바깥쪽은 평범한 일상의 공간 즉.此岸이고.문 안쪽은 현실세계와 구분되는

신성하고 이성적인공간 즉.彼岸인 것 이다.

당간지주.../ 절에 행사있을때 절의입구에는 당이라는 긱발을 매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하여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보물 제 255호.

천왕문../천왕문의 기능은 참배자들로 하여금 부처님계에의 접근을 실감케하고 경건한 마음자세를갖추게 하는 것이다.

천왕문안에는 사천왕이 있는데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천왕으로 원래는 고대 인도의 신이다. 

사천왕은 비파 .칼 .탑. 용등의 지물을 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악귀들을 밟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동방자국천왕.북방다문천왕. 왼쪽남방증장천왕.서방광목천왕이 배치 되는것이 보통.

비파를 든 동방천왕지국.. 

 

봉황산 부석사.. 

 

 

 

ㅋㅋ턱을 괴고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양루../ 안양루 내벽에는 비운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가 있다.

 

평생에 여가없어 이름 난 곳. 못왔더니 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그림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무량수전의 참배객들 ..배흘림기둥이 눈에 띄인다.

석등../ 석등을 바탕으로 대중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동쪽으로 유도해서 법당의 서쪽에 모셔져서 

동향을 보고계신 아미타부처님전으로 바로 인도하기위한 안배라고 하는 해석이 있다.국보 제 17호.

무량수전../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왕 (재위1009ㅡ1031)때 고쳐지었으나 공민왕7년(1358)애 불에 타 버렸다.

지금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했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목조건물 중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건축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 되고 있다.

부석.. 

 

 

공중에 뜬 돌 浮 石..선묘낭자에 대한 전설의 돌..

 

 

죽어 천년 살아 천년을 산다는 주목.. 

주목나무의 열매,마치 종처럼 생겨 안에는 씨가 들어있다. 

삼성각../  

 

처음보는 나무에 종모양의 열매가 주렁주렁하기에 지나는 스님께 여쭈어보니 주목나무라고..

한두개는 따 먹어도 괜찮다시기에 얼른..붉은 껍질은 상큼한 맛이랄까 손?에 묻은 쌉살한 맛아 오래간다 ㅎㅎ

주목은 늘푸른 바늘잎나무로 개화기는 4월.결실기는 8ㅡ10월 이다.항암작용과 항균작용,강심작용을 한다.

범종각../ 맞배 지붕은 휜히 트여서 법구소리가 산위까지 힘있게 울릴 것 같다. 

 

감로다 .. 

범종루../ 중생을 제도하는 법성의 소리를 내는 이른바 사중사물을 설치해 두는 건물이다.

사중사물이란 법종.법고.목어. 운판을 말한다. 그런데 부석사 범종루에는 범종이 없고 따로이 범종각을 지어

거기에 걸어 두었다.범종은 아침 저녁으로 치는 뜻은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기쁨을 얻고

불법의 장엄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데 있다.

 

외로이~~~풍경소리가 울릴 것 같지 않는.. 

 

무량수전에서 바라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아래에서.. 

삼층석탑을 뒤로하고.. 

선묘당../ 부석사 창건 설화의 주인공인 의상대사를 사모하던 선묘공주의 사랑.

무량수전의 오른쪽 약간 높이 자리 해 있다.초상화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그려진 듯

용이되어서 대사를 지키던 선묘낭자가커다란 바위로 변신하여 절터의 잡귀들을 덮칠 듯이

위압을 주어 물리쳤다는 그 바위. 부석 . 부석사의 사명은 여기에서 유래 됐다고 한다.

삼층석탑../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있다.보물 249호. 통일신라시대.

부석사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판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다.

탑은 원래 법당앞에 건립되는 것이 통례이다.이 석탑은 법왕의 동쪽에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3층석탑 옆으로의 산책로..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지장전../  

 

법고../ 각종의식에 사용하며 소리공양으로 속세에 축생을 제도하는 상징적 용구.. 

두 주먹 불끈쥐고는 이 세상을 제도할려고 ㅎㅎ 

엄마 ..나 ~~이뽕 ~~~ 

 

 

 

 

 

 

 

 

 

 

 

 

 

산채비빔밥  한그릇 앞에두고..도라지 안먹겠다는 진이..엄마가 먹어준댔는데 친절하신 아줌니 도라지를 쏙 빼고 ~~ 

결국은 산나물은 한 귀퉁이로 몰아 붙이는..입에서 넘어가지를 않는가보다 ㅎㅎ 

잔뜩 부른배를 껴안고는 오뎅한개를 집어든다..두개 세개 아니 통째 먹을 수 있으면 먹으려므나 ㅋㅋ 

 

ㅋㅋ오뎅먹기전 따끈한 국물 식혀놓을 줄도 알공 ㅎㅎ귀여버~~~꽁주.. 

시원한 폭포수 한줄기.. 

 

 

 

 

기웃 기웃~~뭐 하나 사고싶은 눈치..충동구매는 사절입니다 꽁주님 ㅎㅎ 

내가 좋아하는 처음처럼..우리집에 있다며 반가워하는 진이..처음처럼~~ 

선비촌 입구.. 

 소수서원(사적 제 55호) 입구.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다.
                                                                 서원(書院)은 ‘조선 중기 이후 전국 곳곳에 세워진 사설 교육기관’이다.

                                                       이른바 선현의 제사를 모시는 사우(祠宇)와 청소년을 교육하는 서재(書齋)의 기능을 고루 갖춘 이 사학은

초기에는 향촌의 질서를 유지하고, 사림의 공론을 형성하는 등 긍정적으로 기능하였다.

                                             그러나 후기에 이르러 서원은 혈연과 지연, 학벌·사제·당파 관계 등과 연결되어 지방 양반층의 이익집단화 경향을 보이며

                                                    붕당의 소굴이 되는 등의 부정적 폐단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결국 고종 때에 대원군에 의해 모든 특권이 박탈되고,

 정비되면서 쇠퇴하였다.

                                                   서원의 이익집단화에 기여한 것이 ‘조정에서 서원의 현판을 내리고[사액(賜額)] 전토를 주는’ 사액서원이었다

                                                                   . 이 사액서원은 부속 토지의 면세, 노비의 면역 등의 혜택을 받아 경제적 기반을 확대했고

                                                                군역을 피하고자 하는 양민을 노비를 받아들여 군정(軍丁)의 부족을 초래하는가 하면

    서원전(書院田)을 늘여가면서 국고 수입을 감퇴시키는 등 폐단이 아주 컸다.

 

 

도자기라는 이름만으로도 나를 끌어 들이기에는 충분하다. 

흰고무신의 소박한 변신이 넘 신선하다. 

 

 

초등학교시절 의자..시골 그때 그시절 교실을 떠올리며.. 

절구를 찧어본댄다..젖먹던 힘까지 다~?아부어야는 거 얌 ㅋㅋ 

저잣거리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장독대.. 

저 마루에 앉아 따스한 가을 햇살을 안고 정다운 차 한잔 나누고 싶다. 

 

 

 

폴짝 폴짝~~징검다리를 건너는 진이 .. 

아이스크림을 사지 말랬는데..길을 걸으며 먹는 모습 보기 싫대도 끝내,,재미로 먹고픈 거 겠지 ㅎㅎ 

 

소수서원 내의 영주시 가이드의 설명이 진지하기만 하다. 

문성공묘../ 담장밖에 숙수사지 목탑의 흔적인 초석이 보인다. 

백운동서원..소수서원과 동일한 이름..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이 여기에도..지붕이 무거워 일직선의 기둥으로는 지탱할 수가 없기에.

.배흘림기둥을 세워 지탱해 준다고 한다. 마루는 돌림마루 라고도 하나 툇마루 라고도 한다..

경렴정../주세붕이 세운 정자로 유생들이 시를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죽계계곡 ../ 548년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되던 정축년 단종의 또 다른 삼촌인 금성대군이

순흥으로 유배 되어온다. 금성대군은 어린조카를 위해 아니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기위해 복위운동을 하게 된다.

바로 이웃마을에 금성을 유배 시킨것은 계략 이었다.세조에 저항하는 올곧은 영남의 선비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려는

술책이었다.그래서 거사를 미처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발각이 되고 죽음으로 항거하던 선비들의 피는

죽계를 따라 흘러 이곳 피끈까지 흐르게 된다.우리나라 어느 마을에서나 보름놀이가 있지만 순흥에서

하는 행위는 놀이가 아니고 일이고 의식이다.

한때는 온통 피바다 였을테지~~이 피가 저 아래 피끈마을로까지~~~ 

경자암 (敬字岩)의 전설.. / 주세붕이 백운동 서원을 건립할 때 절을 헐고 숙수사의 불상들을 죽계천 깊은곳에 던져 버렸다

그 때 이 후로 밤이면 밤마다 물속에 가라앉은 불상들이 물위로 뛰어올라 그 소리가 시끄러워 유생들이 도저히 정신을 

집중하여 수학할 수 없게 되었다.이에 주세붕이 못에 면한 바위에 敬자를 써서 자신의 경솔했던 행동을 뉘우치고.

부처를 공경 한다는 뜻을 표하자 이 후로 다시는 그 불상들이 물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취한대../ 퇴계가 세웠으나 퇴락해 새로 지었다.

서원앞의 소나무 군락../300년~500년생의 고목들.. 

 까꿍`~두 보리수 여인은 숨바꼭질하는 여유를 부려본다 ㅋㅋ

메모지를 준비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다음번에는 꼭~~~

 

학구재../ 유생들의 숙소로 공 (工)자 구조로 된 건물이다. 

 

 

쏙 담궈버리는 저 손.. 

탁정지../ 임란전후에 겸암 유운룡이 풍기 군수로 있을때 조성한 연못 이다.. 

 

광풍정../ 

박물관 야외시설물이 정겹다.. 

 

사진촬영 금지를 보고도 찰칵ㅎㅎ 

 

 

 

냉큼 가서 앉는다.. 게임이라도 할려고 ㅋㅋ

 

탁본을 해 보려는데 윗옷이 흰색인지라 먹물묻힐까봐 포기..엄마 한번 해 보라는 데 바지가 흰옷이당 ㅎㅎ(실력 들통ㅠ) 

 

서원을 뒤로하고 .. 

차 한잔 하고픈 맘 굴뚝같았지만 가는길에 시동생댁을 들러야기에 ㅎㅎ눈물을 머금고..

 

엄마 오늘 진짜 잼있었다고 말해주는 진이..

어쩜 말을 저리도 이뿌게 하는지 ㅎㅎ

다음기회는 더 좋은곳으로 가 줘야겠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멘트ㅎㅎ

엄마 오늘 진짜 재미있었어요~~

 

부석사로 향하는 길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나는 말한다

엄마 여학교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벌칙으로 샌님이 노래를 부르래서 칠판앞에 돌아서서 ㅎㅎ

김상희님의 코스모스피어있는길을 불렀다며 두어번 불러 제꼈다 ㅋㅋ

 

내친김에 라듸오에서 흘러나오는 가을사랑이라는 노랫말이 좋아 계속부르며 집에 가면 이노래를 말해 달랬다.

까막괴기를 잘 먹는지라 까마득히 잊을지도 모르겠기에..검색드가서 배경음악으로 깔까보다 ㅎㅎ

 

그런 내게 진이가 묻는다 엄마는 진이가 태어난걸 어떨게 생각하냐고 ??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게 진이를 낳은거라니까 오빠야는 한다 ㅎㅎ

엄마의 자식이니 또같댔더니 엄마는 정말 잘 하는게 있댄다 ㅎㅎ

순간 과연 얘가 무엇을 말하려는가 하고 쫑긋했더니 아연실색을 하게 한다.

엄마는 공주를 잘 하잖아 한다 ㅋㅋ평소 얘 앞에서 싱거운 소리를 잘하는지라 ㅋㅋ

 

진이가 재미있었다니 더이상 바랄것이 없는 마음으로 애마를 끌고 달리는데 소낙비가 내린다.

곤히 잠들은 진이를 바라보며 조용한 음악의 선율에 취하며 빗속을 가르는 마음.

아침부터 한 줄기 할 거 같더니만 하루를 마감하는 이시간에 그리운 님이라도 만난듯이 기쁘다.

수박 한딩이랑 고구마랑 호박한딩이를 실어주는 시동생..

소꼽장난처럼 꾸며진 신혼집을 보니 마음이 참 짜안하다

시어머님이 살아계실때 결혼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를 생각하니 가슴 한구석이 아파옴을 느낀다

형님네가 지은 시골집을 두고 다른 마실로 가서 생활하는 시동생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형이라고 형 자리를 다 하지 못함에 화가 치밀기도 한다.내 자신의 무능함에 짜증이 치밀고 ㅎㅎ

하나 있는 동생 ,,그것도 조금 못난 동생을 돌보지 않는 이 남자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다.

형수 형수 하며 이것 저것 챙겨줄려는 시동생을 보고 있으니 먼나라로 간 남동생이 떠올라 울고픈 마음..

자고 가라는 말에 가야한다니 그러면 비 오기전에 가란다

다음에 오면 고구마 많이 캐 놓을거니 꼭 오라는 말과함께..  

아랫채에 군불지피는 방 다 만들어가니 다음에는 자고가라며..

형수요~어려운 거 있으면 말하란다 ㅠㅠ형보다는 자기가 잘 해주겠다나 ㅎㅎ

씰데없는 소리말고 재미있게 잘 살아라는 내 말에 이제는 자기 걱정을 하지 말라는데 왜그리도 짜안한지..

형이라고 형수라고 해 준 것도 없이 ..ㅠㅠ형이라면 부모잡이가 되어줘야는데.

돌아오는 길엔 맘이 많이도 내려 앉는다.이것저것..이 남자가 미워진다.

두루두루 챙기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휴~~~~~~~

 

언제 그랬는가 싶게 대구에 다다르니 이미 비는 그쳐있다.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난다,

,집 들어가기전 밤 10시를 넘긴 시간에 진이랑 마트에 들러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둘러 본다

다음에 사서 참고로해서 이곳 저곳을 둘러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

책 한권을 손에들고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진이..

 

가끔씩 여행을 하며 많은 대화와 자연을 많이 느끼며 성장하는 진이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진아 ! 고마워.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아이여서..

엄마에게 힘을 주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 줘서.............

 

진아 ! 오늘 진짜 재미 있었어..

 

진아!~~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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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10 07:59

    첫댓글 딸과 엄마..일단은 국화빵이고..ㅋㅋㅋ 정말로 보기에 좋아보이네요. 나도 아이들과 시간이되면 같이 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아이에게 만들어 만들어 주어야겠네요..

  • 작성자 08.10.10 12:45

    엄마가 산바람이 나서 므흣 미안하잖우 ㅎㅎ

  • 08.10.10 08:23

    같이 할수있을때가 좋은것 같네요 이제 자식들이 이 아부지하고는 같이 안댕길려고하네여 ~~~ 많이 컷구나하는 생각이드네여~~ 같이할수있을때 좋은 추억 잘맹글어 주시와요 그리고 멋집니다. 화이팅

  • 작성자 08.10.10 12:46

    조금만 더 크면 엄마랑 나들이를 꺼릴거 같아요 므흣 때가 있는 법이거늘 흐흐흐

  • 08.10.10 09:21

    아고!부러버라 내도 저런 공주있었음 얼매나 조으노 복도 복도 까제복이라 정맬로 부럽내 보리님은 복도 많은기라 어디서 조래 이쁜 공주를 맨들었노 참말로 신기허내~~~~~ㅎㅎㅎㅎㅎ

  • 작성자 08.10.10 12:47

    ㅋㅋ신기할 것도 어지간히 없따이 므흣 엄마를 보소서 ㅋㅋ이쁜기 이쁜거 얻는법 ㅋㅋ

  • 08.10.10 16:44

    그랴서 울 아들도 참허구나

  • 작성자 08.10.14 11:22

    아그들 보는데 찬물도 못마신다이 ㅋㅋ

  • 08.10.10 18:32

    멋진 엄마! 예쁜딸! 화이팅~~

  • 작성자 08.10.14 11:22

    그대도 파이팅 ㅎㅎ

  • 08.10.10 22:48

    매번 등산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파티복(?)으로 갈아입은 스타일 쥑입네다 ㅎㅎㅎ와우딸네미 진이 포즈도 예사스럽지 않고쵝오..경험보다 더좋은 스승은 없다했으니 진이에게는 최고의날이 되었으리오1등 만세

  • 작성자 08.10.14 11:23

    ㅋㅋ파티복 ㅎㅎ산댕길때 투정하지 말라꼬예 흐흐흐

  • 08.10.11 12:06

    법주사의 풍광과 멋진해설 그리고 소수서원까지 이젠 영주안가도 되겠네여.감사감사......

  • 작성자 08.10.14 11:24

    감사씩이나 ㅎㅎ감사합니다~~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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