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봉산은 높이 264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주로 암봉인 9개의 작은 봉우리가 능선에 연이어 있어 산 타는 재미가 있고 경관과 조망이 좋습니다.
4~6봉 그리고 구봉정이 있는 7봉(정상)이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능선 오른쪽으로는 생태가 건강한 청정지역 노루벌과 노루벌을 휘감아 도는 갑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구봉산은 대전 8경 (구봉산, 계족산, 식장산, 보문산, 장태산, 유성온천휴양지, 엑스포과학공원, 대청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인산은 산 입구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같은 분위기가 나고 태조 태실, 만인루, 대전천의 발원지인 봉수레미골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습니다.
<구봉산 코스> 방동저수지정류장-봉곡저수지-제1봉~9봉-빼울약수터-가수원역정류장 : 약 7km (산행 4.5km+정류장 이동거리 2.5km)
<만인산 코스> 만인산휴양림-태조대왕 태실-정상-만인루-만인산휴계소-만인산공원정류장 : 약 4.5km
<구봉산 갈때> 대전역광장 맞은편에서 2002번 또는 202번 승차 (각각 25분, 30분 배차) -> 방동저수지 정류장 하차 (40분 소요)
<구봉산에서 만인산 갈 때> 가수원역 정류장에서 아무 차나 타고(212번, 20번, 22번, 23번, 24번 25번,26번) 가수원4거리 방향 큰 길(계백로)로 나와 급행1번, 2002번, 201번, 202번으로 환승(212번은 가수원육교 정류장에서, 나머지는 정림삼거리 정류장에서 / 20번은 대전역까지 감) -> 대전역 정류장에서 하차 -> 대전역광장 맞은편에서 501번(15~20분 배차) 환승 -> 만인산휴양림 정류장에서 하차
<만인산에서 올 때> 만인산휴양림 정류장에서 501번 승차 -> 대전역 앞에서 하차(50분 소요)하여 열차 이용.
※ 빼울약수터에서 급행1번, 2002번, 201번, 202번을 탈 수 있는 가수원육교 정류장까지 걸어가면 약 2km 정도 됩니다. 날머리를 가수원도서관으로 하면 가수원육교 정류장과 가깝습니다 / 만인산 이동 차 시간만 대전역까지 30분+대전역에서 만인산까지 50분=合 1시간 20분 정도이고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만인산 도착까지 2시간은 걸립니다.
<구봉산 산행경로>
△ 방동저수지길로 내려가서
△ 첫 번째 굴다리를 통과.
△ 굴다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 왼쪽 포장길로 갑니다.
△ 급커브길을 돌아
△ 계속 이 길만 따라가면 됩니다.
△ 두 번째 굴다리를 지나면
△ 봉곡저수지와
△ 20m 전방에 들머리가 보입니다 (방동저수지 정류장에서 1.2km).
△ 들머리에 있는 산행안내도.
△ 봉곡마을회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지점.
△ 구봉정이 있는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오른쪽으로 노루벌과 갑천이 조망됩니다.
△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보문산.
△ 앞 봉우리 사면에 있는 멋진 바위(붉은 점선)와 암벽 경관을 보기 위해 그곳에 먼저 들렀습니다. 가는 길은 안전합니다.
△ 지나온 前 봉우리.
△ 향적산 능선에 있는 누룩바위와 비슷합니다.
△ 암벽 사면에서 정상의 구봉정이 보이네요.
△ 바위 위에 올라가서 한 컷...
△ 멋진 바위와 암벽이 있는 이 암봉이 9봉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 암봉 위에서 본 지나온 능선.
△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표지판만 걸려 있습니다.
△ 두꺼비를 몇십 년 만에 보는 것이냐... 황금빛 두꺼비인데 나에게 행운이 있으려나? 너무 가까이 보니 좀 징그러운 느낌이...
△ 관풍정.
△ 양쪽 능선 사이에 빼울약수터가 있습니다. 왼쪽 능선으로 가면 가수원도서관 방향으로 갑니다.
△ 이 지점에서 빼울약수터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더 진행하여 봉우리 하나를 넘고 갈림길에서 내려갔습니다.
△ 약수터까지 100m 남았네요.
△ 수질검사 적합으로 마셔도 되는 물이네요. 천천히, 중간에 전망 좋은 곳에서 쉬면서 시간 구애받지 않고 구봉산 산행을 마쳤습니다. 만인산을 가기 위해 가수원역 정류장까지 1.2km 도보로 이동~
<만인산 산행경로>
△ 만인산 오는 과정까지 좀 지루했지만 계획한 1+1 산행을 끝마치기 위해 휴양림 들머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안내소 지나자마자 보이는 이정표 따라 올라가면 바로 태조왕 태실로 가는 길인 듯합니다.
△ 휴양림길이 고즈넉하고 울창해서 좀 걷다가 데크길로 올라 태실로 갔습니다. 좀 돌아서 가는 길입니다.
△ 임도 초입에 세워진 이정표 (태조 태실까지 0.3km).
△ 본격적인 만인산 산행기점인데 고갯마루에 유격훈련 다리 같은 출렁다리가 있네요. 왼쪽의 태실에 들렀다가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 재미있게 건너갔습니다.
△ 만인산(537m)도 높지 않습니다..만... 구봉산에 비하면 깔딱입니다.
△ 정상 도착.
△ 정상석이 없고 삼각점만 있습니다.
△ 갈림길에서 계단을 올라 만인루에 들렀다가 되돌아와 오른쪽 데크길로 내려갑니다.
△ 왼쪽 가까운 산이 정기봉이고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
△ 누각 기둥 사이로 서대산이 그림처럼 들어왔어요.
△ 대전천 발원지는 시간상 패스.
△ 연못에 오리 2마리.. 오른쪽 휴계소 건물 지나면 큰 도로 옆에 버스정류장(만인산휴양림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왼쪽의 연못 옆 도로 따라 걷다가 만인산공원 정류장까지 1정류장 더 갔네요.. 각각 대전 동구와 서구 끄트머리에 붙어 있어서 교통 연결이 원활한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힘들지 않고 부담이 적은 산들이라 날씨가 좋을 때 1+1 산행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초에 엠티산악회에서 진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VENTURES의 베스트 3+1곡
<Pipeline>
기타리스트들에겐 바이블 같은 벤처스의 대표적인 명곡. 농익은 연주로 전성기 때보다 더 듣기가 좋네요
<Apache>
서부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벤처스의 명곡입니다
<Wipe-Out>
드럼 간주가 돋보이는 신나는 곡
<Slaughter On 10th Avenue>
무시무시한 제목과는 달리 멜로디가 아름답고 리드미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