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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지난번 스타벅스편</SPAN><SPAN style="FONT-SIZE: 11pt"> 에피소드에 이어서 또 하나, 두둥~ 맥도날드편 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미국에서 생활하며 맥도날드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곳 중의 하나라 생각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때는 마찬가지로 2006년 여름, 도착한지 며칠안되어 어느 맥도날드에 들어갔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한국인에게 익숙한 (주로 1번에 위치하는) '빅맥'을 주문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계산대뒤, 상단에 위치한 그림판을 살펴보며 대략의 말할거리를 생각했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1번 '빅맥 밀'(햄버거+후렌치후라이+음료)을 당당히 주문하고 계산을 하는데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난데없이 예상치 못했던 점원의 질문, "For here or to go?" (여기서먹어? 아님 포장?)</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독해등에 주로 익숙한 한국인으로서, 그 말이 쓰여있었다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겠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난데없는 돌발질문에 눈만 껌뻑껌뻑...</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점원역시 나의 대답을 기다리는 응시...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잘 아시겠지만, 그 말을 빨리하면 마치 "포히르고?" 처럼 들리잖아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나는 무심코, y..es! (빵터짐 포인트)</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점원: 코로 살짝 김을뿜으며... (똑같은 스피드로) "For here or to go?"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난 더욱 위축되며 "ok..."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때 뒷줄에서 들리는 살짝의 웅성거림이 귀를 때렸고 순간 등에선 땀이 맺힐랑말랑...</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뒷줄에 있던 수염이 가득한 아저씨가 나에게 친절히 웃으며 설명해주며 상황종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감사했지만, 주문한것이 나오기를 옆으로 비켜서서 기다리는 동안의 약 1분여의 시간이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한시간 같았던...</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 </P>
<P><SPAN style="FONT-SIZE: 11pt">여러분은 이런 에피소드 없으셨나요?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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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CAE4B519D762E39" class="txc-image" width="326" height="2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WIDTH: 326px; HEIGHT: 220px" actualwidth="397" hspace="1" vspace="1" border="0" id="A_246CAE4B519D762E391A9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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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국갈날이 얼마안남았는데 참으로 걱정이예요.
일단 들리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입국초기 에피소드 재밌게 읽고 있지만
왠지 남일같지 않아요..
jk홀릭님께서도 이런저런 경험 많이 하시면서
익숙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쫄지마세요~~^^
저역시동감입니다
그렇죠?^^
빵 터졌습니다.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저도 잘 모르면 한두개의 단어로 파악한후 yes or no 를 써버리는데요. 건조한 가운데 시원한 빗줄기 같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터지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아주머니님을 위해서라도
다음편들을 생각해야겠군요^^
꼭 거쳐야하는 관문! ㅎㅎ
ㅎㅎㅎ 그런듯합니다.
어찌보면 이런것 보지말고 직접 경험하시는게
좋을것도같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영어적환경에서 살아남으시려는 멋진자세가
좋아보이십니다^^
전 한국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면서 여기서 드실건가요? 아님 테크 아웃 하실건가요? 하길래 나도 모르게 투고라고 말했습니다. 영어가 안 섞였으면 그런 실수 안했을텐데...당황스러워 하던 그분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ㅎㅎ
하하 많이 녹아드셨었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