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
우리생활 주변 가까이에 변변한 휴식처가 별로 없는 실정인데 시가지인접한 곳에 고성산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고성산에 대하여 별로 아는 바 없이 무심코 산에 오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고성산을 보다 자세히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고성산(高城山)은 일명 할미산으로 불리워 지고 있으며 김천을 지켜주는 진산(鎭山)이다.
높이가 483M로서 양천동과 부곡동 일원에 걸쳐 있으며 웅장하고 수려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고 고느적한 맛이 드는 곳이며 정상 오르기전 가파른 이어진 능선에 암봉과 토끼바위가 솟아 있고 정상 못미처 2006년도 건립한 고성정이 세워져 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그 뒤편에 최고봉이 정상이다. 이 구간이 경관이 좋은 백미구간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아름답다. 정상 발아래 시가지가 펼쳐져 있으며, 감천과 직지천이 굽이쳐 흐르고 북으로는 황악산과 동남 방향으로 암골미를 자랑하는 금오산이 불쑥 솟아 있다.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주택가와 인접하여 있어서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있으며,
김천시에서 시민의 편의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등산로를 잘 정비하여 놓았다.고성산은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일때 더욱 아름답다. 산행시 언덕 모퉁이를 돌아 올라가는데 갑자기 꿩이 푸드덕 하며 둔탁한 소리를 내며
날아 갈 때 감짝 놀라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야생조류가 많아졌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고성산은 소백산맥이 서남 쪽으로 뻗어 내려오다 추풍령과 황악산을 거치고 덕대산을 지나 이 곳에 머무렀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으며 옛날 그 자리에 봉화대에 불을 피웠다는 봉수지이다. 신동국여지승람과 금릉지에 의하면 신라시대때 축성된 고성산성이 있다고 하였는데
정상에서 양천동을 향하여 50M 정도 내려온 지점과 원동마을(원골) 뒤 성골에 높이 2.5M로 축성되었다고 하며, 토끼바위 아래 망적굴이 있어 적의 동태를 살피기 적당한 곳으로 옛부터 초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신라시대에 김유신 장군이 기병과 보병 1만의 군사로 이곳에서
백제군과 대치하였다가 적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원골 음지마을에는 遠溪書院과 양천동에 하로서원이 있다.
등산로는 여러곳이 걸쳐 있지만 대부분 대부분 부곡동과 남산동을 기점으로 올랐다가 어느곳으로 하산하여도 무방하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소요 되나 휴식을 취하다 보면 3시간정도 소요된다 새로운 등산로로 고성산 뒤편 양천동에서 올라갈수도 있다. 건각들은 정상에서
덕대산을 거쳐 화실재로 내려 갈수있다 이경우 7시간정도 소요되며 이곳에서 황악산까지 연결된다.
우리가 무심코 산을 오르기 보다는 그 곳의 유래를 알고 산행을 한다면 더 많은 관심과 친밀감을 가질수 있으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국민학교에 다닐 때 원골마을 뒤 고성산 자락 계곡으로 소풍을 가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당시는 골이 깊고 숲이 무성하였던 것 같았다.옛날 그 모습되로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보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우리 생활주변에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고성산은 자연이 우리에게 내려준
큰 선물이며 시민의 휴식처이다. 우리 모두 가꾸고 소중하게 보전해야 겠다.
♣ 고성산을 사랑 합니다
▼정상표지석
정상에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감천과 양천동
장마기간이라 멀리 시계가 좋지 않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정상에서 내려다본 고성정과 등산로 주 능선
▼쉼터
주능선 중간에 있으며 돌탑과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고성정
최근에 건립된 정자로서 전망이 좋아 휴식장소로 시민의 휴식처이다
▼주춧돌
고성정 주춧돌
▼정자 간판
고성정내 의 아름다운 단청
▼정자에서 바라본 전경
토끼바위와 시가지
▼정상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시가지 원경
▼정상에서
정상에서 촬칵
▼원계서원
원곡마을에 있는 원계서원
▼원계서원 입구
원계서원 대문
▼고성산입구 마을
고성산머리 원골마을(우측길이 고성산 가는길)
▼능소화
마을 어귀에 곱게핀 능소화
▼고성산 안내도
고성산 안내약도
▼원추리꽃
함초로운 원추리의 고운자태는 은혜하는 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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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김님 안녕 하세요 자택 인근에 있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어쩌면 먼곳의 산 보다도 그 산에 대한 유래나 역사에 대하여 모르기 쉬운것이 일반적인데 아주 고성산에 대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시것이 눈에 뜨이고 깊이 각인이 됩니다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수준급이시고 산행기 서술도 아주 좋습니다 나서 부터도 내 집 주위에 산들에 대하여서는 자칫 간과하기 일 수 인데 홍김님의 그 애향정신에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내 드립니다 늘 안전 유의 하시며 즐산 이어 가세요
너무 과찬이십니다 청파님의 산행기와 사진 솜씨에 비하면 몇수 아래입니다 앞으로 배울점이 많습니다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