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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기업이나 노선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버스 업계에는 전반적으로 난폭운전이 만연해 있다. 버스 기사들이 난폭운전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배차 간격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정해져 있는데(버스 운전석의 오른쪽에 배차간격을 알려주는 모니터가 있다.) 이 배차간격이 정체나 사고로 인해 벌어지게 된다면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밟아야만 한다. 배차간격을 맞추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 사악한 업체인 경우 이 불이익이 심하기 때문[8]에 목숨 걸고 밟는 셈이다.[9] 이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큰 문제이다. 시내버스의 난폭운전은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그 승객을 인질로 삼고 대중교통이 대중을 위협하는 것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업체와 근로환경의 근본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야 하지만 아직까진 갈길이 멀어 보인다.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도시에서도 난폭운전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후술할 난폭운전이 습관화되어버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휴식
배차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어도 밟는 기사들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재빨리 돌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휴식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차고지에 들어와야 할 시간보다 늦게 오면 그 만큼 휴식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밖의 이유로는 식사나 생리적인 상황, 칼퇴근 등이 있다. 막차시간때는 빨리 퇴근하기 위해 밟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위와 같은 시간보장을 위해 난폭운전을 넘어서 신호위반이나 중앙선침범과 같은 위법운전도 일삼는다는 것이다.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뀐 직후 신호위반을 하는 버스를 보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승객과 주변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이걸 막기 위해 일부 회사에서는 운행 시간표 상 도착 시간에서 일정 시간 이상 조착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제재(주로 금전)를 가한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에서는 운행 시간표 상 종점 도착 시간 기준으로 5분 이상 조착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막차라고 칼 퇴근할 생각을 할 수 없으며 종점 근처에서 버스들이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거나 아예 도로변에서 정차하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10]
난폭운전이 몸에 배어 버릴 경우
경력이 있는 기사들은 아무 때나 밟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것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난폭운전하게 되어버릴 정도로 나쁜 운전습관이 몸에 배어 버린 것이다.
종류를 막론하고 난폭운전은 사라져야 하지만 시민의 발로 표현되는 대중교통인 버스의 난폭운전은 더더욱 사라져야 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신자이기는 하지만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택시 기사와 목사가 천국에 가게 되었다. 목사는 자신이 총알 택시 기사보다 훨씬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느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는 것이 아닌가? 기가 막힌 목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느님이 말씀하시길,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이 사람은 늘 나에게 기도하게 했느니라."
- 종교 유머
한국에서 진정한 난폭운전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택시를 오래 운행한 듯한 나이의 운전기사의 택시를 탄 뒤에 늦었으니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가 달라고 해 보자. 일부 택시 기사들은 도로규정의 수많은 법규를 무시한 채 내달리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심야의 도로에선 닥치고 세 자리를 기록하면서 질주한다. 그러면서 미칠 듯이 가격이 올라가는 미터기를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나마 모 프랑스 영화 같은 택시가 있었다면 미터기 가격 올라가는 속도가 어떨지 생각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서울에서는 새벽 시간에 올림픽대로, 동부간선, 강변북로, 내부순환, 수도권제1순환선 등 이용하는 택시를 타보자. 이니셜D 강변북로편이나 완간 미드나이트 내부순환을 체험할 수 있다.
새벽에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때 택시를 타면 높은 확률로 내가 이 차 안에서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밟는다. 이태원에서 인천공항까지 서울 지하철 6호선-(공덕역 환승)-공항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20분이 걸리나. 택시를 잘못 타면 30분 만에 갈 수 있다. 참고로 이태원동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거리는 약 65km. 즉, 최고 속도도 아니고 평균 속도가 130km/h를 넘겼다는 소리다.[11]
심지어, 비 오거나 눈 와서 길이 미끄러울 땐 가끔 드리프트도 한다. 택시 성능의 한계를 시험하며 새벽 이슬 머금고 달리는 '양카'들과 병림픽 배틀을 벌이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생업 vs 취미
대구에선 정말 레어하게 출근시간 총알택시가 출현하며, 총알택시 전문회사로 R모 택시, T모 택시 등이 있다. 일반도로에서 평균 시속 120km/h, 최고 시속 160km/h무슨 태풍 매미도 아니고. 업계인들의 말에 따르면 목숨이 2개면 타슈. 기사들은 목숨이 2개들려오는 전설로는 내리막길에서 5명이 탄 레인보우 택시가 시속 200km를 밟는다거나, 이쯤 되면 아마 차가 '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보통 B737의 이륙결정속도가 시속 200~250km 가량이니(...) 구미에서 대구 시내까지 20분 만에 간다거나 이 쯤이면 무궁화호타고 대구역에서 내리는 것보다 10분이나 더 빠르다. 전직 카레이서인듯 멈출 수 없는 짜릿함, 각산역에서 경북대학교 북문까지 10분 만에 갔다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준다. 택시르기니 어디에갈라고
늦은 밤에 부산역에 떨어져서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가면 벡스코까지 10분 만에 끊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나 이럴경우 광안대교를 필연적으로 거치는데 거기서 폭주를 하는 기사들이 많다.
새벽에 마산에서 김해로 가는 총알택시를 탄 경험으로 20분 안에 주파가 가능하다 카더라...
중국에 살았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택시 타고 나서, '빨리 가자'라고 말하면 '하오'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밟기 시작하더니 제로의 영역에 도전한다고 했다.
위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해 놓았지만 난폭운전 스킬은 잘못하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르므로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했을 경우 비난받아 마땅한 일임을 잊지 말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설 견인차 문서로.
일명 렉카차라고 하는데 위의 총알택시가 양반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차원이 다른 기행을 저지른다. 이들은 목표 지점에 최단 시간으로 도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도심에서 역주행하거나 불법 유턴 혹은 신호위반 등으로 최단 시간에 1등으로 도착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어느 렉카 기사에 의하면 등록된 렉카차가 너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여서 먹고살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이 사람들은 굶어 죽든가 사고나 무고한 사람이랑 같이 죽든가 인생이 이지선다이다.
어찌되었던 이 경쟁률로 인해 렉카 회사들은 가능한 모든 튜닝과 불법 사이렌 경광등과 화려한 스티커 데칼을 차량에 투자하여[12] 얼마라도 더 벌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그리고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더 강도가 높아지는데 역주행과 고속도로에서 후진, 유턴등을 하여 그 악명이 대단하다.하긴 렉카충들은 원래부터 정신나간 족속이니 말이지 특히 지역들 중에 대구 지역이 가장 심한데 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정신 나간 짓도 이곳에서 촬영됐다.[13][14]
그리고 가끔 모임이 있을 때에는 막 밟다가 자기들이 교통사고를 일부러 내는 경우도 있다. 워낙에 전국적으로 악명이 높다 보니 경찰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나 속수무책. 게다가 이제는 영업 구역을 가지고 주먹다짐에 차로 가로막기까지 하는가 하면, 심지어 악질적인 경우는 경쟁업체 견인차와 기사에게 고의사고를 내기도 한다.[15] 그리고 어떤 차량은 아예 자가용으로 등록 해놓았다.
2017년 5월, 보다 못한 정부가 나름 칼을 빼들었는데, 견인차가 난폭운전으로 2번 걸리면 자격을 박탈시키는 것으로 처벌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관련기사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물차 기사 문서로.
화물차의 경우 냉장탑차, 냉동탑차의 경우 신선식품 등을 주로 운송하기에 배송이 늦어지면 수화인쪽(화물을 받는사람) 에서 엄청난 클레임이 걸려오며 레미콘, 덤프트럭은 탕바리(운송한 건수별로 운임을 받는 형태)와 건설사, 회사 쪽의 독촉으로 속도제한을 풀어서라도 죽는셈으로 밟는 것은 기본[16]이며 신호위반, 차선위반도 서슴없이 한다. 그로인해 발생한 화물차 관련 사고들은 전부 처참하고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다.
사악한 업체의 경우 엄청난 페널티(벌금)과 운송료 및 월급삭감 또는 일감을 일체 제공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죽는 셈으로 밟는 것이다.
뭣도 모르는 운전자들(특히 양카)이 해대는 난폭 운전은 정말 대책이 없다. 이런 운전자들은 대부분 도로 상황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구 끼어들거나 속도를 내기 때문에 정말로 위험한 경우가 많다. 조급증 환자의 모범답안이라 해도 할말없을듯 더구나 앞의 저 프로 운전자들의 운전이 얄밉다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자. 공도에서 난폭 운전은 스스로 나쁜 사람 인증일 뿐이다. 그러다 죽으면 사회적으로는 이득이긴 하지만... 그런데 이런 놈들은 동반자살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양카의 필수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연히 안 좋은 의미로.
뻔뻔한 ‘외제차 폭주족’(2016. 02. 14, 경향신문)
한편, 외제차들의 경우는 한국의 영 이상한 보상 시스템과 가격 때문에 난폭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18] 내가 10%고 외제차가 90%라도 외제차 운전자는 그런 차를 몇십 대 더 굴릴 수 있지만 나는 인생 쫑나거든... 이런 경우는 경찰도 아예 터치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사소한 건수로 잡아 봐야 경찰 입장에서도 긁어 부스럼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런 난폭한 외제차들이 대형 사고를 안 내는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심각한 문제다.
2001년에는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월드컵 개최 1년을 앞두고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난폭운전을 자제해 주십시오'라는 취지의 공익광고협의회의 공익광고인 "글로벌 에티켓"이라는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초반부에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Oh it's great day(오, 좋은날이야)"를 외친 뒤에 차를 잡아 탔다가 기겁하고 도중에 내려서 터덜터덜 걸어가는 내용이다. #[19]
김여사의 경우는 운전 기술 미숙이 원인이기 때문에 난폭운전과는 다르다.
주요 난폭운전의 형태는 아래 사례를 들 수 있는데 거의 차선변경 과정에서 많이 나타나며 이보다 한단계 더 나가거나 정말 아무생각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일명 칼치기 : 좁은 간격으로 차선변경 시도
차선변경시 (방향지시등 점멸 여부와 관계없이) 옆 차로 차량이 충돌위험이 있어 경적을 울리거나 다른 신호를 보내도 이를 무시하고 충돌직전까지 몰아붙이는 행위[20]
반대의 경우로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주의가 흩어져 앞차와의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음에도 옆 차로 차량이 추월을 시도하면 갑자기 상향등을 점멸하거나 경적을 울리며 급가속(!)하는 행위
자전거의 경우도 위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주로 과속운전 및 이와 수반되는 행위들이 주를 이룬다. 고속 주행을 위해 상위차로를 이용하는 것이라던지 (일시적 진입 후 원래 차로로 돌아가든 상위차로로 꾸준히 다니든 상관없다). 안전속도 5030 정책 실시 이후 약간의 체력만 받쳐준다면 로드바이크로 과속행위 또한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내리막 + 팟홀이 수반될 경우 난폭운전의 결과로 낙차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4. 해외 사례
대한민국의 난폭운전은 외국인에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들게 하여 외국인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對 정신전 최강병기 중 하나. 한국의 버스나 택시가 무섭다고 꺼리는 외국인들도 종종 보인다. 이들에게 한국의 버스, 택시는 테러리스트들이 운전하는 것처럼 느끼는 모양. 이 때문에 종종 잊을 만하면 난폭운전이 뉴스에 나오며, 이제는 음주운전 및 주폭문제와 엮어서 취급하는 경향도 보인다.
그런데 정작 외국에서도 난폭운전은 골칫거리다.
4.1. 미국
미국의 경우 시비 끝에 권총을 겨누는 사례도 있다.(...) 현실 GTA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운전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한국에는 없는 소형트럭들 (가정용)의 난폭운전은 너무나 일상적이라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난폭운전사들이 매우 많다. 실제로 이런 로드 레이지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관련기사
일례로 한국에서는 꽤나 자주 보이는 상향등 깜빡이기를 북미에서 운전하다보면 거의 못 본다. 이유는 이것 또한 처벌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21] 애초에 난폭하게 운전하고 분란의 여지를 제공하거나 공포감을 조성하는 운전자를 처벌하는 것이다. 즉, 이런 기초적인 것들부터 잡을 정도로 막장 운전자들은 대책이 없다는 반론이기도 하다. 주에 따라 정도차는 있으나 미국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루에 한두번 이상 난폭운전자를 안만나는 일이 오히려 드물정도로 흔하다.
무엇보다, 특히 성격급한 사람들이 많아사는 도시나, 아니면 도시 자체가 혼잡해 참을성이라는 참을성은 전부 저세상으로 가버리는 그런 도시에 거주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한속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LA근처에선 한낮에도 제한속도가 65마일이더라도 차량 통행이 원활하면 80에서 85마일까지 다같이 과속하는 것은 기본이요, 밤에 운전하면 1차선 Carpools Lane (2인 이상 탑승시 이용가능)을 무시하고 그냥 해당 차선에서 100마일 넘게 밟는 BMW M, AMG 등 스포츠카 및 슈퍼카, 튜닝카, 닷지 차저와 머스탱, 하다못해 이젠 경찰(...)까지 다같이 사이좋게 과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량이 더욱 덜 다니는 도로에서는 밤에는 차선도 무시하며 방향지시등을 드물게 볼 수 있다. 4차선, 5차선을 전부다 사용하며 최적의 코스로 코너링 하는 차도 정말 가끔씩 나타난다. 물론, 차량 흐름이 밤중에도 많은 5번고속도로의 LA 다운타운부터 산타아나, 얼바인까지 구간이라던지 등 차량 흐름이 많은 곳에선 저런 기상천외한 난폭운전은 굉장히 드물지만, 당장 차량흐름이 적은 도로만 가도 1-2분에 한대씩 볼 수 있을 정도다.
한국에서 흔히 똥침운전이라고 말하는, 안전거리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꽁무니에 바싹붙는 운전을 영어로는 테일게이팅(Tailgating)이라고 하는데 영미권에선 이런 운전자들에 대한 대응책으로 악셀을 떼고 천천히 감속해(가속을 하거나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사고위험이 올라가니) 테일게이터가 스스로 피해가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4.2. 중국
중국은 난폭운전의 성지라고도 할 만큼 별의 별 해괴한 난폭운전이 상당하다.[22] 그러나 시내버스만큼은 난폭운전의 대척점, 즉 KD 운송그룹 중국판이다.
그리고 홍콩이나 대만도 만만치 않은데, 홍콩은 아무래도 도로가 굉장히 열악한 탓이 큰 듯하다. 지형은 부산광역시 급인데 도로는 더 좁고 더럽게 막히니 운전자, 특히 버스 기사들이나 택시 기사들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을 수밖에 없다.
4.3. 러시아
러시아가 이쪽 방면에서 유명하다. 유튜브 등지에 러시아의 별별 해괴한 교통 사고 영상이 돌아 다니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운전 매너가 서유럽보다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라스푸티차로 대변되는 낙후된 도로 사정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모범적으로 운전하는 운전자가 훨씬 더 많다. 인구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한국보다 높으나 이는 열악한 도로사정 탓이 한몫하며 이것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예산을 쏟아부어 점점 개선되고 있다. 또 전체적인 난폭운전 사례는 많지 않은데 이들 중 별의별 해괴한 막장 사례의 비율이 다소 높아 이들이 집중적으로 발굴된 것이며 러시아는 보험이나 법적인 문제로 일찍부터 블랙박스가 모든 차량에 필수품으로 자리잡혀서 그동안 찍힌 영상이 많은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악명이 높은 이유는 대체로 영어권 네티즌들의 과장된 유머성 서술이 전 세계로 퍼졌고, 러시아와 별로 교류가 없는 한국 네티즌들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것에 가까운데, 한국인들 중에서도 실제로 러시아 전국을 장시간 운전해본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점점 오해가 바로잡혀가고 있다.[23] 실제 러시아 도로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러시아의 운전 매너는 유럽과 별다를 바 없고, 보행자 중심에 양보도 한국보다 더 잘 해주고 과속도 힘들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직접 차를 타고 다니면 유튜브나 인터넷 등지에서 돌아다니는 것들은 보기 힘들 수도 있다. 운전 매너는 우리나라보다 좋은 경우도 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임에도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양방향의 모든 차량이 길을 건널때까지 기다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심심하면 들리는 크락션 소리도 뜸하다던지. 그리고 개인사업자가 난립하는 미니버스를 제외한 영업용 차량의 난폭운전은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적다. 적어도 시내버스는 우리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난폭운전도 거의 없다.
4.4. 터키 및 그리스
터키와 그리스도 숨은 다크호스(...)다. 이스탄불이나 아테네같은 곳은 워낙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난폭운전을 할 껀덕지가 딱히 없긴 한데 지방도시로 가면 깜빡이도 안 켜고 차선을 막 바꾼다든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들이 여기저기 불쑥 나타나는데도 차의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밟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락션? 여기서는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빵빵하는 소리가 들린다. 빵 한번만 하면 알았다는 의미이고 빵빵 두번하면 앞 차에게 경고하는 의미, 그리고 길게 빵은 뭔가 불만이 있을때 한다. 하지만 근처에 감시카메라가 있거나 경찰이 있을 경우 안개등을 켜서 뒷차에 경고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인다.
4.5. 일본
일본도 난폭운전 문제가 의외로 심각하다. 일본어로 '아오리운텐'(煽り運転)이라 부르는데 영어의 로드레이지와 뜻이 통한다. 2019년 8월 10일에는 이바라키현 근처 도로에서 미야자키 후미오(宮崎文夫)란 남성이 지그재그 운전을 하고 뒷차 운전자에게 시비를 건 뒤 폭행까지 저질렀다가 사흘 뒤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사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단 전력과, 택시기사를 향한 손놈짓 등 다른 범죄 행각까지 드러난 건 덤.[24][25]이렇다보니 오죽하면 야간 난폭운전 대응책으로 자동차 뒷좌석 헤드레스트에 노멘을 달아놓는 방법이 한때 일본 트위터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 본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효과는 확실하지만 대신 뒷유리에 비친 노멘이 룸미러에도 비쳐서 항상 보이는지라 운전자 본인도 노멘에게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 무섭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4.6. 그 외
폴란드도 난폭운전(+기행)으로 유럽에서 손에 꼽는 나라다. 별별 엽기적이거나 충격적인 장면들이 유튜브에 넘쳐난다. 이 밖에도 벨라루스와 이탈리아, 스페인도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스페인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스페인 사람들은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유명하다. 폴란드나 벨라루스는 러시아랑 이유가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서유럽이나 북유럽에 비해선 운전매너가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다.
미국과 북유럽과 서유럽 등의 선진국들은 '교통선진국'이라 난폭운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은 이곳에서도 심심치 않게 로드레이지와 유사한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이 가장 심각한데, 유튜브에 갖가지 난폭운전 영상이 올라온다. 이처럼 미국 못지 않게 로드레이지가 흔하다 보니 경찰이 골머리를 앓는 편. 난폭운전 단속에 드론까지 동원할 계획이라 한다.(#)
독일의 경우 운전자들이 모범적이기로 유명하지만, 정작 통제가 약간 느슨해지는 오스트리아나 이탈리아 등지에 차를 몰고 가서 난폭운전을 하는 독일 국적자에 대한 제보도 많다고 한다. 즉 국민의식 몫지않게 도로교통을 다스리를 법률과 잦은 단속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도 난폭운전은 심각하다. 특히 태국은 국내외로 악명이 높다. 사실 나머지 아프리카나 인도같은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공업국들도 안 알려져서 그렇지 난폭운전 문제가 굉장히 심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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