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복궁 자경전에서 열린 '전통다례 체험'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차를 따르고 있다. 2015.4.26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왕의 녹차' 궁중다례 시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왕의 녹차' 하동 야생차 시음회에서 시민들이 덖음과 비비기 등 햇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5.4.26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특전사 전역자들 '방산비리 연루자 강력 처벌하라'
특전사 예비역중사 김명수(왼쪽부터), 이희영, 정준우 씨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방산비리 연루자들의 강도 높은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방산비리를 통탄하는 특전사 전역자 모임'을 만들어 방산비리 수사에 대한 국민과 군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서명운동과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4.26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울진 31.7도 … 전국 초여름
경북 울진 31.7도 등 26일 전국 곳곳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때이른 더위가 27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중앙일보 오종택 기자
4월 해운대 풍경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4.26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경포는 초여름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아이들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4.26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해변의 추억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강원 강릉시 송정해변을 찾은 관광객이 일찍 찾아온 더위의 추억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2015.4.26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황새 '미호'와 '진천'은 연인 사이
26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농다리 상류 백곡천에서 한국교원대 청람황새공원을 뛰쳐나간 암컷 황새 '미호'(오른쪽)와 발견자인 임영섭 조류사진작가가 '진천'이라고 이름 붙인 수컷 황새 '진천'이 연인 사이처럼 노닐고 있다. 2015.04.26. (사진=임영섭 조류사진작가 제공)【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화왕산의 진달래 능선
26일 경남 창녕의 화왕산 등산객들이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하며 능선을 오르고 있다. / 화왕산에 진달래가 만개한 가운데 호랑나비 한 마리가 진달래꽃 위에 앉아있다. 2015.4.26 (경남 창녕=뉴스1) 이철우 기자
진분홍빛 비슬산
휴일인 26일,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 능선에 참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비슬산 대견사 뒤편에는 100만㎡ 규모의 거대한 참꽃군락지가 있다. 황인무기자
제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개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그 주변의 지질 형태를 즐기며 걷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이 26일 선을 보인 가운데 '길열림'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이 오조리 식산봉 주변을 걷고 있다. 2015.4.26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새봄맞이 목욕하는 '천년향'
26일 오전 서초구 직원들이 서울 서초역사거리에 위치한 향나무 '천년향'에 쌓인 먼지와 자동차 매연 등을 씻기는 물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2015.4.26 << 서초구 제공 >> (서울=연합뉴스)
호수공원 찾은 시민들
맑고 한낮 초여름 날씨를 보인 주말 26일 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배를 타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15.4.26 (고양=뉴스1) 유승관 기자 // <<고양시>> (고양=연합뉴스)
인파 몰린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주말을 맞아 찾아온 시민으로 붐비고 있다.2015.4.26<<고양시>> (고양=연합뉴스) // (고양=뉴스1) 유승관 기자
'오메! 철쭉물 들것네'
26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철쭉을 보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2015.4.26 (군포=뉴스1) 이재명 기자
산으로 산으로!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5.4.26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얘들아 밥먹자'
26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숲에 둥지를 튼 후투티가 사냥에 성공한 먹이감을 새끼들에게 먹이고 있다.2015.4.26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스마트폰과 촛불로 만든 ‘노란 리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연 ‘세월호 특별법 대통령령 폐기 촉구 범국민추모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문화제를 마치며 촛불과 휴대전화로 노란 리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한겨레 신문
[포토에세이] 엘도라도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마음속에서 황금으로 빛나는 엘도라도를 꿈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엘도라도는 뜬구름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현실에서 늘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저 벽이 모두 황금이라면…. 온갖 꽃이 만발한 봄날 오후, 황금빛으로 빛나는 빌딩의 벽을 보면서 꾸어보는 일장춘몽치고는 너무 허무한가요? 탁기형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왈츠 축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제1회 신촌 왈츠페스티벌에서 댄서들이 왈츠를 추고 있다. 2015.4.25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젊음이 좋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수상보트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경포에 찾아온 봄을 즐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동해안 지역의 기온을 20~24도로 예상했다. 2015.4.25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화창한 봄 낚시 즐기는 시민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5일 전북 군산시 사정교 아래에서 한 시민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5.04.25.【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북한 인민군 창건 83주년 맞이 무도회
북한인민군 창건 83주년을 맞은 25일 평양에서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15.4.2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강공원을 푸르게, 푸르게'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 한강공원 걷기 행사에서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2015.4.25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오늘은 문화재 가꾸는 날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에서 열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에서 문화재청 등 참가 단체들이 성균관 동재에서 창호를 붙일 준비를 하고 있다. 2015.4.25 (서울=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아저씨, 비켜주세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들이 경찰에 통행이 막히자 울음을 터뜨리며 경찰들을 바라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을 막기 위해 경찰버스 차벽을 설치하고 인도 통행을 차단했다. 2015.4.24 (서울=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힘들었지... 여고생 손 내민 여 순경
지난 19일 따돌림으로 괴로워하던 한 여고생이 자살을 결심하고 서울 마포대교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배보영 마포경찰서 순경이 여고생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2015.04.24.(사진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서울=뉴시스】
울릉도 명물 명이나물 수확
24일 오후 경북 울릉군 나리분지에서 마을주민이 명이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2015.4.24 (울릉=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국내 최장 영월 동강둔치 섶다리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24일 개막된 제49회 단종문화제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동강둔치와 덕포제방을 연결한 길이 220m, 폭 2m 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월 섶다리를 건너고 있다. / 한 어린이가 동강둔치에 세워진 조형물 '각시탈'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2015.04.24.【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임관식
제 45기 의무사관 및 제 12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4일 오후 대전 국군의무학교 연병장에서 열려 한 장교가 부인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5.04.2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당진 솔뫼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후속사업의 하나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우강면 솔뫼성지(사적 제529호)에 1억원을 들여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2점과 토피어리 1점, 교황족흔 1점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솔뫼성지 입구에 설치된 토피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대건 신부, 남녀 아동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2015.4.24 << 당진시 >> (당진=연합뉴스)
아베다 물을 위한 걷기대회
24일 오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진행된 2015년 아베다 물을 위한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남산길을 걷고 있다.
아베다 물을 위한 걷기대회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 부족국가에 직접적인 기부를 하는 행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과 여인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 걷기를 완주한 참가자 1인당 1만2천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되어 기부된다. 2015.04.2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청계천에 펼쳐진 학익진
24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2015 거북선 대축제에서 초등학생들이 학교대항 조형 거북선 띄우기 대회를 펼치고 있다. 2015.4.24 (서울=뉴스1) 정회성 기자
24일 서울 중구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열린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에서 관계자들이 한산도대첩 학익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북한의 봄 풍경
봄을 맞은 북한 평양에 다양한 봄꽃이 만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촬영날짜는 19일이라고 밝혔다. 2015.4.2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그림클릭☞ 큰그림
복숭아꽃 속의 여인
지난 23일 과일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의 들녘이 활짝 핀 각종 과일 꽃으로 봄날의 정서를 더욱 자아내는 가운데 한 여성이 복숭아꽃을 바라보며 봄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2015.04.24.(사진=영동군청 제공)
환장할 봄날愛
대청호오백리길그림클릭☞ 큰그림
어떤 꽃은 피는 날이 지는 날이다. 올해처럼 춥고 비 많은 ‘잔인한 4월’에는 그렇다. 마음 바쁜 꽃은 지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다. 헤어지면서 그리워지기 시작한 사랑처럼, 벚꽃엔딩은 해피엔딩보다 더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의 시작을 품기에 해마다 이맘때면 애절하게 울려퍼진다. 옥천 대청호오백리 꽃길 걸으며 짧은 사랑에 목숨 거는 ‘엔딩사랑’에 취해보라. 아직 늦지 않았다.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축대 깨진 틈 비집고… 꽃 피운 민들레
골목길을 걷다가 문득 높은 축대 깨진 틈을 비집고 꽃을 피운 민들레를 발견했습니다.
기름지고 뿌리내리기 좋은 땅에 자리를 잡았더라면 좋았으련만 이 민들레에 허락된 곳은 그늘지고 옹색한 축대 돌 틈이네요. 그래도 모진 겨울을 이기고 황금 같은 꽃을 두 송이나 피웠으니 이만하면 성공한 셈이지요.
사람 살이야 꽃과는 다르겠지만 척박한 여건에 꺾이지 않고 제 몫을 다한 이에게 봄은 더 찬란할 것 같습니다.
신창섭 기자 문화일보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팝업 쇼케이스
23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서 3.3m 크기의 대형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와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의 팝업 쇼케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아이언맨 헐크버스터'는 전 세계에 5개 밖에 없는 모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명동에서 전시 후 24일부터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8개 점포에서 이 모형을 일주일씩 순회 전시한다고 밝혔다. 2015.4.23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동화처럼 순수해지는 여행지 가평에 있다
어린왕자와 프랑스 전원마을을 테마로 자연 속에 그림처럼 자리잡은 복합 문화 공간 '쁘띠프랑스'가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제4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파브르 곤충기 등 어린시절 읽어 보았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나는 축제여행이다. (생략..)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2015 세계 책의 날인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책드림 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책 드림날’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실현하기 위한 계기별 독서 행사이다. 2015.4.23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칠봉 투구봉 철쭉 군락지인 완산공원 꽃동산에 철쭉과 겹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이 철쭉과 함께 하고 있다.2015.4.23.【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유채꽃 잔치
23일 오후 경북 경주시에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들이 동부사적지 유채밭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경주=뉴스1)
봄소풍 진짜 좋아
23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민공원으로 봄소풍을 나온 오륙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다. 국제신문 전민철 기자
울긋불긋 꽃대궐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한 전주완산공원 꽃동산이 23일 겹벚꽃과 철쭉, 황매화가 만개하면서 형형색색의 꽃으로 단장해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경포 봄 바다의 선물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인근에서 주민들이 파도에 밀려나온 미역과 다시마 등 해초를 건지고 있다.
2015.4.23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분홍빛 홍도화와 함께'
23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상백마을 한 나무농장을 찾은 동그라미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활짝 핀 홍도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04.23.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함양=뉴시스】
멀리 갈까
경남 창원시의 23일 낮 기온이 23도 가까이 오른 가운데 창원시청 옆 성산아트홀 분수 정원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나란히 앉아 돌을 던지는 등 장난을 치고 있다. 2015.4.23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예쁜 표정으로 한 컷"
속리산 벚꽃이 평지보다 보름가량 늦게 활짝 폈다. 23일 관광객들이 새하얀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번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2015.4.23 <<속리산사무소 제공>>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튤립과 어우러진 단양 도담삼봉
23일 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주변에 튤립이 만개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도담삼봉 관광지 주변 330여㎡ 터에 튤립 2만3천여 그루를 심었다. 2015.4.23 <<단양군 제공>> (단양=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세작(細雀) 만드는 아낙들
23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남쪽자락에 자리한 66만㎡의 광활한 월출산 강진다원이 녹색으로 채색된 가운데 세작(細雀)을 만들려는 아낙네들의 분주한 손놀림이 따스한 봄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세작은 곡우에서 입하, 양력으로 4월 20일부터 5월6일 사이 제조하는 차를 말한다.(강진군 제공) 2015.4.23 (강진=뉴스1) 김한식 기자
먹이 사냥에 성공한 후투티
23일 경북 경주시 대릉원 잔디밭에서 먹이 사냥에 성공한 후투티 한마리가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가고 있다.2015.4.23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세계 책의 날, '책과 장미를 드려요'
세계 책의 날인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책이 미래다! 2015 세계 책의 날' 기념 '책드림 날'행사에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어린이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유네스코는 1995년을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다. 이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인 동시에 1616년에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다. 책의 날의 기원국인 스페인을 비롯해 프랑스·노르웨이·영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2015.4.23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사진 속으로]청계천
이한구, 청계천, 2003
메리야스 차림의 사내가 아랫도리가 시원한 아이의 가슴에 얼굴을 푹 파묻는다. 숱 많은 검은 머리의 사내는 아직 젊고, 아이는 그런 아빠의 품이 넉넉하여 공중에 뜬 채로도 평온하다. 동네 소박한 식당 앞, 막걸리라도 한 잔 걸쳐 흥이 난 아빠가 춤사위를 대신해 아이를 어르는 여름밤. 그런 평범한 밤일 것이라 착각했다. 대책 없이 떠나야 하는 재개발이 두려워 아이 품에 기댄 채 흐느끼는 여린 아빠라는 사실은 설명을 듣고서야 알았다.
이 한 장의 사진도 오독하는 판에 제멋대로의 해석과 이해가 뒤엉킨 세상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파란만장할 것일까. 어쩌면 아들은 아빠의 팔뚝 안에서 든든했고, 아빠는 그런 아들을 의지해 그 뜨거운 여름날들을 지나온 것만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사내가 이내 멀쩡하다는 듯 미소를 머금었듯이. 그렇게 착각과 사실, 웃음과 울음이 뒤죽박죽인 채로 생은 꾸역꾸역 앞으로 밀려나가기도 한다.
사진가 이한구가 1980년대 말부터 30년 넘게 습관처럼 드나든 청계천에는 이런 미로 같은 인생들로 가득하다. 이한구 스스로도 아직 지난 30년의 필름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다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갤러리 브레송에서 여는 전시에는 ‘서곡’이라는 수식을 붙였다. 그에게 청계천은 밥집 딸, 철물점집 아들과 골목을 누비던 유년의 놀이터였고, 비장하기만 한 사진학과 새내기를 품어준 첫 작업의 터전이었다.
그곳에는 머리 위로 쟁반을 가득 포갠 채 눈발보다 가볍게 눈 내리는 골목을 헤집고 지나가는 아주머니, 검정 팬티 바람으로 곯아떨어진 털보 아저씨, 얼굴에 검댕을 묻힌 채로 해맑게 웃는 청년들이 산다. 복잡해 보이지만 일사불란한 구조로 움직이는 거대한 골목, 전태일을 낳고 전태일이 낳은 그곳에서는 여전히 몸을 움직여 생을 지탱하는 땀 냄새가 진동한다. 송수정 | 전시기획자 경향신문
기다림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를 기억하는 미사에서 수녀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2015.4.22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활짝 핀 카네이션
2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중산동의 한 카네이션 재배농가에서 출하를 앞둔 카네이션들이 활짝 피어 있다. 2015.4.22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장병 1천명 판소리 '떼창'
22일 오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군35사단 60주년 기념행사 중 '1천명 판소리 떼창'에 참여한 여군들이 북을 치고 있다. 2015.4.22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따스한 봄 햇살에 제주 해수욕장 찾은 관광객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2일 제주시 협재해변에서 한 가족이 물속에 들어가 해조류를 살펴보고 있다. 2015.04.22.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꼬마물떼새의 사랑
22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의 백사장에서 꼬마물떼새 부부가 짝짓기를 하느라 분주하다. 도요목 물떼샛과의 꼬마물떼새는 봄에 한국에 날아와 10월까지 지내고 나서 동남아로 가는 여름 철새다. 몸길이는 16cm 안팎으로 매우 작은 편이다. 2015.4.2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총리는 어디에'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 표명 이틀째인 22일에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청사에서 퇴근한 이후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사진은 22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 부근에서 취재진이 총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15.4.22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대전지역 꼭 가볼 만한 40곳'
대전시는 22일 계족산성 등 지역에서 '꼭 가볼 만한 곳' 40곳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뿌리공원과 유성온천 족욕체험장.2015.4.22 << 대전시 >> (대전=연합뉴스)
개막 이틀 앞둔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행사장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꽃박람회는 국내·외 3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2015.4.2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희귀 난 '원숭이란'
꽃의 모양이 원숭이를 닮아 유명해진 희귀 난 원숭이란이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선을 보인다. 사진은 22일 실내 전시관에 전시된 원숭이란의 모습. 2015.4.2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희귀식물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나무 색이 변해 여러 색을 띠는 희귀식물 레인보우 유칼립투스가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선을 보인다. 사진은 22일 실내 전시관에 전시된 레인보우 유칼립투스의 모습. 2015.4.2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희귀 꽃 '레인보우 장미'
삼투압을 이용해 흰 장미를 꽃잎별로 다른 색을 띠도록 가공한 레인보우 장미가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선을 보인다. 사진은 22일 실내 전시관에 전시된 레인보우 장미의 모습. 2015.4.2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희귀식물 '워킹트리'
물을 향해 새로운 뿌리가 자라고 기존 뿌리는 썩은 후 잘려나가 걸어다니는 나무로 불리는 희귀식물 워킹트리가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선을 보인다. 사진은 22일 실내 전시관에 전시된 워킹트리의 모습. 2015.4.22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지구야 사랑해!'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에서 어린이들이 '지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지구공을 들고 있다. 이날 지구시민운동연합과 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아이들과 함께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악취와 수질개선에 탁월한 친환경 EM 흙공을 만들어 수성못에 던지며 지구 사랑 캠페인에 나섰다. 2015.04.22.【대구=뉴시스】박문호 기자
즐거운 봄 운동회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율현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겸한 체육대회가 열려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이 달리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율현초등학교는 안전을 고려해 1천명에 달하는 전교생이 한꺼번에 운동회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학년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4.22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사랑의 집'으로 불리는 평양 옥류아동병원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옥류아동병원 의료진들이 어린이들의 선천성 질병을 완쾌시켜주는데 최선을 다해 웃음과 건강을 지켜주는 '사랑의 집'으로 불리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2015.4.22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세먼지 취약직업군을 위한 행진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환경정의 회원들이 미세먼지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교통경찰, 환경미화원 등의 옷차림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조시키고 미세먼지 취약 직업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재고를 위해 진행됐다. 2015.4.22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딱새의 부성애
22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한 주택 처마에 둥지를 튼 딱새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가며 새끼 다섯 마리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2015.04.22【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화사한 봄날, 청계천을 걸어볼까?
서울의 낮 기온 21도로 화사한 봄날씨를 보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4.21【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5.4.2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캠퍼스의 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셀카를 찍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15.4.21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연천 구석기축제중 바비큐 체험
경기도 연천군은 구석기인을 주제로 한 제23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다음 달 1∼5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중 관광객들이 구석기 바비큐 체험을 하는 모습. 2015.4.21 <<연천군 제공>> (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연둣빛 봄옷 입은 메타세쿼이아길
21일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 연둣빛 새잎이 층층이 돋아난 봄옷으로 갈아입어 산책하는 이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2014.04.21 (사진=담양군 제공)【담양=뉴시스】송창헌 기자
광안리 해변공원 개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해변공원이 새로 생겼다. 수영구는 24억6천만원을 들여 광안리해수욕장 민락동 방향 측면에 길이 208m, 면적 3천600㎡ 규모로 민락해변공원을 조성해 21일 오후 개방했다. 2015.4.21 << 수영구 >>(부산=연합뉴스)
붉은 나비모양 함평 수산봉
21일 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산봉 나비동산에 영산홍이 만개해 붉은 나비모양을 이루고 있다. 2015.4.21 <<함평군청 제공>> (함평=연합뉴스)
개두릅 따는 강릉 해살이 마을 주민들
농촌체험마을인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 마을에서 21일 주민들이 알싸한 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인 엄나무 순인 개두릅을 채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4∼26일 '제11회 개두릅잔치'가 열린다. 이 마을에는 약 10만 그루의 개두릅나무가 있어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개두릅잔치를 매년 봄 열고 있다. 2015.4.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싱싱한 미나리 수확 '한창'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1일 경기 화성 숙곡리의 한 논에서 농부들이 싱싱한 미나리를 수확하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2015.04.21【화성=뉴시스】강종민 기자
'삼짇날 화전 만들기' 체험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은행나무공원에서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 어린이들이 '삼짇날(음력 3월3일) 화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5.04.21.【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개사료 뿌리는 대통령 비방 유인물 제작자
21일 대구 수성경찰서 앞에서 박성수(42)씨가 개사료를 뿌리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제작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50여 분간의 조사 도중 박씨는 "더는 조사를 못 받겠다"며 경찰서 밖으로 나와 정문 앞 팻말에 미리 준비한 5㎏짜리 개 사료 일부를 쏟아부었다. 박씨는 개 사료를 뿌린 뒤 직접 다 청소를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국을 비판하는 내용에 대통령 이름이 몇 글자 들어가 있다고 수사를 받는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경찰이 통장과 사무실 통화내용까지 수사하며 과도하게 개인 생활을 털었다"고 주장했다. 2015.4.21 <<연합뉴스 독자 제공>>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한라산 둘레길’ 역사·문화 담긴 숲길 조성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올레 19구간(조천 만세동산~김녕 서포구)에서 40~60대 여성을 위해 마련한 2박3일간의 치유 여행인 ‘온리유’의 첫날인 21일 방송인 오한숙희(앞줄 맨 왼쪽)씨와 참가자들이 길에 핀 들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수륙양용버스, 아라뱃길에서 ‘첫선’
육지와 물 위를 다니는 수륙양용버스가 21일 경인아라뱃길에서 첫선을 보였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이날 인천시 서구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수륙양용버스인 ‘아쿠아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버스는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북인천지하차도까지 육로로 왕복 운행한 뒤 여객터미널 선착장 주변 아라뱃길을 달렸다. 육로에선 일반 좌석버스와 비슷한 느낌을 줬고, 육로에서 뱃길로 진입할 때는 부드럽게 이어졌다.
아쿠아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로 일반 좌석버스보다 조금 크다.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 엔진 2개 등 엔진 3개를 장착했다. 육로에선 시속 140㎞,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까지 달릴 수 있다.
장예원 이사는 “도로에선 버스, 물 위에선 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육로에선 버스 엔진을, 물 위에선 선박 엔진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기울기 복원장치’와 내부로 유입되는 물을 배출하는 자동펌프 6개를 갖추는 등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했다고 한다. 정원은 39명이지만 항해사와 운전사, 관광가이드 등을 제외하면 30~35명을 태울 수 있다.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수륙양용버스 2대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아라뱃길 여객터미널~계양역까지 왕복 50분간 육로를 달리고, 여객터미널 선착장에서 서해갑문 등 아라뱃길을 15분간 왕복한다. 운임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 12살 이하 2만원이다.
한겨레 신문 김영환 기자 사진 연합뉴스
집짓는 제비부부
21일 오전 경북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마을에서 제비들이 번식을 준비하며 둥지를 만들고 있다. 2015.4.2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파로호의 아침
21일 오전 강원 화천 평화의 댐 길목인 해산령에서 내려다 본 파로호의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5.04.21.【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친구
자신을 지켜봐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어렸을 땐 꼬마들이 왜 인형을 들고 다니는지 이해 못 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네요.장우석 전남 순천시 저전동 한겨레 신문
파란하늘 되찾은 봄날씨
봄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남산위로 파란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2015.4.2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떨어지는 벚꽃… 꿀샘 사라져 아쉬운 참새
피었는가 하면 사라지는 벚꽃. 봄비에 맥없이 떨어지는 벚꽃을 아쉬워하는 것은 참새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벚꽃의 화려한 자태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지만, 참새는 벚꽃 속의 꿀샘이 사라지는 것을 슬퍼한다. 달콤한 먹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다.
그러나 참새는 낙담하지 않는다. 곧이어 새순이 돋아나 연둣빛 신록으로 바뀌면, 이번엔 단백질이 가득한 벌레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자연은 늘 이렇게 순환하고 여유롭다.
하지만 인간들은 참새를 먹잇감으로 즐겼다. 사시사철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새이기도 하지만, 맛도 뛰어난 모양이다. 오죽하면 참 자를 붙여 참새라 했을까? 그러나 참새구이를 즐겼던 우리 조상들도 신록의 계절엔 참새잡이를 금지했다. 벌레 먹는 참새를 어떻게 잡아먹느냐는 구실이지만, 이 시기가 참새의 번식기이기에 생명을 이어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글 = 김연수 기자 문화일보
비내리는 곡우 '청보리가 풍년이네'
절기상 곡우인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전주육묘장 앞 보리밭에서 한 농부가 물골 정리를 하고 있다.2015.4.20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쑥쑥자라는 벼 모종
절기상 곡우인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전주육묘장 모판에서 물기를 머금은 벼들이 푸르게 빛나고 있다.2015.4.20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연평도에서 한강으로 광어 배달 왔어요”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출발한 3척의 어선이 20일 경인 아라뱃길을 통과해 서울 한강 여의도 임시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위협과 관광객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어민들의 상황을 알리고 서해와 한강을 잇는 물길을 열고자 마련됐다. 농어·광어·홍어·꽃게 등을 싣고 여의도 선착장에 도착한 어민들(사진 2)은 이날 오후 국회 후생관 앞에서 서해 5도 수산물 시식회를 열었다. 서해 5도 어선이 서울에 들어온 것은 61년 만이다. [뉴시스]
回歸本能 , 형산강으로 돌아온 황어
2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류에서 산란을 앞둔 황어들이 산란 장소를 찾아 어도위를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2015.4.2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제4회 호밀밭 '초원축제'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는“농협 안성팜랜드 30만평(99만㎡)의 제4회 호밀밭·초원축제”가 5월 31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소재 농협 안성팜랜드(사장 이일규)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입장객들이 호밀밭 길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1코스(팜랜드의 랜드마크인 미루나무 쉼터에 도착)와 2코스(이색자전거길 끝에 하트 모양으로 산책길 조성)를 개방한다.
안성팜랜드 관계자는“호밀이 성인 가슴 높이만큼 자라는 5월에는 호밀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것이 축제의 묘미”라고 전했다. 2015.04.20 (사진=농협 안성팜랜드 제공)【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여수항 조망대
20일 전남 여수시는 여수 장군도와 돌산대교 등 여수항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가 남산동 예암산에 설치돼 새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시청 제공 한겨레 신문
'장애인의 날' 시위하는 장애인들
'힘겨운 외침'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 총투쟁 결의대회 및 인천해바라기 시설거주인 의문사 희생자 장례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4.2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모란꽃 활짝 핀 영랑 생가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전남 강진군 강진읍 탑동마을 영랑(永郞) 김윤식(金允植·1903∼1950) 시인 생가 마당에 모란꽃이 활짝 피었다. 2015.4.20 (강진=연합뉴스)
멸종위기 노랑붓꽃 활짝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식물인 노랑붓꽃이 20일 내장산 국립공원 내 입암산 일대에서 꽃을 피웠다. 노랑붓꽃은 입암산 남창계곡을 따라 오는 4월 말까지 만날 수 있다. 2014.04.20 (사진=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장성=뉴시스】송창헌 기자
'곡우'에 봄비 촉촉
절기상 곡우인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15.4.20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풍년기원 단비
절기상 곡우인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한 농부가 모판이 있는 비닐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이때 비가 오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파주/이정용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풍년 예감
절기상 곡우인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리 인근 자신의 논을 찾은 농민이 올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둔 후 도랑으로 흘러가는 물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2015.4.2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사람인듯 아닌듯…
20일 일본 도쿄의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자리한 인간형 로봇 ‘아이코 치히라’를 바라보고 있다. 도시바가 개발한 이 로봇은 이날부터 고객 안내 업무를 시작했다. 도쿄/AP 뉴시스
수령 100살의 배나무꽃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의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100년의 세월을 넘긴 배나무 20 그루가 지난 17일 활짝 꽃을 피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배나무는 '신고' 품종으로, 일제강점기인 1910년께 일본인들이 시험 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2015.04.20.【영동=뉴시스】김기준 기자
대기오염 사망, 수도권서 한해 1만5000명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후 서울 남산을 비롯한 도심 일대가 먼지로 뿌연 하늘빛을 띄고 있다. 연합뉴스
30살 이상 전체사망자의 15.9% 사망자 비율 유럽보다 3배 높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탓에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한해 30살 이상 성인 1만5000여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수(2010년 현재 30살 이상)의 15.9%에 해당하는 수치다.
임종한 인하대병원 교수와 김순태 아주대 교수가 이끈 공동 연구진은 통계청·기상청·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기오염이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해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기 중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6%가량 높아진다는 미국 등의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또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원인이 돼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2010년 기준)를 질환별로 분석했더니, 호흡기질환은 1만2511명, 심장·혈관질환은 1만2351명, 폐암은 1403명, 만성기관지염은 2만490명 등이었다.
임 교수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비율은 유럽 나라들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높다”며 “대기오염 중에서도 미세먼지는 서울과 수도권 사망률을 낮추는 데 핵심 표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직업환경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한겨레 신문 김양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