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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유곽의 포주가 문을 두드리니까 어머니가 안에서 “우리 집에 왜 왔니” 이렇게 묻거든요.
그럼 밖에서 포주가 “꽃(소녀) 찾으러 왔단다” 이렇게 얘기하고,
(엄마가) 딸들을 세워놓고 “어느 꽃(소녀)을 찾으러 여기까지 왔느냐” 하면
포주가 “장미꽃(여자 아이)을 찾으러 여기까지 왔단다” 이런 내용이거든요 그게.
전쟁의 나라 일본은 전쟁터에 나간 남자들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포주가 위안부를 사러 다녔는데 ‘우리 집에 왜 왔니’는 포주가 소녀들을 사는 장면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하나이치몬메’, 즉 ‘1문(화페 단위)에 산 여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출처 : 유튜브 'ユンジェスン'
(일제 강점기) 포주가 여자들을 사다가 위안소를 만들었는데 어머니가 쌀 살 돈이 없어가지고 포주를 찾아가서 “우리 딸을 사 달라”고 부탁하거든요.
그럼 포주가 “그럼 내일 가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우리 집에 와서 우리 딸들을 딸이라고 하지 말고 꽃으로 불러 달라”고 부탁을 해서 포주가 와서 문을 두드리니까….
이런 사실은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과 전영숙 광주놀자학교 대표가 국내외 놀이 관련 서적과 일본 놀이 전문가들을 만나가며 알아낸 것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한 놀이도 27가지나 찾아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우리나라 전통놀이로 잘못 소개된 부분을 바로 잡아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고,
교육부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해 얼마 전(4월 30일) 검인정교과서협회와 초등학교 교과서 편찬기관에 통보하고 추가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왜 일본놀이가 우리나라 전통놀이로 둔갑해 있는 걸까.
1941년에 소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꿔서 내선일체로 만들어왔는데 해방이 되고 그걸 정리하지 못하니까 교과서도 답습이 됐고 친일을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교과서가 그대로 지금까지 온 걸로….
왼쪽 책은 일본에서 1987년 출판된 ‘놀이도감’이다. 250여개의 일본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 책은 1991년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이다. 제목과 디자인이 전부 같다.
일본의 놀이도감이라는 책을 우리 놀이 연구하는 학자들이 몰래 베끼고서 마치 우리 놀이처럼 '그게 한국의 전래놀이다'라고 만든 책도 있어요.
제발 아니길 바랐지만, 이 주장이 근거가 있다는 교육부 입장을 들었을 땐 원망스러웠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우리 집에 왜 왔니’를 부르며 놀았을 아이들을 떠올렸을 땐, 왠지 눈물이 났다.
첫댓글 충격적이네요!!
전 저 시대에 살지 않았는데도 볼 때마다 이가 갈리고 분한데,,피해자분들은 오죽하겠어요. 정말 짜증나요.
@커피우유 저도요!!! 아오!!
헐!
그런 뜻이..
네..이런 뜻이라네요. 저도 어렸을 때 많이 했는데...이래서 무지는 죄라고 하나 봅니다. 죄송하네요.
이거 얼마전에 알고 정말 놀랬어요 ㅠㅠ
저도 정말 깜짝 ㅠ 어릴 때 많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