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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두 개의 의자에 각각 발과 머리 부위를 얹었다. 여자가 위쪽 의자를 당긴다. 마술이라면 그리고 묘기라면 남자는 수평 상태로 몸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공중 부양의 기대감은 산산이 부서진다. 의자를 빼자 남자의 상체는 중력에 이끌려 바닥을 강타한 것이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창피했을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한 장면이다. 심사 위원들도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해당 프로그램 “최고 민망한 순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