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2주 연속, 아니 다음 주도 설악산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지난 10/2일 다녀온 공룡능선 산행 간단 후기입니다.
새벽 여명 05:00
여명을 맞이하며 설악산 공룡능선을 향해 출발합니다.
지난 한 여름에 다녀온 공룡능선은 비를 흠뻑 맞았던지라 설악산 산악 날씨를 관찰하며, 바람막이와 하드쉘까지 단단히 챙겼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참 더웠습니다.
날씨 예보에도 신청한 분들 변동도 없고, (버스 안에서 들렸던) 밤새 잠을 설쳤다는 분들도 어찌나 빠르신지 산중에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혼산만하다가 소소함에서부터 여러가지를 느끼며 배웁니다.
햇살님, 뜨끈한 백설기에 음료까지 감사드립니다. 블루베리님 꽉찬 간식 고맙습니다. 받기만 합니다.
인물 사진
*인물(국어사전 발췌) : 1. 생김새나 됨됨이로 본 사람. 2. 일정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 3. 뛰어난 사람.
비선대 도착 후부터 사진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산행에서는 몇 분 안되지만 가까이서 걷는 반가운 분들의 모습을 몇 장 담았습니다.
여러 장 찍은 동일 회원분들의 사진은 산행사진방에 마주 올려놓겠습니다. 후미에서 걷다보니 발빠른 다른 분들과는 만나기도 어렵고 그러다보니 지난 주에도 참석했는데 언제부터 왔냐고 물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선두에 계신 분들과도 걸어볼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잠시 동안의 버스 안과 하산주식(酒食)회사 내에서가 어색하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니 미처 제 사진이 없는데, 앞뒤로 함께 하셨던 꽃길님 등 다른 분들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물레•꽃길•써니 세 분은 다음에 단체샷 꼭! ㅠㅠ
단풍 속 설악
소담스런, 하지만 강렬한 휴식을 주는 설악산의 가을 풍경입니다. 한 주 빠르게 움직이는 듯 해도 조금 더 한산하고 여유롭기에 스탭 분들의 탁월하신 날짜 선택에 감사드립니다.
1275봉 가장자리 저 바위는 정말.. (확보가 되면 그 때 코등 43기 우등생 · 팀 선등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읔)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지루한 하산길, 비선대를 지나 주차장이 보이기만 하면 찌릿하던 왼쪽 무릎의 통증도 회복이 된 마냥 어느새 사라집니다. 곧 서북능선길에서도 새롭게 뵙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아, 꽃길님 산행 후 시원한 맥주까지 감사드립니다.
끝.
첫댓글 물레님! 산행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쭉 산행후기 기대하겠습니다. 건행하세요.
후기 넘 좋아요~
사진 감사하구여~^^
근데
코등 우등생?맞긴하나요????^^
함께여서 즐거웠어요
물레님~
산행도중 외치는 추임새 덕분에
힘이나요!!!
ㅎㅎ
사진 감사합니다 ~^^
@물레 찐 산악인을 몰라뵙고 아재라 놀려서 미안해요.굿즈도 몰라보는 등린이라서~ㅜㅜ 덕분에 공룡능선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답니다.담에 또 뵈요.
저도 굿즈갖고 싶다요.ㅎㅎ
오~~~~~산행일지 잘봤읍니다 ᆢ
울 회원님들의 동향이 한눈에 쏙 들어오구요 또 공룡의 꽃들하며 단풍이 산행을 안 하고도 한듯 그려지네요
멋찐후기 잘 봐습니다ᆢ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