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고성쇠를 거듭하는 산천초목들이 온 세상에 철철 넘치도록 차오르는 계절이다.
사방이 눈이 시리도록 벅차고 참나무 근처에는 샛노란 꾀꼬리들이 새끼를 키우는지 분주하게 날아다닌다.
옛날 옛적 고구려 시대부터 '황조가'라 하여 꾀꼬리에 대한 시조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그 맵시나 아름다운 울음소리에 사람들의 사랑을 한껏 받는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꾀꼬리 목소리 같다고 한다. 꾀꼬리가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데 우리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30여 가지의 울음소리로 서로들 소통한다고 한다.
유행가에 '못찾겠다 꾀꼬리'라는 노랫말이 있는데 실제로 날아가는 모습이나 숲속에서 나는 울음소리는 수없이 듣지만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자세한 모습은 사진으로만 봤다.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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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찾겠다 꾀꼬리
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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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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