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자기투자비용 얼마나 쓰세요?

안녕하세요 20대후 직장여성입니다
월급은 세후 220~230정도 되구요..
한달 지출은..
각종공과금(물세,전기세,관리비..혼자살아요)
핸드폰요금, 식비 보험료20만(저축보장형)
다해서 딱 100나갑니다..
거진 일년동안 가방, 옷... 심지어는 속옷도
사본 기억이 없네요..

같이 회사다니는 언니들은
미용비로만 한달에 오십은 쓰는것 같은데..
전 미용실도 두달에 한번 컷트하러 갈까말까고..
솔직히 회사언니들 속눈썹 붙이고 반영구화장에
화장품은 백화점표들..기초든 색조든..
성형수술, 피부관리.. 병원다니면서 관리하고..
그런거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원래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근데 이십대가 지나갈려니..
괜히 우울해지네요..
이렇게 내 이십대를 보내도 되는걸까 싶고..
여자는 안가꾸는 것도 죄라는데. .
너무 안가꾸는 것도 같고ㅎ
괜시리 울적하네요..
저 나이들어서 후회할까요?

예전에 아빠가 목걸이 팔찌 맞춰준다고 유명한
샵에 갔었는데..
아빠가 자꾸 비싸보이는거 고르길래
제가 너무 비싸다고 안한다고 하니까
그 샵에 점장같은 분이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거라고..
식구 먹여살리다 보면 평생 자식이 시집장가 간 후에도 친정 식구들 먹여살린다고
그런 비유 하시면서.. 한창 이쁠 나이에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그생각도 나네요ㅜㅜ

너무 비싸서 못사겠다고 할때...금붙이쟁이들 하는 고정 레파토리입니다. 손님 자존심 건드려서 과지출 하게 만드는거.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외모만 돈 퍼부어서 꾸미는게 자기투자인가요?

하던대로 하세요~글타고 너무 관리 안하는것도..나중엔 후회해요!!!
머리..자주 바꿀 필요없지만....피부관리는...신경쓰세요!!!
샵을 다니라는 소리가 아니라...집에서 꾸준히 관리하면...뽀샤시 해져요!!!
저..애 엄마지만...늙었다, 추하다 소리 안듣기 위해...다른 엄마들보다....멋져보일수 있도록..
울 신랑...나 델코 어딜가든...챙피한 맘..안들게...나름 관리합니다...
글케하니...나도 좋구요!!!ㅎㅎㅎㅎ

전 한번 해 보라고 하고 싶은데... 가방도 지금 안사면 결혼해서 사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너무 안쓰다 사면 물건 고르기도 힘이들구요. 저도 머리비용은 아까워서 좀 아끼는 편이고 가방이나 화장품은 괜찮은거 같아요. 회사에서 자주 꺼내서 사용하게 되는 립글로스나. 파우더같은건 명품으로 하나쯤 가져도 될것 같아요. 가방도 하나정도는 기분전환에 좋아요. 하나씩 늘려가보세요. 예쁠때 가꾸어야 표가 납니다. 나이가 들면 더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요. 피부는 스킨-아이크림-수분 크림만 발라줘도 피부 좋아 집니다. 님은 자신에게 투자를 해도 될 만큼 열심히 살아왔으니 자신에게 선문을 하세요.홧팅...

저는 500법니다. 대학원 학비와 영어회화..에 투자하고 외모에 가꾸는것은 3%정도.

자신한테 투자하는 것은 돈낭비하는 것이 아니에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외모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단 내면을 먼저 가꾸시고 동시에 하신다면 당연 내면 즉 자기계발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주위에 미용비로 50만원쓰는 분 말고 어학, 스포츠, 컴퓨터, 독서, 자격증에 그정도 쓰시는 친구들은 없으신가요? 그런 친구들도 곁에 두세요.^^

님!!지금 상태대로 고고 하세요.단 피부등은 가꾸시구여,돈 안들이면서 이뻐지는 방법 많아요.내면의 자아를 키우세요,독서,자격증등 님 스펙쌓는데 정열을 쏟아부으세요.

옷사고 미용실가고 이것저것 한달에 20~30정도 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