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안티도 아니고, 워3 , 스타, 와우등.. 잘 하고 있습니다.
허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00년도 였던거 같은데요. 그때 디아2가 나왔습니다. 게임 방송사에서 중계도 할만큼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저도 물론 그 유저들중 한명이었고,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후 워3가 출시되죠. 이후부터 디아2 유저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시장이 커지는 경향도 있었지만(리니지2,뮤 등등..)
블리자드의 첫 3D 전략시뮬이다보니 그때부터 워3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게임순위보면 스타 vs 워3 체제가 형성될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끕니다.
저 역시 그당시 디아2를 접고 온라인 세계에 잠시 빠져들었다가, 워3를 접해보고 디아2는 단한번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워3가 한창 인기를 끌고있던중(물론 스타는 부동의 1위), O 게임 방송사에서 중계를 해주던 워3 리그가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M 게임 방송사도 역시 비중이 줄어들었죠. 이유인 즉슨 03~04년 정도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당시 제 주변에는 반지의 제왕의 영향으로 판타지 RPG가 상당히 인기).
집 사양의 문제로 와우는 접해보지 못하고, 스샷이나 플레이 평등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MMORPG 에서는 거의 와우 독주 체제가 시작되고 지금껏 4년이 흘렀건만 와우에 대적할만한 국내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국내 패키지 게임계는 멸망..
스타는 역시 게임순위 부동의 1위이고, 워3는 순위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와우는 갑자기 나타난 '헬게이트:런던'
으로 순위에서 어느정도 밀려난 상태.. 게다가 1,2년 사이에 스타2가 나올 조짐으로 보아.. 워3는 그대로 잠수.. 게임순위 부동의1위 스타크래프트 역시 후속작으로 인해 클래식 게임으로..
헬게이트의영향으로 와우도 침체기 .. 또 디아3의 소식도 들려오고..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렇게 되리라는 법은 없고.. 블리자드가 망할것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블리자드사의 팬으로써 앞으로 잊혀질 스타, 워3가 안타깝기에 올려봅니다.
잊혀짖 않으면 물론 좋겠지만요 ㅋ
첫댓글 스타는 나온지 10년이 넘었고 워3는 나온지 5년정도 되었나요? 이만큼 장수하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 망할일이 있나요? ㅎ 좀 수입이 적으면 디아3내고 또 수입이 적으면 와우 확장팩내고 그래도 돈이 더 필요하면 디아블로 MMORPG로 만들고 또 돈이 벌고 싶으면 스타크래프트3내고(2는 나올테니)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스타크래프트 MMORPG로 하고ㅋ
스타나 워3는 지금까지 이상할 정도로 장수한 게임들입니다. 이제 자리 내줄때도 되었습니다...
저는 워3아직도 열심히 하고있는데;... 자리잡힌 유저층이 꽤 있습니다. 워3도
워3 베넷 래더 나름 잘했었는데 푸클랜 정인호 하고도 한번 만나기도 하고ㅋㅋ 벌써 5년정도 됐네요
워3는 엠겜에서 부정한사건 하나 제대로 터지면서 사양길을 제대로 걸었죠;;하지만 워3 국내에서만 그렇지 해외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특히 중국에서는요;;실제로 장재호를 비롯해 많은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이 외국팀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고 조대희랑 또 누구더라?;하여튼 베이징팀에도 소속돼있구요 ㅋ
부정한 사건이 뭐죠?
조작사건일거에요. 특정한 선수를 밀어줌으로써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 시청자를 더 끌어모으려고 게임 옵션에서 조작을 했었죠.
엠겜에서 워3리그를 관리하고 해설을 맡았던 사람이 맵에 조작을 가해서 맵밸런스를 한 종족이 유리하게 만들어버린 사건이있었죠;;
헐... 할일없다... E스포츠에서 그냥 게임으로 만들어버렸군요..
그때 당시에 오크가 좀 암울해서 지딴에는 종족밸런스를 맞춰보겠다고 손을 본거였죠 -_-;그걸로 인해서 엠겜 워3리그가 개피를;
M 방송사의 J모 해설이 그당시 프라임 리그의 맵 생성을 맡았었죠. 그때 맵에 대해서도 전권을 위임 받아서 몇가지 맵을 새로 만들어내기도 하고, 기존 맵에 대해서 약간의 수정 정도도 했었구요. 그러던 와중에 그당시 워3의 아이콘과 다름없었던 이중헌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서 결승전 맵에 조작을 가합니다. 피 리젠이 좀 더 빨라지게 하고, 유닛 생성시간이 좀 더 빨라지게 하는 정도의 조작이었구요.
사실 수정의 정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피 리젠이 0.2에서 0.4로... (어차피 회복수단은 닥터의 워드밖에 없던 시절이라 자연회복에 기대했다고 해도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그리고 생산이 80->60 정도... 본인도 이야기 하였듯이, 조작이 없었더라도 우승할만 했던 이중헌 선수의 전투력이었습니다. 워3 판을 키우기 위해서 다른 프로게이머 팬을 다 합친것보다 더 많은 팬을 보유했던 이중헌 선수를 우승시킬려고 했다는 마음은 저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물론 조작이 잘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이 사건이 워3의 하양세에는 크게 영향 미친것 같네요. 전 지금도 무척 잘하고 있지만...ㅋ
제가 알기엔 이중헌선수가 아니라 장재호 선수랑 박준 선수의 결승전 하기 전에 이 사건이 터진걸로 알고있는데요.. 암튼 결승에선 제 기억에 안드로 장이 박준 선수 안드로메다 보낸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오크 그런트 체력이랑.. 마법 쿨타임이랑 이런걸 조정한걸루 기억.,.
장빼루사건이죠 장빼루사건..ㅋㅋ
이렇게 된거 워3 래더클랜 홍보나 해도 될까요;. 워3 베틀넷 채널에 clan gono를 치고 gono)ramiun을 찾아주세요.ㅎ
와우 유료 가입자가 전세계 적으로 천만명이라네요... 그리 쉽게 망하지 않을꺼 같습니다...다른 게임회사들도 인수합병하고 있으니..;
와우 여전히 순위 2위던데요...헬게이트는 '대형사고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떠서 봤더니 6위....더군다나 와우는 정액제이고 헬게이트는 무료 오베인데 ...
저.. 와우 망할거라는 얘기가 아닌데요;;;;;;ㅋ
아 ㅡㅡ... 제목 자체가 망한다고 되있네요 ㅜ...
스타와 워3가 잊혀져가서 망할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안 잊혀진 것만으로 대박이죠. 와우 침체기라 그래도 여전히 인기고 사실 나온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어차피 블리자드가 지금 스타나 워3로 수익낼 생각도 없을테니 잊혀져도 신경도 안쓸걸요.
거기다 이번에 블리자드와 엑티비젼이 합병했죠
와우의 월정액 수입으로만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1조 6천억원이랍니다.. 말 다했죠..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244.aspx
헬게이트가 갑자기 나왔다고 하기엔 제가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고 기네요 ㅠ
적어도 스타만큼은....우리나라에서 영원할거라 생각합니다.
수타 투 가 나올때까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듯,,헬게이트가 좀 빅재미가 있네요,,한국오픈하는 형식이 역시 한빛 찌질이 운영답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게임이 워낙 잘만들어서,,와우 유저들 좀 마니 빠져나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