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b 1. 2007
하루에 $20 * 30day = $600 짜리 보다 비싼 내 주거지를 구하지 않는한,
하루라도 빨리 방을구해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칼바람 부는 밖으로 나를 이끈다...
이곳은 $600이면 Homestay까지 구할수 있는 물가이기에...
홈스테이를 구하더라도 빨리... 그보다 싼 룸을 렌트하더라도 빨리...
이놈의 빨리빨리 병은 한국을 떠나와도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구나^^ take it easy~~
방구하는법 여러가지가 있다는거 한국에서도 알고 왔다~
☞ 인터넷 뒤지기, 학교게시판 뒤지기, 신문 뒤지기, 길거리 전봇대 뒤지기
1. 인터넷 뒤지기
www.craigslist.org 와 rentingspaces.ca 만 봐도 적당히 많은 물량이 위니펙도시안의 룸렌트와 룸메이트 물량이 나온다~ 그외의 사이트는 발떼라님이었나?? 그분 체험기에 집찾기 관련 싸이트가 쫘르륵 있었던거 같다^^
다른 도시보다는 크지않을수 있는 위니펙이지만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Central내의 많은 아파트가 있고,
roome도 조금~ 그리고 다운타운 아래로 Assiniboine river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Orsborne Village,
그아래 Corydon Ave 지역~ 그리고 그 아래로 쭈~~욱 내려가면 Manitoba University를 둘러싼 Fort Garry 지역~
Fort Garry 에서 동쪽으로 Red River를 건너면 있는 st' vital 지역~~
까지가 살만한 동네인거같다~(분명 내생각임!! 상권도 형성되어 있고, Bus route도 어느정도 감안해야~)
다운타운 에서 동쪽으로 Red River를 건너면 있는 French들이 장악하고 있는 st' Boniface~
다운타운 동쪽의 West End나 다운타운 북쪽의 North End는 상권이 다른곳에 비해 덜 형성되어있고,
거리도 있고, 다운타운 북쪽의 차이나타운지역은 역시나 밤엔 위험하기로 소문이 나있었다~
암튼~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우연히 들려 주거지로 선정하는데 있어 위험지역이 있음을 우연히 알게되어 그곳을 제외한 다운타운을 포함한 근거리로한 지역을 찾아보니 물량이 퐉!!! 줄어들었다~ 가격도 무시 못했고
아직 전화기를 개통안하고 발로만 찾아다니며 맨투맨으로 얼굴맞대고 하려니 진전이 보이지 않았다...
2. 학교 게시판 뒤지기
다운타운내에 딱 위치한 University of Winnipeg을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정 들어가서 게시판을 싸그리 뒤졌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붙은게 많았다~ 대부분이 룸메이트를 찾는거였고~ 일정기간을 이용하라는 Sublet도 많았다~ 거리, 가격, 의무기간 이 3조건을 적절히 감안하여 가까운곳은 직접 찾아가고, 전화해보고, 안되는영어지만 덜부담스런 메일보내고 해봤다~
낮에도 -25도 정도를 가리키던 때라...거기에 바람이 ㅠㅠ windchill... 걸어다니다가 잠깐 서있는거 자체가 더 곤욕이어서, 자꾸 걷게 만드는 날씨였지만~ 주소가 나온 집은 전화번호가 있더라도 우선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사용하였고..(영어의 압박에 자기 합리화~~) 그리구나서도 별루 진전이 없자 3군데정도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1곳 와서 가보니~ 위에 얘기한 Winnipeg대학교 바로 위에 위치한 룸메이트를 구하는 곳이었다.
전화를 해서 약속을 잡고 집으로 찾아가니 학생이 아닌 40살은 충분히 넘는 아저씨 2명이 있는거아닌가...
영어로 전화를 받고, 말 잘 못하는 내 말을 친절히 이해해주며 받아주는 캐나다인 룸메를 맞을수 있겠다는 초반의 기대감에서 약 10% 감점이 되고... 침대있는 내방에 $290+ $70(util.) 이 포함될 내용이었다~
나이많은 아자씨룸메라는 상상도 못한 상황에.. 처음간곳이라 무작장 계약할수도 없고했더니~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그사람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가 근처에있다고 같이 가서 자세히 얘기좀하잖다~~ OK 했다^^ 아주머니가 계셨다~~ 한국말을 그친구가 못알아듣는게 어찌나 고마운 상황인지~~
그 아줌마가 알려준 정보가 내가 간 그집 있는 지역정도가 다운타운에서 그럭저럭 가깝긴하지만 말로만듣던
위험지역이라는거다~~ 얼마전에 총기사건도 났었고... 갑자기 들은 그런얘기라 자기는 집 모양과 조건은 모르지만 그리 추천하고싶지 않은 지역이라는거다!! 단순히 지역만으로도 무시 못할 뭔가가 있는거 같았다~
문제의 심각성을 그친구가 느끼지 못하도록 표정은 밝게하면서 아줌마와 많은 내용을 물어보고 답을받았다~
So~ 내가 당신집을 처음본곳이니 다른집도 함 보고 생각결정해서 다시 연락주기로 하고 그친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휴==33 그냥 한숨이 나왔다~~ 아는게 없으니까 쉽지 않구나 하는^^
두번째 찾아간곳!! 위험지역을 알았기에~ 위험지역이 아닌곳으로 방을 알아보고 약속을 정해서 찾아갔다~
문을 열어주는 동양인~ 중국인일지 일본인일지 몰라~ 나는 어설픈 영어로 그친구의 방으로 올라가 부엌 구경, 욕실구경, 방구경을 하다가!! 그제서야 본 태극기!!! ㅠㅠ 한국인이었던거다~~
"한국인이세요??"했더니~ 그렇단다~~ㅎㅎ 그래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계약조건과 여러 상황, 근처의 교육기관, 위험도, 룸메인 친구들~ 에대해서 들었다. 모든 조건이 참 맘에들었다~~
2층짜리 집의 1층엔 주인내외가 살고 2층을 세를주어 사는데 공동부엌,화장실에 방이3개 있어서 3명이 룸메루 살아간다는거다~ 그중에 한명이 한국인이었고 위니펙대학을 다닌다~ 다른 두명은 못봤지만 캐나다인이고 Red River College를 다니고, 다른 대학을 다닌단다~ 계약조건도 $280에 다른 Util 아무것도 없다!!
단!! 계약기간이 있다. 6개월이라는 3월부터 8월이라는조건이다~ 이친구가 2월까지 계약해놓고 살아오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가게 되서 2월 방값은 싸게 줄것이고 다음달부터 계약할땐 주인과 내가 6개월동안 방값을 주겠다는 계약을 해야한다는거다~ 물론 내가 8월까지 무조건 여기 살아야 되는건 아니구.. 만약에 내가 방을 나가게 되면 8월까지 내가살든 누가살든 주인집에 매달 $280을 줄사람을 만들어놓고 나가면 된단다~
단순히 생각하면 내가 Sublet을 내서 내가 비우면 그곳을 채우며 살면서 rent fee 만 낼수있는 사람을 채우면 된다는 얘기~~ 이러한 조건도 Canada에 오니 처음 알게됬고~ 1년보다는 짧은거니 다행이지만^^
암튼 한국인이라서 이러한 내용을 자세히 조목조목 알수있었던거 같았다~
침대만 가지고 이사를 갈거라서 침대만 따로 내가 구입하면 된다고 했고, 인터넷도 방값에 포함되있다니~
엄청 좋은 조건임에 틀림없었다^^
But... 결론적으로 난 그방에 안들어갔다~ 계약기간이 자꾸만 맘에 걸렸고, 그기간동안 여기있을 계획이 우선 없었고, 각자의 방이 있는 룸메이트상황을 보니.. 일주일에 몇번 얼굴 마주칠지 모르는 상황으로 느껴졌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제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돌아다니다 보이는 아파트 벽에 크게 붙어있는 "Rent" 붙은 전화번호로 몇군데 전화하면 메세지남기라는 위협적인 상황이 자꾸만 나오고, 들어가서 해결하려고 문을 열어보려하면 아파트문은 잠겨있고 들어갈수가 없고, 값좋고 좋은동네의 좋은아파트를 소개받아서 갔더니 방이없단다... 역시 쉽지 않았다~
뭔가 쪼끔만 힌트를 주면 맞출거같은 퀴즈를... 힌트가 없으니 방황하는 모양이 느껴졌다~~
이곳 Winnipeg에 진정 깻잎이 한분도 안계실까???? 하는 의문이 진정으로 드는 상황이었다!!!(ㅋㅋ 지나고보니)
내가 오기 직전이나 내가 오고나서의 실시간적인 위니펙에대한 정보는 깻잎카페에 찾아볼수가 없었다...
정말 아무도 안계시나?? 아니면 계시는데 글쓰기활동을 안하시나?? 아님 워홀러인데 깻잎회원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이런 도착 다음날인 수,목,금,토의 기간동안 찾아 헤매고, 정보를 얻고, 추위에 떨며 고생좀 해봤다~
그와중에 내가 있던 Youth Hostel에는 한국분 한분이 나와 같은날 다른 늦은시각에 Winnipeg에 도착하셨다.
같은 한국인이라는 Hostel step의 소개로~ 침대도 비어있는 이유로 4일간 같은방을 썼었더랬다~
그분과 Quebec출신인 프랑스어를 쓰는 캐내디언은 우연히 이곳에 묶으면서 같은 직업을 찾는 계기로 같이다니며 집도 같이 알아보고 다녔었다~ 난 혼자다녔는데~~
암튼 토욜이 되었을때 갑자기 그 두분도 그동안 집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같이입성할곳을 마련해서 짐을 옮기신단다~ 나는 집을 알아보다가 일찍 돌아온 토요일 점심쯤이었다~~
그 아파트에 다른방도 비어있다고 해서 자기들은 짐 옮길겸, 나두 그 아파트 구경도 할겸 같이 가기로했다~
캐내디언 친구의 차에 짐을 싣고, 나는 뒷자리에 얻어타고^^
한국으로 말하면 one-room인 Bachelor라는걸 여기와서 처음봤다~ 방이 따로 없고 주방과 욕실이 하나씩연결된~~ 방을 보고나서~ 자기들은 찾는 직업이 한번에 1~2주씩 집을 비우고 나가서 생활하다가 돌아와서 쉬고 다시 일하러 가는 직업이라~ Bachelor지만 같이 묶기로 했다는거다~ rent fee가 1/2로 줄어드니 둘이 합의 봤단다~~ 그러다가 자기들은 잠깐만 있을거니 방구하는 몇일동안 여기 있을거면 있으라고 OK했다~
그래서 Hostel에 있는 내 짐을 다시 가서 찾아오고~ 오후 4시가 가까웠지만 다행히 캐내디언친구의 도움으로 Refund 받을수있었다~ $20 번것같은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다^^
암튼 그래서 고마운 심정으로 호스텔에서 묶으며 사다놨던 식빵과, Sprite 2 Liter, 딸기Jam 도 내놓았다^^
그러고나서 다음날....
교회를 다녀와서..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되겠다는 심정에... 위에 만난 $280짜리 RoomMate 방을 6개월계약 못하겠다고 연락하고... 이곳 아파트에서 비좁지만 북적북적대며 3명이서 함 살아보기로 작정했다~
이때 아니면 이곳에서 이런식으로 이친구와 한국인과 살아보겠냐는 심정 plus!! 돈도 엄청 save 된다~~
1/3로 줄어드니 말이다~~ 불편을 감수하면 지출이 줄어드는 공식이~ 나의 결정을 단행했을수도~~
Room Mate 가 있는 한국인이 살던 집도 캐나다인이 있어 얘기할수도 있을테지만 각자의 방이 있어서 개인적인 시간은 있어 좋겠지만 공동의 공간은 부엌뿐이라서 내 선입견으로 같이산다는 느낌을 갖기 힘들거라는 나의 결론때문이었다~~ㅎㅎ
암튼 이곳은 Bachelor기 때문에, 공동의 공간뿐이기에, 잘때도 불 꺼야 3명이 잘수있는^^
왕불편한 곳이지만~ 말많은 프랑스인이 있기에~ 물론 프랑스어를 쓰는사람이지만 영어는 나보다 훨씬 술술잘한다~ 발음은 그럭저럭~~ 그러나 그친구와의 의사소통은 영어로만 해야하니 썩 나쁘다고 생각진 않았다~
그리구 같이 사는 한국분도 나의 캐나다생활에 방해가 아닌 협력자로, 위로자로 느끼고자 마음먹고~
함 살아보기로 했다~~
In conclusion... $100대라는 기적의 월세로 첫달을 시작하게 되었다 ^ㅠ^
추위와 마찬가지로 불편도 경험으로 느끼기로 마음먹었기에^3^
3. 신문 뒤지기
이제서야 3번째 신문뒤지기다~~
무료신문인 "무가지(??)"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왔다. 물론 있다!! 그러나 방에대한 정보가 있는 무료 신문은 없다~ 신문이란게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같이 지금 당장 집을 구해야하는 사람에겐 신문에 있는 구인정보나 룸정보가 상당히 귀한데~ 여기는 무료신문에는 그게 포함이 안되있다는거다~~
물론 신문이 아닌 무료 정보책!!같은게 있다~ "Rental(??)" 이었나? 또 다른것도 있었다~ 그건 집사는사람을 위한~~ 둘다 A4 보다 조금작은 책으로 만들어진 건데~ APT. Rent가 대부분이고 좋은, 비싼 아파트도 많이 나와있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돈이 있다면 다소 넓어지게 된다~ (쇼핑몰앞이나 길거리, 큰 건물앞에도 많다^^)
그러나 거기 있는 집들은 내가 혼자 들어가기엔 다소 비싼 집들이 대부분이다~
다른곳에선 $400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곳에서 방값으로 $400을 내면 시간이나 힘을 많이 투자해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돈이 모일거같았다~ 시급도 다른곳보다 충분히 적기 때문이다~~
암튼 무료 정보지에 있는 아파트는 혼자 먼저 아파트를 렌트해서 들어간다음 룸메 광고를 내거나~
둘이나 셋이 같이 머리를 모아서 룸을 렌트하는편이 아니면 가격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쉽지 않을거같았다~
물론 아파트들마다 계약 최소 기간도 각각 다르니말이다~~ 우리는 최소 3개월만 유지하면 된다서 부담이^^
아~ 돈주고 사는 신문!! 그게 있다~ 남들이 보던것만 봐서 얼만지 정확히 모르지만~ $1정도 할꺼다~
"Winnipeg SUN"이라고 해야하나? "Winnipeg Free Press"도 있다~~ 물론 이름대로 무료는 절대 아니다~
이 신문 사보면~ 특히 토요일꺼나 주말꺼에는 뒤쪽에 집광고와 구인광고가 많이 나온다~~
물론 싼집도 있으니 충분히 찾아볼만 하다는걸 난 집을 구하고나서야 알았다~~
나와 같이 사는 사람들도 신문을 보고 이집을 구했다니...이거 원...
난 너무 몰랐다^^
신문값을 아까와하지말고, 신문을 사서 볼수 있는 정보를 알았었으면 했다^^
4. 길거리 전봇대 뒤지기
이건 잘 몰랐었는데~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시내구경하러 다니고 하다보니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릴때~
길거리 지날때 가끔 붙어있는걸 봤다~ 붙어있는 곳이라면 분명 그 근처에서 구하는 사람이니~
시간적으로나 위치적으로 잘 맞는다면 좋은 거래가 성사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암튼 이런 길거리 에서 갑자기 찾은 정보, 대학교 게시판에 있는 정보, 인터넷에서 검색된 정보!!
이걸 노트에 메모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에 빨랑 디카로 이걸 접사로 잘 찍고 빨리빨리 이동해야한다~
정말 디카의 활용도를 극대화 한 상황이 맞는거 같다~ ("150만원 책"에서도 본 상황이었다~)
그리구 찾아간 곳의 주소를 적을시간이 없을때도 건물과 주소번호가 적힌 곳을 찍으면 나중에 정리하거나
기억하면 됬었더랬다^^
뭐~ 다들 알고 하시는 내용이지만 그냥 써봤다^^
☞ 이래저래 도착한지 딱 4일동안만 Hostel에서 $20*4일 간 숙소비로 지출하고~
5일째부터는 최소금액에 가까운 숙소에 정착을 하여 지금도 살고있다~
물론 불편하다~ 욕실도 3명이 번갈아가며 샤워하고 볼일봐야하고(같은 아침시간에 일어나 출근준비해야 하는 그런상황이 아니니 급할때는 없었다~) 불도 한명이 안끄면 잠에 방해되고~ 누가 뭘 해먹어도 보이고 냄새나고, 정말 뭔가 개인적인걸 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불편하지만~
캐내디언친구(솔직히 나이가 많아서 친구라하기 뭐한 40살의 나이다^^)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몸에 익은 캐나다인의 생활방법, 청소방법, 설겆이방법, 사상, 생각들을 살면서, 얘기하면서 많이 알게되어 그리 나쁘지 않은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이렇게 가까이 팬티만입고 자는모습 보고, Safeway에서 장봐온거 1/3로 나눠서 돈낸다음 그친구가 어릴때부터 배워온 요리법으로 요리하면 같이 나눠먹고!! 아침에 우리는 토스트에 잼발라먹고 말것을 자기는 Quebec식 Breakfast를 먹어야 한다고하면서 우리꺼까지 같이 해서~ 베이컨,계란을 같이 익혀서 토스트한 빵에 버터 발라먹고, 토마토 썰어놓고, 감자 익혀서 먹고~~
매일 먹진 못했지만 자기들은 이렇게 매일아침 먹는다고! 먹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가끔 한국식보다는 훨씬 덜익은(반만 익게끔 밥을 한다... 소화시키기 참 힘들다) 쌀밥을 해서~
후라이팬에 밥넣고, Soya Source(간장느낌난다ㅋㅋ)넣고, 베이컨이나, 치킨이나, 돼지고기 넣어서 볶음밥을 5분만에 뚝딱 만들어서 가져와서는 So Easy~~~ 이런다!!!ㅋㅋㅋ 지금이야 나하나테도 쉽지만~
그땐 대단해보였고 맛있게 잘 먹었었다^^
설겆이!! 그친구만의 특징일지~ 캐나다인의 위생상 특징일지 모르지만~ 참 더럽게 한다~~
말그대로 대충대충한다~ 뜨거운 세제 비눗물에 온 그릇을 폭싹 담궈논다음 한참 TV보다 와서는 그 비눗물에서 봉으로된 수세미로 안쪽을 대충대충 문질르고나서 그 비눗물에 행군게 설겆이다~
참 기가막힐 노릇이다~~
나중에 설겆이 한걸 자세히 보면 기름기가 가득한 음식이 아직두 묻어있고...참말로...ㅠㅜ 대략난감이다~
그 외의 많은 생활의 지혜도 알게 모르게 많이 느꼈지만^^ 좋게 생각하면 참 재밌었던 추억일거같다~
이곳 캐나다인들은 어려서부터 학교 갈 나이가 되면 부엌에서 자기가 뭘 해먹을수 있게끔 엄마한테 자연스럽게 당연스럽게 배운단다~ 그래서 자기가 요리도 할수있고~ 청소도 하고 한국남자가 잘 안할법한 딱고, 정리하고 하는걸 자연스럽게 한다~ 그리구 여기나이루 18살이 되면 부모님집을 나와 말그대로 "독립"을 해야만 한다니~ 그러니 요리를 할줄아는건 뭐 당연한거같다^^
지금은 뭔가 약간 다른상황이 되어있긴 하지만~ 캐나다인과 살아보는것!! 좋은것만은 없지만 여기와서만 할수있는~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인거같다~
긍정의 힘!!!
ps. 또 너무 길어졌습니다. 오늘 쓴건 크게 4가지로 나누고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가장 긴 주저리주저리가 되어버렸네요~ 읽으신 깻잎여러분 정말!! really!!! 수고하셨습니다 ^ㅠ^
번호를 매기며 쓴다는거 참 얽매이게 되네요 ㅋㅋㅋㅋ 오히려 쓰게끔 마음이 먹어지니 좋게 생각할수도~
다음껀 어떤걸 언제쓸지 저도 모르겠씁니다~~ 한번 쓰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니^^
깻잎 여러분들~~ Let's Go!!!!
내가 좋아하는 공공 기관의 연필
내가 포기한 룸메이트 집
울집 주방
울 아파트 외관! 지하까지 3층이다~ 이것도 아파트다~ 빌라가 아니다^^
여자만 구하네~
이게 그 위험지역이라던~ 구경간 집의 공고~
Hostel에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음침한 Tim Hortons~~
Internet 과 방구하기 정보 때문에 자주 들른 다운타운 내의 U of W
밖이 추워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MTS Center 건물안에서 밖을 내다본다~
pm 5시 경... -22도... 게다가~ 바람이===33
VIA Train Station
어쩌다 마주친 길거리 집 정보~
울집 화장실~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 퀘백식 아침을 먹고 싶은데요? ^^ 건강하셔요~
얼마나 꼼꼼하신 성격일까요? 이분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위니펙에서 체험기 쓰신 분들은 정말 최고로 잼있습니다. ㅋ 위니펙으로 갈지 아직은 확실한 결정을 못했지만 가게 된다면 정말 귀중한 정보가 될꺼예요~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
소중님의 글을 응원합니다~^^ 캐내디언과 살기!! 저도 꼭 해볼꺼에요 >_<
기적의 월세 부러워여 ㅠㅠ
소중님 글 도움 많이 될꺼 같아요^ 0^ 저 4월 말에 위니펙 갑니다~ㅋ
저도 4월말에 위니펙입성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