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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
이틀만에 또 만화 올리네요..
기숙사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요 =_=;;; 쩝.. 죄송해요.ㅠ_ㅠ;
참고로 ... 프린세스 에리카는.. 15금인거.. 아시죠.. ? ;;
프롤로그에도 써있었어요 ;ㅁ;......;;
(알거 다 아시는분들만 보세요 ㅠㅠ)
다음화에 이어서......................
... 다 보셨으면 덧글 달아주세요 ㅠㅠ~!!!
재밌으셨다면 추천도 부탁해요!
=========================== 즐거운 역사 교실 ===================================
★ 왕은 얼마나 행복했나요?
-> 일단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 현대인에게 18세기 왕 해보실래요? 하면 아뇨 라고 절로 고개를 흔드게 만들겁니다.
왕의 하루를 나열해드리겠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난다.
-> 아침 8시에 눈을 뜨자마자 (매우 규칙적임, 베르사유의 법도가 얼마나 강하고 어려운지 우리들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했습니다.) 벌써 시종들이 앞에 있습니다. 시종장이 포도주를 탄 물로 왕의 손을 씻어줍니다.
그때 부시종장은 발뤼스트르의 문을 열어줍니다.
※발뤼스트르란?
->베르사유 관련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겁니다.
화살표를 가리키는 금칠이 되어있는 저런것을 말합니다.
베르사유에서는 개나소나 왕실 침실에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발뤼스트르로 사생활 구역과 개나소나 드나드는 공간을 구분해놓는 겁니다. (개나소나..ㅋㅋ;;)
발뤼스트르의 문은 이렇게 엽니다.. -_-;
참 쉽죠?~ ㅋㅋ;
아무튼 이제 왕은 자신의 하루가 시작됨을 의미하도록 실록에 서명을 합니다.
그리고 기도 한 후, 머리를 손질합니다. (가발고르고 머리에 쓰고 면도도 하고 기타등등...)
이런 절차가 모두 끝나면 이제 아침 접견이 시작됩니다.
옷과 모자의 장갑과 검까지 아주 무장을 하고 빵과 커피따위로 아침식사를 해야됬습니다 -_-;;
이쯤되면 온갖 왕족에서 대신들까지 약 6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왕의 방에 이미 들어와있답니다.;;
(민망하게 저정도 인파의 속에서 왕이 하는 아침행사를 지켜보는거죠 ㅠㅠ; 사생활 그딴거 없음 ㅠㅠ)
아침행사를 마치고 바로 그 방에서 훈장같은것도 나눠줍니다.
(기사 수여식같은것도 그 방에서 이루어집니다;; 정말 개나소나 왕의 방에 다 드나들었죠;;)
2. 왕의 업무 시작에서 점심 까지 먹기.
훈장 나눠주는거 끝나면 바로 지체없이 침실을 나와 공무를 처리하는곳인 '카비네'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밤새 있었던일 등등 (왕이 잠을 잘때에는 기상시각까지 그 누구도 깨워서는 안된다는 법이 있음) 오늘 해야할 일등
여러가지를 신하들이 설명해주고 의논을 합니다.
이때, 왕이나 왕의 직계혈통 같은 사람만이 편안한 의자에 앉을 수 있고 나머지 관료들은 대부분 서서 회의를 진행합니다.(-_-;;)
참고로 오전의 미사에 왕은 참석해야됩니다. 45분쯤 미사가 거행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체없이 카비네로 돌아옵니다.
이제 국정회의가 모두 끝나면 왕은 "가발의 카비네"라는 매우 사적인 곳에 갑니다. 말이 좋아 가발을 바꿔쓰는 곳이지..
사실 왕의 전용 화장실입니다. -_-; 흔히 베르사유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만.. 그 이유는 그 시대 사람들은
구멍뚫린 의자라는 이동식 요강을 들고 다녔기 때문이죠.
이제 시원하게 볼일도 봤으니 점심먹어야겠죠?
이미 시종들은 뷔페에 식기를 다 준비해놨습니다.
소뮬리에가 포도주잔이나 물잔을 옆에서 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왕이 요청할때만 소뮬리에가 가서 물을 바쳤습니다.
루이 14세는 자신의 침실에서 뷔페를 놓고 먹었다고 합니다.
물론 주교가 성수를 왕의 의자에 뿌려주면 그때서야 비로소 왕은 앉아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_-;
(무슨 밥먹는데 성수까지 뿌리는지..;)
이떄 왕족들은 왕이 밥먹는 모습을 질질 군침 흘려가며 지켜봐야했습니다 -__;
왕이 앉아라 하면서 의자를 권하기 전까지 왕의 아들이라도 서서 봐야했습니다.
옆에서는 바이올린도 연주합니다. 참고로 루이 14세는 스프,과자,과일,구이등 엄청난 양의 요리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떄 당시에 왕이 그정도 먹는건 검소한거였다고 합니다..)
3. 점심먹고 나서...
이제 살롱에서 왕족, 귀족들의 청원을 듣습니다.
물론 최고의 측근들만이 살롱에 들어갈 수 있었죠.
참고로 루이 14세는 오후마다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후 오후 6시~9시까지는 이제 머리 제대로 굴려야되는 시간입니다.
수능공부보다 더 지긋지긋한 현안검토,서류결재가 남아있습니다.
영화에서 흔히보는 도장찍고 끝~이 아닙니다.
대신들과 머리 맞대고 집요하게 처리해야 했습니다.
4. 저녁식사
왕과 함꼐 왕족들은 식사를 합니다.
시종은 30명정도.. 그리고 구경꾼들이 수백명이 됩니다.
모두가 군침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는 가운데 식사를 해야합니다
이러니 한마디로 옜날 왕궁 식당이 큰 이유는 다 있었습니다..;
저렇게 수백명이 몰리니 아주 식당이 좁아 터졌다고 하네요. 거의 4시간 가까이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연극같은 여흥이 시작됩니다.
5. 졸립다고 그냥 잘수도 없는 왕.
기도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오늘 횃불을 들고 같이 왕의 침대까지 갈 사람을 골라야했죠..
이제 침대에 왕이 누우면 침대에 달린 커튼을 내리고 시종장은 작은 침대를 펴놓고 잡니다...
★ 그외의 왕이 되면 인생 망하는 이유 -_-;
1. 사적인게 사라집니다.
베르사유 전체가 온갖 각국 대사들,신하,관료,귀족들이 드나들게 됩니다.
식사조차도 수백명이 보는 앞에서 먹습니다.
일반시민들조차 예쁘게 차려만 입으면 누구나 베르사유에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개나소나 들어왔다 나갔다 했다는 겁니다 -_-; (수도승들 빼고)
게다가 왕이 카비네에 있을때 심지어는 실내화 신고 왕의 침실까지 구경했답니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_-;
당시 프랑스의 왕은 만인의 아버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자식이 아버지 사는거, 먹는거, 자는곳 구경하는건 당연하잖습니까... ㅠ;;; 쩝.. 불쌍하네요..
한가지 사례를 더 들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아침마다 30분넘게 겨울이든 여름이든 홀라당 벗은 상태에서
귀족들 다 보는데 앞에서 벌벌 떨어야 했습니다. 온갖 아침절차가 하도 복잡했기 때문이죠.;;
(즉, 왕비는 멋지게 옷을 벗고 권위있게 여자귀족들 앞에 드러내야했습니다. --; 아나.. 이건 진짜 심하네요;)
2. 힘든 정치게임.
수능공부하는것보다 더 어려운 정치게임.
제 만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대인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답니다.
언제 암살당할지 모르고 언제 상대방의 덫에 걸릴지 모릅니다. (물론 캐서린처럼 대놓고 저렇게는 안하겠죠 -_-;)
귀족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머리를 쓰고 왕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굴립니다....
게다가 돈많은 부르주아들이 귀족좀 이겨보겠다고 계속 돈으로 도배를 합니다.
3. 일주일 내내 빡치는 업무들
일 월 화 수 목 금 토
국정회의 국정자문회의 국가재정회의 국정회의 국정회의 신앙에 대한 자문 왕실재정회의
주 5일제도 없습니다.
법정근로시간도 없고요... -_-;... 그야말로 일주일 내내 빡시게 살아야합니다.
영화에서나 봤듯이 절대로 흥청망청 놀거나 서류 몇개 도장 찍고 끝이 아니였습니다........;;
자.. 이제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베르사유를 거니는 왕이 되고 싶습니까?"라고 하면 누구라도 아니오 라고 하고 싶죠?;...
(그래도 예라고 한다면... ... .. 그분은 ...정말 용자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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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오옷!! 기다렸습니닷!!!!!!!!!!!! 흥미진진합니다-흥미진지해
덕분에 행복한 일요일 오후를 보냅니닼ㅋ
연재가 빨라서 너무 좋아요. 루드비히도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특히 이번화 넘 좋네요 ㅎㅎ 므흣한 이제 에리카가 왕의 사랑을 듬북 받았으면 캐서린 고소하네요 ㅋㅋㅋ
음..이제 에리카가 그동안의 시련을 떨치고 캐서린을 반격하는 날이 멀지않았군요. 훗!
폐하도 이제 좀 정신차리고 그의 꿈대로 선민정치를 폈으면 좋겠네요.
앞 리플처럼 연재가 빨라서 좋아요. 이정도 속도라면힘드실텐데.. 이리 빨리 다음편들고 오시는 분은 처음봐요.
덕분에 즐겁네요. 눈팅만 하고 가다가 오늘은 리플남깁니다.
너무재밌어요ㅠㅠ 1화부터 쭉바왔는데 뜬금없이 답글을...ㅎ
그런데 불안해지는 느낌은 뭘까요..ㅋㅋ 또뭔가 불행이 닥칠거같아요 ㅠㅠ
살살 진행해주시길!!
캐서린이또무슨일을꾸밀거같네요..ㅋㅋ 가면갈수록흥미진진하네요... 다음편기대할게요
캐서린...이무서운여자..ㅠㅠ 에리카가 프랑스를 바꿔주었으면하네요 ㅜㅜ 흥미진진해요!!빠른연재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보고갑니다! ^^
와~ 성실연재를 하신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에리카를 위험에서 구해주세요!!!!!!!! 왕이 캐서린의 못된 속마음을 알아차려야 할텐데..ㅠ
캐서린도독하고 에리카곁에서 바라보는사람도있고... 에리카도 강해져서 캐서린을 꼼짝못하게해야되요 ㅋㅋ
에리카가 이제 확실히 기를 폈네요~ㅋㅋㅋ캐서린이 수를 쓰기 전에 에리카가 얼른 눈치채야 할텐데요ㅠㅠ
캐서린!!!!!!!!!!!!!!!!!!!!!!!!!휴 캐서린또정신못차리구못댄짓할려구!ㅠㅠㅠㅠㅠㅠㅠㅠ
재미있게 보고 가요~~ 에리카가 행복해 져야 할텐데요 캐서린이 계속 방해해서 불안불안해요 ㅠㅠ
너무 재밌어요
오오 오늘 연달아 쭉봤는데 메지컬 메디치 만드신분 아니세요? ㅋㅋ 거기서 봤던 심들도 나오는거 같은데 낯익은 심들이 몇몇 있네요~ 모처럼 에리카가 행복한 모습을 봤는데 캐서린이 무슨짓을 꾸밀지 ㄷㄷ 재밌게 잘봤습니다~
ㅋㅋㅋ지금 내 뒤에는 아무도 없지요~정확히 말하자면 지금 집에 나 혼자밖에 없지요~~에리카가 점점 활기차게 변해가서 정말 좋아요~!!캐서린은...이제...어떻게 될까???
우왕~ㅋㅋㅋㅋㅋ
넘재밌어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_ㅠ 오옹 첫날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폭연감사합니다 너무 재밋어요!
오우 스연 감사드려요^^에리카 점점 마음을 여는듯~~근데 캐서린이 밟았던 하녀 에리카 하녀인가혀?
19금은 빠르게 돌렸습니다 ...
영화 마리앙투아네트를 보고 제가 생각했던 왕궁생활과 다르고 '왜 저렇게 하지?' 이해안되는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 만화를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가 되면서 절대로 이 시대에 안태어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욱더 절실하게 느껴지내요^^ 항상 좋은 자료정보 지식, 재미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어느 나라든지 '왕'은 별로같아요. 그렇다고 '왕자'는 대통을 이으는 것 때문에 휘말려 죽기 일쑤죠. 최고는 공주님? <퍽퍽퍽
잘보고갑니다.
항상 잘보고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ㅇㅅㅇ재밌게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밟은 사람 마리 앤 인가요??
빨리담편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