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기랑 쩡이랑 홈플에서 님들 먹을거리 항~그 장만했습니다..
잔~뜩 설레는 맘으로 맥형, 루비언니(맥언니), 앞형,
그리고 미야, 찌니와 함께 우리 선발대는 경주로 출~발!!
콘도에 도착하니 참~한 현지(?)가이드 한명이 우리를 기다렸고..
서먹해하는 무한질주를 보자마자 아~주 친근하게 맞으며
무거운 짐을 들렸죠.. ^^v
쪼맨한 냉장고가 터~져라 장봐온 먹거리와 술을 채워넣고
이것 저것 정리하고 나니 어라~ 사람들은 온데간데 엄꼬..
로드런 코스 물색하러 간다더니.. 한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엄꼬,,
루비언냐랑 저랑 찌니,미야랑 뒤따라 가봤지만 어데로 가야할지를 몰라
포기하고 다시 들어왔슴다..
한~참 뒤에 돌아온 탐색대들 왈~
'우와~~ 길이 영~ 아이다.. 내일 아무래도 로드 안되겠다.. 그라고 날씨 본께 비도 오겠는데'
허걱~ 기도 안차서.. 스켓도 몬신고 내려오는줄 알았슴다..ㅋㅋ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에 요동치는 배를 움켜쥐고 둘러앉았습니다..
숟가락 뒤집기 게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맥주 한박스를 비우는 동안
승열어빠, 인터넷, 갱이, 터프걸과 이모가 도착하고
곧 오상오빠 부부와 애기 도착,,
마지막으로 찬욱, 란 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술판이 바로 밥판(?)으로 변해서 루비언냐가 정성들여 끓인 된장찌개와
빤쭈가 가져온 양념갈비로 부산하게 저녁을 먹..자마자
다시 밥판이 또 술판으로 변해서 어느새 회원소개도 끝내고..
노래방 예약시간까지 가슴 졸이는 쿵쿵따 게임에
연로하신 앞형,, 매번 말 안되는 단어에 걸려 술마시고... ㅋㅋ..
어느새 약속한 11시 20분..
모두 우루루~ 몰려내려가 노래방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가무를 즐겼죠..
특히,, 승열어빠와 맥어빠의 커플댄스.. 왕~찐했습니다..
다시 방으로 올라온 킬스님들.. 그냥 잘수 있슴까??
각종 게임을 하며.. 그렇게..
란이의 이상형인.. 잘생기고 멋찐.. 승열어빠는 점점 변해가고.. ^^ㆀ
사람들은 차츰..차츰.. 방으로 사라졌습니다..
잠시후.. 루비언냐가 시끄러버서 잠을 몬자겠다며 우리를 구박했고
결국,, 승열오빠는 바람 쐬러 나가자며 남은 우리를 끌고 나갔눈데..
@.@ 웬~ 담을 뛰어넘으랍니다..
시~믄 신~대로.. 담을 넘고 물빠진 수영장 안에 들어가서 쪼그리고 앉아 놀았습니다..ㅋㅋ~
끝까지 남은 우리는 맹새했슴다..
늦게 잔사람.. 늦게 일어나기로,, 그! 러! 나!
일어나자마자 냄비뚜껑 두드리고.. 차가운 물뿌리고.. 이불 벗겨내고..
방바닥에 내동댕이까지 치는 앞형땜에 우리는..
아무도 늦잠을 못자고..
이를 어쩝니까.. 자고 일어나니 빤쭈의 안경이 두쪽 나 있습니다..
아침에 제일 부산스러웠던.. 용의자로 지목된 앞형에게
결국 자백을 받아내고.. 너의 죄를 사하~노라..
빤쭈는 다시 안경을 맞추었습니다.. ㅡ,.ㅡ^
아침부터 남은 맥주로 해장술을 하고
루비언냐가 끓여주신 콩나물김치해장국으로 속을 풀었습니다..
다행히도 날씨는 무지 화창~ ^^*
모덜 짐을 챙겨서 싣고..
코스가 마땅치 않대서 걱정은 되었지만..
길을 아는 무한질주만 믿고 초보까지 모두 통솔해서 로드를 시작했습니다..
차도 많고 굴곡도 많았고 잔돌맹이도 많은 힘들 길이었으나
서울, 포항, 부산 등에서 온 여러 인란팀들과 마주치면 인사도 나눠가며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두시간 가량의 로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하~ 모뎔 수고많으셨어염..
특히,, 안전 로드를 위해 자가용으로 우리를 앞뒤에서 보살펴주시고
목마를때 물과 음료를 제공해주신 맥오빠.. 감사합니다..
정성스레 식사준비를 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신 루비언냐.. 감사합니다..
길안내 하느라 또 막내라고 궂은일 잔일 도맡아서 해주신 무한질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자님들..
또 안전하게 실어다 주시고 졸리움도 참아가며 운전해주신 운전자분들께도 감사드리구염..
아무 탈없이 모두모두 도와가며 즐거운 시간 갖게해준
멤버 모두에게~ 감사하구.. 또 사탕합니당..♡
마지막으로 같이 못가서 아쉬웠지만 편안한 숙소를 제공해주시고
맥주 두박스까지 제공해주신 큰형님 내외분께도 감사감사~드립니다..
참참.. 맛있는 크래미.. 질리도록 먹고올만큼 제공해주신..
폴오빠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안 질렸거든요.. 앞으로도..헤~^^*
다녀오신 모덜,, 푸~윽 쉬시궁..
낼 즐건 한주 시작하십셔..
같이 못가신 님들 아쉽지만.. 담엔 꼭 같이 가도록 하구염..
머찐 동회.. 킬스~ 홧팅-!! 입니당..^^*
****이~쌍 윤정이의 첫! 킬스 MT 후기였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