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2월 13일)
<마가복음 16장> “부활의 첫 증인들과 믿음이 없는 제자들”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눈을 들어 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막16:1-20)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3,24)
『마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와 죽음의 권세가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건이며, 또한 예수님이 걸어가신 섬김과 고난의 길, 즉 십자가의 도가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한 것 같고 실패하는 것 같아도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하는 길임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고전1:23,24).
그런데 이런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들은 이번에도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곁에서 지켰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녀들은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며 숨어 있을 때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에 시체에 바르는 향품은 매우 비싼 것이었고, 또 여자들이 새벽에 무덤에 찾아가는 일은 위험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끝까지 주님께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하자 무덤 입구를 막았던 큰 돌이 굴려진 것을 보았고, 빈 무덤에 들어간 그녀들에게 흰 옷을 입은 청년의 모습을 한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자신의 제자들을 만나시겠다고 하신 것을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이 예수님의 무덤에서 떠난 후에 혼자 남은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뵈었습니다(요20:11-18). 이처럼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여인들과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녀들의 말을 듣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고(눅24:13-35), 그들도 제자들에게 돌아와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지만 제자들은 그래도 믿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이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뿐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계속 믿음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 후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시고 그들의 믿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마28:1-20; 요21장). 그리고 그들에게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는 위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의 무궁한 사랑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끝내 그들은 죽기까지 충성하는 그리스도와 복음의 증인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의 도우심은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끝내 승리하게 될 것을 믿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자주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주님의 무궁한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할 것을 믿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47
첫댓글 아멘
부활의 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