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영덕 동대산~포항 내연산
포스코 알프스산악회 임시총회가 있는 날이다.
회사 산악회는 매년 유월에 총회 산행을 하지만
긴~코로나로 인한 회장 및 총무까지 근무 조 변경 공석
3년이 훌쩍 지나 9월 총회 산행 공지를 보고 신청을 한다.
장성동에서 한 시간 늦은 6시50분 출발
양학육교에서 7시10분 한동관광버스를 탑승
지곡에서 7시30분 출발
이동거리가 짧아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동해 푸른 바다를 보면서 쉬었다.
영덕 쟁암리에서 9시20분 산행 시작
편안한 임도 따라 오르막길
시작부터 힘이 부치는 것이
어제 부부동반 모임에서 간단하게 마신 쐬주 탓하며 후미로 쳐져서 산행
첫 쉼터에는 벌써부터 생뚱맞은 텐트 송이를 지키는 사람들...
3.5Km지점 동대산
오랜만에 올라보니 잘 만들어진 정자 참 좋았지만
오래 된 이정표 및 동대산에 대한 설명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잠시 쉬었다 내연산방향으로
여기서부터는 비바종주 및 동대산~내연산 산행코스 희미한 산길
램블러 확인 천천히 산행을 하지만 헷갈리는 구간이 여러 곳이 있었고
7Km지점 내연산 산길 접속
뚜렷한 산길이 나오면서 내연산(삼지봉) 도착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인증샷...
하산은 거무나리코스
엄청난 물소리 은폭포를 시작으로 관음폭포, 연산폭포... 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진 웅장한 풍광
선일대, 소금강전망대...
올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14.2Km 5시간47분
스마일식당에 준비된 총회를 끝내고
산행 시 마시지 않은 술을 부어라 마셔라
또 취기가 오르고 엔도르핀 만땅~
즐거운 총회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