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함께 일구는 하나님 나라』
역대상 11:10, 438장
10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우두머리는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그를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길보아 전투에서 사울과 세 아들이 함께 전사하였습니다. 블레셋에게는 큰 호재이지만, 이스라엘에는 너무나 큰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라와 민족들로부터 누가 이스라엘을 지켜줄 것이며 이스라엘 12 지파를 누가 하나로 묶을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12지파는 이때 다윗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울을 대신해 자신들을 다스릴 왕이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이스라엘 상황은 암담했습니다.
국왕인 사울과 왕자들은 블레셋과 전투에서 전사하였습니다.
엘리 시대에는 블레셋과 전투 도중 제사장 흡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법궤도 빼앗겼습니다.
기드온 시대에는 미디안, 입다 시대에는 암몬, 드보라 때에는 가나안 왕 야빈이 이스라엘을 점령하였고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섬겼습니다. 그러나 다윗 시대가 되면서 이스라엘은 더 이상 패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더욱이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아니라 주변 나라와 민족들이 오히려 조공을 바치고 충성을 맹세하는 강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와 비결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 방법으로 하나님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비결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상 11장 10절 이하 말씀을 보면 다윗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이스라엘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과 함께 하나님 비전을 꿈꾸며 비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공격을 당하는 나라, 조공을 바치는 나라, 패배가 당연한 나라에서 승리하고 성공하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라와 민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16장은 사도 바울에게 고마운 이들의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사도 바울 역시 험산 준령을 넘고 파도와 싸우며 핍박과 박해를 이겨내는 선교사역을 완주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의 업적은 사도 바울만의 것이 아니라 로마서 16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들 그리고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바울을 돕고 그를 위해 중보했던 형제 자매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화감리교회 100주년 기념교회가 다윗과 같이, 사도 바울과 같이 쓰임 받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은 한 사람의 뛰어난 재능이 아닐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 했던 동역자들,
사도 바울을 도왔던 믿음의 형제자매들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 뜻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나는 어떤 동역자입니까?
마무리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동역자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