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현관문앞에 가득 쌓인 택배박스 며칠전 아들의 카톡으로 휴가 나오면 필요한거 사서 들고가려했는데 휴가가 통제되어 택배로 시켜놓는다고 잘 받았다가 한꺼번에 보내달라는 소식을 보내왔다 알았다며 택배보낼때 맛난 까까도 같이 보내마 했다 오늘 드디어 택배들이 우르르 와있었다 도대체 무얼 샀길래 이리 많이 와있을까 ?
화장품은 내가 미리 주말에 사와 포장을 준비중이었고 하나씩 풀어보는 재미를 느껴볼까나 ...ㅎㅎ 나의 스타 미스터트롯 끼쟁이 김희재가 본인화보 언박싱을 하며 그리 즐거워하던 모습이 오버랩이 되었다
하나 _ 샴푸가 나오네 프로페셔널샴푸 ? 역시 프로페셔널한 울 아들의 안목 ㅋㅋ
둘 _ 바디디펜스샤워 바디샤워구만 철벽방어 무얼? 미세먼지? 때? 아들아 너 무공해잖아?
셋 _ 오~~향수~ 프룻우디계열의 향수 역시 울아들은 향기로운 남자 앗 이 우디계열은 희재군이 즐겨 사용한다는 ...^^ 오모나~ 울아들이나 희재나 내가 희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어 ㅎㅎ (자기합리화)
넷_ 이건 모다냐 ? 피오니부케드라이시트 세탁을 마치고 건조기에 넣어 사용하여 말리면 옷에서 꽃향기 폴폴 날리는 신문물이군 종이같이 얇은
이거이거 향기에 치여서 제대로 근무를 할 수가 있을까? 희승빠가 꽃피는 볼음도라 했는데 따뜻한 봄날씨에 요새 볼음도에서도 꽃들이 피어나고 있을텐데 울 아들이의 향기잔치에 볼음도 꽃들이 옴매 기죽어 하는건 아닐지 ㅎㅎㅎㅎㅎ
택배도착했으니 내일 보내마 톡을 남겼더니 알겠다며 답장이왔다 밥은 잘먹나 물어보니 세상에서 볼음도 밥이 최~~고라며 살도 좀 쪘나 물어보니 3키로가 늘었다고 혹시 맛있는 볼음도밥 못먹고 맛없는 엄마밥 먹기 싫어 휴가 안나오는거 아냐? 하니 그래도 휴가는 가고 싶다고... 그래도.,. 그래도.. . 그래도가 왜 거기서 나와 ㅋㅋㅋㅋ 엄마가 택배온거 들고갈까하니 와도 못보고 간다고 ... 아들~ 조금만 더 참자 어릴때도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르는 인내심은 알아주는 아들이니 ..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런 말들은 개나 줘버리면 좋겠네 나라지키며 인내의 한계를 재고있는 아드리들 모두 고맙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현수맘/660기/전탐/볼음도/경기광주
살짝 들였다가오ㅎ
현수맘~~오늘 즐거웠소 ^^
낼 또만나자요~~♡
@정호맘/660기/전탐/작전사/울산 열심히 하고 오셨소?
깨까시 씻고 푹주무시오 ~
애정하오 🧡
@현수맘/660기/전탐/볼음도/경기광주
ㅎㅎㅎ
난..사모하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