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비가 오며 날씨가 쌀쌀하다. 아직 일교차가 큰 환절기,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 특히 조심하고 걱정하는 것은 바로 뇌졸중일 것이다. 흔히 중풍이라고 하는데 뇌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우리 몸속의 혈액은 혈관을 타고 순환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혈관이 막히면 피가 통하지 않고 피가 통하지 않은 기관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눈도 예외가 아니다.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른바 눈 중풍이 오는 것이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 속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뇌졸중처럼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망막혈관이 막히면 통증 없이 시력이 갑자기 떨어져 눈앞에 물체가 아른아른하게 보이거나,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 속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뇌졸중처럼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망막혈관이 막히면 통증 없이 시력이 갑자기 떨어져 눈앞에 물체가 아른아른하게 보이거나,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 망막혈관폐쇄증 같은 안과질환은 빨리 치료를 받아야 시야결손, 실명 등을 막을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망막중심동맥폐쇄보다 정도는 심하진 않지만 망막중심정맥이 막힐 때에도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사물의 상이 맺히는 황반부가 부어 오르면서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반면 망막의 동맥과 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혈관이 막히는 망막분지정맥폐쇄가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황반부종이 동반되면 그 정도에 따라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질환은 혈관이 막힌 위치와 정도 등에 따라 레이저나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망막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대부터는 1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평소 혈관건강을 방해하는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망막혈관폐쇄의 주원인인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평소 철저한 질환관리를 통해 망막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