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O 1차 우선지명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넥센은 안우진을 뽑았습니다. 17년도 1순위 윤성빈에 이어 2년연속으로 1순위 지명자가 190센티 이상의 우완 투수이며 최대구속이 155km에 육박하는 괴물입니다. 박찬호 전성기 시절 그의 활약을 보고 성장한 박찬호 키즈 세대가 지금 프로야구 주축을 이끌고 있는 세대 인데 그동안 많은 유망주 우완 파이어 볼러들이 등장했지만 기대만큼 포텐이 터지지 못했습니다. 고교시절 키 190이상에 150키로 중반대를 뿌린 투수만 해도 당장 백차승,류제국, 김진우가 있었고, 덩치는 그만큼 안됐지만 이정호나 한기주 같은 경우는 그냥 고교리그를 씹어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기대만큼 자라주질 못했습니다. 류제국은 기교파로 스타일을 바꿔서 살아남은 케이스구요. 윤성빈도 그렇고 이번에 뽑힌 안우진도 그렇고 잘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프로구단들이 우완정통파 키우는데 시행착오가 많았고 특히 넥센은 신인 잘키우기로 소문난 구단이니 큰 기대를 걸어보렵니다. ㅎ |
첫댓글 신인기근이 맞아요. 몇년째 부터 대형 신인들은 나오지도 않았아요. 이번 신인들이 딱 베이징 세대 키즈 들입니다. 일명 재능들이 야구로 몰린 시기 들이죠.
내년도 좋은 투수들이 많다고 하네요. 당분간은 좋은 신인들이 나오는 시기라고 봐야죠.
이제 나오는 신인들이 베이징 키즈죠
오 류제국도 원래 무서운 강속구 투수였군요ㄷㄷ 지금 모습으로는 상상이 안 가는;; 하긴 몇 년전까지만 해도 직구 구속이 140중반은 됐던거 같네요. 요근래는 140초반을 넘어가지 못하던데;;
그나저나 언급한 강속구 투수들 경기 출전했던 모습들은 보긴 봤는데 이정호 라는 선수는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뛰는걸 못 봤네요
고교시절 괴물들이 지금은 다 힘 못 쓰고 있네요... 아마시절에 오죽 굴렸으면...
@Lucas Shin 저 중에 윤형배는 혹사도 아니었죠. 3학년때 투구수도 작았죠. 엄청 관리 했다는... 근데 프로와서 부상..
류제국은 시카고 컵스에서 120만불인가 주고 스카웃 했으니 대형신인이라고 봐야죠. 근데 부상 이후 구속 저하..
@Lucas Shin 저기 나온 투수 중에 문성현만 좀 로테 지켜주면서 제대로 던진거 좀 봤고 나머지는 거의 본 적이;; 몇 명은 사이버선수인가 의심이 되고ㅋ 그것보다 유씨는 진짜 아오ㅡㅡ
수도권에서 류제국 호남의 김진우 전부 메이저리그에서 군침을 흘렸고 실제로 류제국은 미국행했죠.
@Cigarette 김병현 225만 류제국 160만 추신수 135만...김병현 다음 고액 계약자가 류제국이었습니다. 그만큼 대형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진짜 고딩때 던지는거 보고 저넘은 무조건 대형투수가 되겠다싶었던건 백차승이었는데...참. ㅡㅡ;;
그만큼 혹사도 당하니 원.... 최충연 제발 터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