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7시쯤에 갑자기 집에 공안이 들이닥쳤습니다.
저녁 먹을 준비하다가 깜짝 놀랬네요
내가 베트남 온지 얼마 되지도 안았는데...뭔 죄를 지었다고 공안이 갑자기 집까지 오다니.
공안의 말인즉 한달이내에 거주 등록을 해야 하는데 안했다고 그래서 왔다고 하네요
저와 아이는 외국인이라서 주인집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등록을 했는데
집사람은 베트남사람이다보니 인터넷등록이 안돼고 직접 가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일단 한달은 안되었고 내일가서 하겠다고 하니
안가고 뜸을 들이네요. 일단은 잘못한게 없으니 알았다고 해도 안가더니
집주인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줬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어디어디 사는지 물어보더군요
집주인과 통화를 하고나니 반장인가 통장인가 하는 여자가 왔습니다.
일단 만오천원씩 걷어서 공안 줘야 한다고 하네요
아니면 괴롭다고... 한집당 만오천원이면 여기 5천세대가 사는데 돈이 얼마야???
그냥 그렇다고 하네요 무조건 돈 줘야 안괴롭힌데요
더군다나 저희집처럼 외국인이 있는 집은 돈 안주면 막 찾아와서 괴롭힌데요
헐헐헐...
역쉬...베트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아파트는 한국인이 많이 사는데
삼성관련업체등에 주재원으로 왔다가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서 나오는데
남자는 한국남자이고 여자는 베트남여자인데... 여자가 개를 두마리 안고 있더군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는데 둘이 막 싸우더니
여자가 남자는 버려두고 개만 두마리 안고 집으로 가버리네요
남자는 화가 나서 밖에서 담배를 피면서 한숨만 쉬네요
개보다 못한 남편이라니...ㅠㅠ
첫댓글 일단 돈 줘서 보내야 편합니다.
안그럼 귀찮아집니다.
공산주의 국가 특징이라 하겠네요
아무리 아니라 해도
감시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5호 담당제 처럼 말이죠
공산국가 공무원들
월급으로 살지 못 합니다
답답하더라도 참아야 합니다
내 나라가 아니니까요
그곳의 룰을 따르는 것이 편합니다
5호 담담제 가 뭔말인줄 아시는지요 ?? 와전되어 한국실정에(방공) 맞게 박정희때 잘못교육된 이념교육책 ] 진짜는 탈북자에게 물어보니 의사가 5가구를 책임지고 기초병에대한 관리를 한다고 하는군요 더큰병이 생기기전에 미연에 예방해야 나중에 큰병이 안생긴다고 함...
@[대구]만주개장수 탈북자가 그 좋은 곳에서 왔군요
베트남은 공산권입니다.
정치적인 행동이나 큰건 걸리면
인권 없습니다.
작은 규정이라도 걸리면 돈을 주던지 제제가 들어 옵니다.
베트남 국민들은 모르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뭐좀 할려고 하면 생활이 불편할것입니다.
사람사는데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사회나 마찬가지임.... 한국에서도 뭔 사고가 생기면 검사빽 안쓰면 힘들지요... 뇌물의 건수가 크냐적냐의 차이 일뿐.... 공산권 이라기 보다는 위의 경우는 그 사회가 어느정도 깨끗하고 투명하는냐의 차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이 흡수된 사회는 돈이최고로 신봉하듯이 말입니다.
힘 내셔요~ ^^
저도 모르게 한국에서 하던대로
공안한테 일단 왜왔냐? 너 이름이 뭐냐? 신분증 내놔라 하고 따졌는데...
다행히 공안이 한국어를 모르고 집사람이 통역을 안해서 공안이 화가 안났습니다. ㅋㅋㅋ
앞으로는 무조건 공안오면 예예...하고 100만동 줄라구요..
그러러니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날을 대비해서 수금해야조.
그들도 설 셀쩐이 필요히니까요.
옛날 우리네 경찰관들도 명절이 다가오면 업소마다 들려서 한푼 도와줍소했죠ㅎㅎ
초보신랑인 저도 얼마전 공안에게 돈이 뜯긴적이 있었습니다.
12월초 결혼식때문에 베트남 넘어갔을때
결혼식을 마치고 한시간쯤 지났을까
장모님이 한통의 전화를 받고 얼굴이 굳어지면서 가족회의를 하네요.
그러더니 아내에게 돈을 쥐어주면서 뭐라하는데...
곧 아내와 저는 영문도 모른체 경찰서에 불려갔었습니다.
알고보니
외국인이 단 하루라도 마을에 머무르게 되면 공안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신고를 하지않았다는겁니다..
그래서 2시간정도 붙잡혀(?)있다가
아내가 무슨 서류를 작성하고.........
4명의 공안에게 우리나라돈 만원씩 건네주고 나서야 풀려났었죠...
당시 분위기가 험악하지는 않았지만 꽤 재미난 경험을 했습죠ㅋ
외국인이 단 하루라도 마을에 머무르게 되면 공안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신고를 하지않았다는겁니다.. ------------???
이런 개같은 놈들.
저도 처가집(광린에서 번화한 도회지임)에 최대1주일 살아봤는데.......
공안이 쳐들어 오진 않았는데...
시골에는 그런가 봅니다.
베트남 공안이 대한민국 국민을 돈 주는 쩐주 정도로 생각하나 봅니다.
외국인이 하루이상 머물면 신고를 해야하다니.....
또 처음 듣는 신기한 소리네요. 역쉬 베트남 양파처럼 알수없는 신비의 나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