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통에 몸무림 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났네요 ~~~~ ㅎㅎ
처음 5일 정도는
진짜 시간이 너~~~무 안가서
자고 일어나도
30분 밖에 안지났네? 하며
한숨을 푹푹~ 쉬곤 했었는데
일주일 후부터는
시간이 휙휙 잘도 가네요 ~
아픈게 덜어지고 나니까
수시로 상의탈의하고
거울만 보게되네요 >_<
내 가슈미 잘 있나~
모양은 좀 달라졌나~
촉감도 좀 부드러워졌나 ~
암튼 요즘 행복합니다 +_+
그럼 경과 보고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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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 9 )
이제 제법 예전처럼
누워서 자기 시작했어요
예전보다 베개 하나 더 놓는 정도? 의 높이에서
똑바로 누워서 잔답니다.
일어날때도 복부에 좀만 힘을 주면
쉽게 일어날 수 있어요
팔로 지탱하는것도 가능은한데
예전 고통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왠만하면 복부힘으로 일어납니다 ㅎㅎ
아직은 땡기는 느낌이 강해서
약간 구부정하게 걸어다녀요
사진 나갑니다~
아직 실밥 뽑기 전이에요~
절개부위가 아직 따금따끔 하고
옆볼록 부분이 땡땡하게 땡겨요
붓기는 원래부터 많았던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빠진거 같네요~
가슴아 작아지진 말아주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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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 11 )
실밥 풀러가기 전이에요~
오늘 오후에 실밥 풀러 병원에 간답니다
저는 오늘까지 소독하고 나서 매일
이렇게 거즈를 대고 있었어요
옷에 약묻는것도 신경쓰이고 해서 ~
그런데 병원에 실밥풀러가니까
소독하고 연고만 바르면 되고
거즈는 붙일 필요 없다네요 ㅎㅎ
실밥 뽑는건 전혀 아프지 않아요
그냥 잠시 누워있으면 바로 끝!!
간호사 언니가 실밥 뽑아주시는 동안에,
저는 케어코디네이터 분께
상처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저는 워너비로 뽑힌거라
주의사항들은거 말고는
상담실장님들과는 따로 얘기한적이 없어서
솔직히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입원실에 계셨던 간호사분들,
수술전 검사 및 수술 후 실밥뽑아주시는 등의
케어해주시는 간호사분들
그리고 케어 코디네이터분들은
정말 친절하십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귀찮게 몇번씩 드려도
웃으면서 다 답변해 주셨어요
직접 거울까지 가져다 비춰주시면서
스테리 스트립 붙이는 방법을 설명해주셨고
1~2주 내에 바노바기 피부과와 에스테틱에서
각각 저한테 전화가 올꺼라고 말씀하셨어요
전화오면 적당한 날짜로 예약을 잡아서
사후 관리를 받으면 된다네요 ^^
피부과는
흉터 레이저 치료 5회 (3~4주 간격 )
에스테틱에서는
마사지 관리 4회를 (1주일 간격 )
서비스로 받아 볼 수 있어요 +_+
사후관리 완전 최고에요 !!!
그리고 잠시 후에
반쌤을 만나뵐 수 있었어요~
제 가슴을 보시자마자
"아주 잘 된거 알고 계시죠~?"
하셨어요
저는 혼자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던터라
그말이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ㅎㅎ
젤 걱정 많이했었던
봉합방법은 방식이 여러가지라고 하시네요
실 묶인 자국때문에 흉터가 울퉁불퉁해지는일은
없다고 하셔서 일단 열심히 관리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려구요~
아무튼 반쌤이 잘됐다고 해주셔서
웃으면서 병원을 나올 수 있었어요 ^_^
밑절개 부위에 붙인게
스테리 스트립이에요
스테리 스트립은
절개부위가 벌어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저는 병원근처 약국에서
개당 3500원에 2개를 샀어요
이정도면 2주는 충분히 쓴다고 하네요~
2주 후에는
시카케어와 콘트라투벡스연고로
넘어가면 될꺼같아요
실밥 푸르고 찍은 사진이에요 ~
사이즈가 약간 아쉬워요 ㅎ
그새 커진 가슴에 눈이 익숙해졌나봐요~
배 붓기가 많이 좋아졌어요
첨엔 진짜 임산부마냥
남산만하고 땡땡한게
완전 볼록했었는데
이제 제법 빠진거 같아서
전에 입던 바지들 들어갈꺼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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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 13 )
실밥 풀고 이틀 뒤인 13일차 사진이에요~
다른분들은 2주 정도면
가슴이 조금 모아지기도하고, 말랑해진다는데
저는 촉감이 말랑해지는건
다른분들에 비해 조금 더딘거 같아요
누워 있을때도 아직은 좀
단단한 느낌이죠? ㅎㅎ
손으로 모아보려해도
아직 역부족이에요 ~
오히려 실밥 풀고나서는
가슴 땡기는 느낌이 훨씬 강해졌어요
땡땡한 느낌은 심해졌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촉감은
전보다는 아주 쪼금씩은
좋아지고 있어요
다만 사진상으로 비교가 될만큼은 아니네요 ~
( 왼쪽 ) (오른쪽)
스테리 스트립을 새로 붙이면서
찍어본 흉터 사진이에요~
아직은 좀더 두고봐야 할때에요
레이저 관리도 있으니
전처럼 무작정 걱정되지는 않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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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모양은
저는 수술한 다음날바로 봐도
멍은 거의 없고, 붓기도 심하지 않았어요
윗볼록도 심하지 않아서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자연스러운 물방울의 효과를
말씀해주셨어요 ^^
( 수술 다음날 사진 )
흉터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부분은 병원 사후관리가 좋아서
지금은 안심하고 여유를 가지게 됐어요
혼자서도 열심히 관리해서
앞으로 계속 좋아지는 경과를
보여드릴께요 ~
통증은
전 수술한 당일과 다음날이 가장 힘들었고
3~5일까지는 참을만하지만 여전히 힘들었어요
7~10일정도까지는 일상생활하는게 나름 편해졌구요
11~14일째에는 티셔츠 입고 벗는거, 누워서 자고 일어나는거
거의 정상인 비슷하게 되었답니다
촉감은
다른분들에 비해서는
말랑해지는 속도가 조금 느린거 같아요
제가 원래 체력도 저질이고
수술 후에 회복하면서
너무 움직이질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아~ 그리고 에스테틱에서 전화와서
이번주 금요일에 마사지 받으러 가기로
예약했어요
텍스쳐는 마사지 안하는게 좋다는 말도 있고해서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적당히 알아서 잘 해주시겠죠?
아니면 한달이나 한달반쯤 후부터 받는게 좋을까요?
받을 시기가 아직 살짝 고민되네요
보너스로 나시티 입고 찍은 사진
비포 에프터 비교해 봤어요 ㅋ
( Before )
( After )
차이가 눈으로 보이네요 ㅋㅋ
그럼 다음 후기때 뵈어요~~
첫댓글 와~~~ 비포에프터샷 대박 ㅋㅋ
벌써부터 쳐짐이 자연스러운게... 한 C컵되시나요? +.+
몸매도 이쁘시구.. 너무 잘되신거같아요! 대박.. !!!!
몸매 부러워요!!
완전부럽네요..나두언능하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