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방랑기 357-헤밍웨이 집 (Key weat-Florida)
4월30일 Florida주 key west 에 있는 헤밍웨이집과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버스 가이드가 관광bus stop 5번에서 내리라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Ernest Hemingway Home & Museum입니다
참고로 몇 안되는 키웨스트의 다른 관광 포인트 중 하나인 키웨스트 등대가 바로 이 헤밍웨이 집 맞은 편에 있습니다. 헤밍웨이가 키웨스트에 살았던 시절, 술을 즐기던 그가 자주 갔다던 술집 Sloppy Joe's Bar에서 술에 거하게 취해서 집에 돌아갈 때애 멀리서도 보이는 바로 등대의 불빛을 보고 자신의 집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 입장료가 $18입니다.
한국어 안내를 들으려면 이것을 핸드폰에 캡쳐하여 들을수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설명서
헤밍웨이 집 정원에 꽃이 아름답게 피웠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박물관(Ernest Hemingway House)은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위치한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거주지이며, 907 화이트헤드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1851년 완공되었으며, 1968년 11월 24일 미국 국립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아바나(Havana)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가 살았던 집 입니다.
1928년 헤밍웨이가 쿠바를 방문한 후 줄곰 머물며 <노인과 바다> 등의 작품을 쓴 곳으로 내부는 당시의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며 '노인과 바다'책이 있는 방 타이프라이터, 동물박제, 9,000권의 장서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서재
키웨스트에서는 누가 뭐래도 여기가 제일 가 보고 싶었습니다. 헤밍웨이의집 The Ernest Hemingway Home and Museum. 헤밍웨이는 쿠바를 사랑했다고 하고 유명한 작품 노인과 바다는 실제로 쿠바의 어딘가에서 쓰여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쿠바와 가까운 여기 키웨스트에서도 살았었나봅니다. 실제로 헤밍웨이는 키웨스트 역시 아주 사랑했다고하고, 사후엔 키웨스트를 상징하는 문인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7월 경에 키웨스트에서는 헤밍웨이를 닮은 사람을 뽑는 경연대회가 열린다고도 합니다.
위층에는 글을 썼던 방(Writing Studio)가 있습니다.
이 곳은 헤밍웨이의 작업실이다. 물품 보관소의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지금은 지상에서 좁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지만 헤밍웨이가 살았던
시절에는 옛 취사실 건물에서부터 베란다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침실에서 나와 바로 이 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헤밍웨이는 항상 아침에 글을 썼다고 합니다. 옛 취사실 건물과 이어진 난간은 1948년 허리케인으로 파괴되었습니다. 작업실 내부는 그가 사용했던 그대로, 그 자리
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들여다 보는 마음이 설렙니다. 여기서 그는 글을 썼습니다 실제로 헤밍웨이는 이 집에 거주하던 당시에
Death in the Afternoon, Green Hills of Africa, To Have and
Have Not, For Whom the Bell Tolls를 집필하였고, 그 외 수 많은
단편들 The Snows of Kilimanjaro, The Short, Happy Life of
Francis Macomber 등도 집필하였습니다.
이 것은 고양이 분수대입니다. 고양이를 위한 분수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대라고. 헤밍웨이가 그의 고양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거라고 하는데 위의 커다란 통은 쿠바에서 들여온 스페니쉬 올리브 통이고 아래의 납작한 것은 가만 보면 소변기입니다. 이 것은 헤밍웨이가 자주 가던 술집 Sloppy Joe's Bar에서 갖고온 거라고. Pauline이 타일을 붙여 예쁘게 치장했지만 이 것이 소변기인 줄 고양이들은 아는지, 이
곳에 받아진 물은 마시지 않고 올리브 통에서 흘러내리는 물만 마신다고 합니다.
이 집은 1985년 해양건축가이자 난파선 구조원인 Asa Rift라는 사람이 지은 것으로 1931년 헤밍웨이의 소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생전에 4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이 집은 그 중 두번째 부인 Pauline과 함께 산 집입니다. 1940년 그 두번째 부인과 이혼하면서 쿠바로 이동을 하였다고 하는데, 쿠바에 살면서도 여기 키웨스트에는 자주 방문하였고, 헤밍웨이가 이 집에 마지막으로 방문하였던 건 1960년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품들이 많습니다. 빙산 이론이라 불린 그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는 20세기 문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작품 대부분이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불립니다.
헤밍웨이는 대부분의 작품을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만들었으며,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총 7편의 소설과 6편의 단편집, 2편의 논픽션을 썼습니다.
그의 사후에는 3편의 소설, 4편의 단편집, 3편의 논픽션 글이 발매되었습니다.
중편 및장편 소설
<봄의 분류> (The Torrents of Spring
1926)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 1926)
<무기여 잘 있거라> (A Farewell to Arms
1929)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To Have and Have
Not,1937)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1940)
<강 건너 숲속으로> (Across the River and
into the Trees, 1950)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1952)
<해류 속의 섬들> (lslands in the Stream.
1970)
<에덴의 동산)> (The Garden of Eden, 1986)
단편집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 (Three Stories
and Ten Poems, 1923)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 1924) -
1925년 단편 14편을 추가하여 재발매됨.
<여자 없는 남자들> (Men Without Women,
1927)
<승리자에겐 아무것도 주지 말라> (Winner
Take Nothing, 1933)
<제5열과 첫 번째 마흔아홉 개의 단편들> (The
Fifth Column and the First Forty-Nine
Stories,1938)
The Essential Hemingway (1947)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 and Other Stories, 1961)
<제5열과 스페인 내전에 관한 네 편의 소설들>
(The Fifth Column and Four Stories of the
Spanish Civil War, 1969)
<닉 애덤스 이야기> (The Nick Adams
Stories, 1972)
<88편의 시> (88 Poems, 1979)
<완전한 시> (Complete Poems, 1979)
The Short Stories of Ernest Hemingway
(1984)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전집>
여기 헤밍웨이의 집을 말할 때 고양이 이야기는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헤밍웨이의 집에는 정말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데, 이는 헤밍웨이가 키우던 고양이들의 후손들입니다. 특징 Polydactyl 고양이라는 것. Polydactyl은 그 고양이가 발가락을 하나씩 더 가지고 있다는 전문용어라고 합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지는 않은데 우성유전이라서 많은 고양이들이 발가락 하나가 더 많은 특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단니다. 헤밍웨이가 처음 지인으로부터 발가락이 하나 많은 고양이를 선물 받았을
때 이는 매우 드문 종류의 고양이라서 행운을 상징한다고 생각하며 아꼈다고 합니다.
거실. 이 곳에 있는 가구들은 대부분 Pauline이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을 때 모아온 것들로 헤밍웨이가 이 집을 샀을 때 파리에서부터 이 곳 키웨스트로 선적해 온 것이라고 합니다. 샹들리에와 목재로 된 수납함 역시 Pauline이 가져온 것. 저 목재로 된 수납함은 17세기 스페인 양식으로 잠금장치가 있기 때문에 스페인의 부유층 사람들은 여행시 중요한 문서나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Pauline은 책상으로 이용하였습니다.
헤밍웨이 젊을때 자화상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가> 는 어
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입니다. 스페인 내전을 무대로 로버트 조던과 마리아의 사랑을 그립니다. 제목은 17세기 영국 성공회 성직자인 존 던 신부가 쓴 시의 구절을 인용하였습니다. 1939년 3월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다음 해 1940년에 발표하였습니다. 1943년에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줄거리
미국에서 자원한 반파시스트 군으로 스페인 내전에 참가한 로버트 조던은 작전상 중요한 교량을 폭파하는 임무를 짊어지고 파블로가 이끄는 게릴라 부대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부모는 게릴라 부대에 숨어있다가 살해되고 로버트는 마리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그는 작전을 수행 중에 적의 계획이 바뀌어 자신의 임무인 교량 폭파가 무의미해질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되지 않아 작전을 중단하지 않았고, 쓸모없는 줄 알면서도 다리를 폭파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동료를 놓쳐 자신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니콜키드만이 아카데미 상 수상, 크리브 오엔은 아카데미상 노미니 됐던 영화 Hemingway & Gellhorn.
그리고 이 곳은 수영장. 이 수영장은 키웨스트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주택 안에 지어진 수영장이었고 지금까지 키웨스트에서 가장 큰 수영장이라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수영장 설치를 계획하였지만 진행상황은 보지
못하고 스페인 내전에 종군기자로 가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완공된 수영장의 공사 비용이 생각보다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때 돈으로 2만 달러였다고 하니 엄청난 금액이긴 한 듯. Pauline이 건네주는 명세서를 보고 헤밍웨이는 놀라 웃으며 "내 마지막 1센트도 가져가는 것이어떻겠소?" 라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1센트를 꺼내주었다고 하는데, 그1센트가 바로 수영장 앞 기둥 옆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헤밍웨이에게 부인이 4명이나 있었습니다.
벽에는 그의 4명의 부인들을 비롯해 그의 개인사가 담긴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헤밍웨이 자필의 수표들
복도의 책장에는 헤밍웨이가 이 집에 살았던 시절 실제로 소장했던 책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헤밍웨이가 주고 받았던 짧은 글들도 그대로 남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또 쏠쏠합니다.
헤밍웨이 서재의 책들
헤밍웨이의 어린시절부터 말년까지의 모습과 그와 동시대에 작품 활동을 했던 많은 작가들까지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넘나 좋아할 공간
아들방이었던 이 곳은 지금은 헤밍웨이의 사진들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여인 Agnes von
Kurowski를 주목해야 합니다. 헤밍웨이가 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입고 이태리에 있는 적십자 병원에 있는 동안 간호원으로 있던 Agnes von Kurowski와 사랑에 빠지지만 헤밍웨이의 청혼에 그녀는 "No!"라고 대답했다고. 이 때의 충격이 헤밍웨이가 일생동안 한 여인에 정착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사실 여부는 누구도 알수 없겠지. 하지만 정작 그의 4명의 부인들보다 헤밍웨이의 일생의 사랑이라고 하면 회자되는 여인은 바로 이 여인이라는 것이 왠지 슬픕니다. 이여인에게도 헤밍웨이에게도 헤밍웨이의 4명의 부인들에게도 모두 슬픈 이야기 같습니다
침실
나는 "바다의 노인"만 생각했는데 많은 작품을 남겼네요. "Death in the afternoon "
다이닝 룸의 샹들리어는 청유리를 직접 불어서 만든 엄청 비싼 물건인듯 하고 식탁도 스페니쉬 호두나무로 만들어했다고 합니다.
목욕실
안방과 안방에 딸린 화장실. 침대는 트윈베드 두개를 합친 것으로 Pauline이 자신이 태어난 세인트루인스에서 직접 주문해서 가지고 온거라고 합니다. 침대 위의 그림은 Henry Faulkner의 그림. 원본은 박물관 (워싱턴 DC의 National Gallery)에 귀속되어 1974년 옮겨졌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파블로 피카소가 헤밍웨이에게 선물한 유명한 고양이조각입니다. 원본은 도둑에 의해 손상되어서 수리 불가능 상태이고 지금 이 곳에 있는 것은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The Spanish earth
도 헤밍웨이 작품으로 영화로 상영
친필의 편지들
이곳은 National Historic Landmark 로 1968년 선정됐습니다
이 나무의 이름이 Lobster claw(랍스터의 발톱) 재미있네요. 마치 랍스터의 발톱 같아요
하와이 가면 목에 거는 "레이"꽃입니다
관광버스 5번앞의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