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기로에 선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태영그룹 측이 계열사들을 매각해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자구계획을 내놓았다. 다만 매각 대상 계열사에 방송사 SBS가 빠진 데다, 총수 일가의 사재출연 계획도 밝히지 않아 일부 채권단은 반발하고 있다. 윤세영(91)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 나서 회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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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태영은 그룹 핵심 자회사인 SBS만큼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다. SBS에 대한 윤 회장의 애착이 유달리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 제약이 많다는 게 태영 측 입장이다. 자구계획에 총수 일가의 사재출연 계획도 없어 태영 측이 워크아웃을 위한 강도 높은 고통분담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12년 금호산업의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200억 원 규모의 사재를 내놓으면서 '경영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겠다'는 각서까지 제출한 끝에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반면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금융계열사 지분을 출연하라는 채권단 요구를 거부한 동부건설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태영 측의 자구계획 방안을 두고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실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충분치 않다고 직격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어 "태영 측이 당초 약속한 자구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상식적으로 이 제안으로 채권단 75%가 동의한다고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태영건설 지원을 약속한 1,549억 원 중 400억 원만 넣은 사실을 꼬집으면서, 태영 측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한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채권단 관계자도 "(자구계획에)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없어 무엇으로 채권단을 설득하려 한 건지 모르겠다"며 "노령의 회장이 호소한 것 외 별 다를 게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일각에선 태영 측이 워크아웃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은 정부·여당에 최대 악재가 되는 만큼 정부가 태영건설 문제를 워크아웃으로 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 채권만 동결하는 워크아웃과 달리 법정관리에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까지 모두 동결돼 분양 계약자와 500여 협력 업체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첫댓글 저래서 망할 회사는 걍 망하게 둬야하긔 부도나는 마당에 지들 손해는 1도 안보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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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애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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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족같이 굴리다가 망해놓고 이득 본느건 지들 주머니에 두고 안내놓ㄱㅎ 울 나라 재벌들 진짜.. 걍 망하게 두라긔 별
아주 미친놈들이긔 국민세금이 태영회장 재산 지켜주는데 쓰이다니
어제 안군의 라는 네이버부동산카페에서 태영건설 지킬려면 1인당 18만원씩 내면된다는데 그걸 당연하게 내야한다고 병신새끼한마리가 똥글을 갈겼더라구요 투기꾼들은 세금뽑아먹는걸 당연하게생각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