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작업은 차대나 엔진에 뽑을 건덕지 없이 부러진 볼트를 새 탭내서 붙이는 작업입니다. 우선 드릴로 부러진 볼트를 갈아냅니다. 주기적으로 정회전-역회전을 걸어줘야 쇳가루가 잘 나오고 탭도 오래씁니다. 드릴작업 사진은 아쉽게도 찍지 못했습니다. 제 손은 3개가 아니거든요. -,.- 구멍이 난 홀에 탭을 낼경우 나사머리에 '7'이상 표기된 고장력 볼트를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위의 사진처럼 나사가 부러집니다. 제 경우는 일반 나사로 탭을 내면서 나사만 3개 해먹었습니다. -,.-; 나사머리에 '7'이 표기된 볼트로 탭을 낸 후입니다. 나사산과 차대의 탭 둘다 깔끔히 나오더군요. 고장력볼트가 아닌 일반볼트는 탭을 내주긴 해도, 나사산이 같이 뭉개지거나 넘어가거나 볼트가 부러져버립니다. 왼쪽이 원래 들어가는 메인스텐드 스프링고정용 볼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스프링을 거는 부위가 곧 부러질듯 생겼죠? 나사산에 집어넣고 세바퀴 돌리니 바로 부러져버리더군요. -,.- 중간에 긴 부분은 너트이고, 저만한 길이의 볼트가 있으면 너트만 꽂아 대체도 가능합니다. 오른쪽의 볼트는 탭을 내기위해 사용한 장력'7'짜리 볼트입니다. 또 다른 나사와 일반 너트를 꽂아 메인스텐드 스프링홀더를 만들었습니다. 이 볼트는 대림계열 스쿠터의 L커버에 들어가는 볼트와 같은 나사산규격을 가진 너트를 조합한 물건입니다. 나사쪽에 스프링 한쪽끝을 걸고, 일자드라이버로 반대쪽끝을 건 다음, 메인스텐드의 스프릴 고정부를 향해 일자드라이버를 걸고 스프링을 늘리면서 드라이버 막대기를 타고 미끌어뜨리면... 위의사진처럼 걸립니다.
다행히도 용접집까지 갈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만, 차량의 엔진 행거부싱이 오래된것 같아 주문해놓은 놈으로 갈아야겠더군요. |
출처: 비니.D - Motobike Tribute 원문보기 글쓴이: 비니_D
첫댓글 볼트갖고 몇개 해먹고 그럴게 아니라..그냥 탭내는 툴 하나 있음 다되는데..ㅡㅡ;
저같으면 히다리탭으로 부러진 볼트 빼내고 세번째 사진에 오른쪽 볼트 긴 거를 구해서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