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선후배가 함께 하는 진학진로 탐색 제5회(제9강, 10강)-영해중고
2022.2.5.(토) 오전 10시부터 영해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본부를 두고 온라인(줌)을 이용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인현 회장이 강구중, 강구 정보고 등 영덕관내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등에게 오픈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보고했다. 김종성 전 학장(방송통신대)과 남석순 회장(전 재경동창회), 이상복 전 회장(강구종합고등 총동창회)이 축사를 했다.
김인현 사회자는 김중태 박사님을 소개했다. 중학교 시절 김중태 선배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후배들의 우상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1년 위인 황운학 선배가 해군사관학교, 김종석 선배(전 기상청장)가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동기 중에서 이태희군과 이성엽군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김중태 선배님은 jt의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jt는 통일부 시절 후배들이 애칭으로 나를 불러준 호칭이다. 내가 있는 곳은 무언가 변해야한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강재구 소령). 영해초등학교 54회로 입학했다. 영해중학교 67년도(19회)에 입학하였다. 중학교에서는 항상 4등 이내로 공부를 잘했다. 용산고 입시에 낙방하고 영해고에 입학했다. 그 뒤로 수업 중에도 꼭 시험에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다. 학도호국단 대대장을 하면서 육사에 대한 꿈을 가졌다. 학교 선생님이 육사에 논술 준비에 도움을 주셨다. 1973년도에 육사 33기로 입학했다. 당시 젊은이들의 3가지(병역, 취업, 결혼) 고민중에서 두가지(병역, 취업)는 해결되었다. 1984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원우회 사무국장을 했다. 경남대학교 북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했다. 5학기 All A 플러스를 받았다.
사무관으로 통일부에 입사했다. 사무관하면서 5개 보직을 했다. 과장 10년하면서 7개 보직을 했다. 교류협력 사업을 했다. 하나원장을 하면서 북한 이탈 주민의 어버이가 되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제1권, 2권, 3권을 읽고 많이 활용했다. 국장으로는 4개 보직을 했다. 남북출입사무소장을 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문이었다. 차관 이상은 경의선이나 동해선을 타고 거의 모든 분이 방문했다. 교류협력실장시에는 남북정상회담 등을 담당했다. 기조실장으로 보직했다. 3가지 소중한 선물이 있다. 사랑해요하고 직원들이 종이에 써준 글, 베스트 과장으로 선정된 기념패, 자수로 만든 초상화(하나원 생도생으로부터 받음) 등이다.
못가본 길이 아름답다는 박완서 선생의 책을 보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었다. 박사과정을 위해 학교에 복귀했다. 두 번의 암(간암, 위암)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동창회에 기여를 하지 못했다. 유엔에서 66세부터 중년이라고 한다. 73세까지 희망 일하는 연령이다. 100세시대에 맞는 말이다. 은퇴라는 영어가 retire이다. re + tire는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운다는 의미이다. ICT 회사의 부회장으로 현재 일한다.
직업군인이란 10년 이상 군에 근무하는 군인에 해당한다. 장교가 되려면 대학을 가야한다. 부사관은 대학에서 학과가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었다. 육사를 위한 입학 시험은 국영수 시험을 7월에 본다. 체력시험 등 2차 시험을 보고, 12월말에 합격자 발표가 난다. 1개월간 기초체력훈련을 하고, 3월초에 입교를 한다. 직업군인은 자기 희생이 따라야하고 가족의 이해가 필요하다. 공직생활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구별이 있다. 채용시험은 5급, 7급, 9급이 있다. 공직관은 국가공복이라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진로 결정의 키포인트는 자가진단이다. 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진단을 하고 진로를 결정해야한다.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직업을 택해야한다. 진로 확정이 이미되었다고 해도 살아가면서 궤도 수정을 해서 최적화를 시켜야한다. 조직생활에서 전문지식은 15%이고 대인관계의 비중이 85%이다. 나 중심보다는 상대방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흠을 고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 역지사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열심히 해야한다. 도전을 하고 실행을 해야한다. 전문가 되기위하여는 1만 시간의 법칙이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해야 1만 시간이 된다. 남은 기간은 동창회를 위하여 기여를 하겠다. 유튜브 만들어 둔 것(디딤돌 강좌)이 있다.
제10강은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이 출연했다. 사진 3동출신이다. 축산항 초등, 영해중학교,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농대를 들어갔다.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 및 박사를 받았다. 박사과정 중에 30대 초반에 기술고시를 보아서 공무원의 길을 가게 되었다. 현재는 부이사관 3급으로 과장을 하고 있다.
학교생활을 회상한다. 고등학교 때 서울대 농대를 나오신 교장선생님이 공부하는 학교라는 표시를 했다. 장난끼있는 친구가 못을 박아서, 공부못하는 학교가 되었다(유모). 영해고 동기생 256명중에서 22명이 대학을 갈 정도로 좋았다. 영해중 1, 2등이 영해고로 진학했다. 문과 1등은 성균관대로 진학했다. 당시에는 학력고사 한번으로 결정나는 시절이었다. 농어촌 전형이 없었다. 물리지구과학을 고등학교에서 했는데, 농대에 갔기 때문에 생물화학을 해야했는데 힘들었다. 대학 3학년 겨울방학에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 석사박사 생활을 9년했다. 20대 후반의 나이라서 공무원으로 정책하면 현장에 파급효과가 크다고 보았다. 실험농장에서 일을 하는 중에 할머니가 아이한테 너도 공부하지 않으면 저렇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시각이 들어있다.
공무원은 사무관 5급으로 입사한다. 9급에서 1급까지 있다. 기획관리실장은 1급(일반고위직 가급, 관리관), 2급(일반고위직 나급, 이사관)은 국장이다. 3급 혹은 4급의 과장, 5급 사무관이 있다. 5급은 면장, 군의 과장급이다. 행정고시, 외무고시 그리고 입법고시가 있다. 박사특채, 민간경력특채가 있다. 6급은 주무관이라고 한다. 7급으로 임용한다. 7급에서 사무관까지 11년이 평균걸린다.
공무원의 좋은 점은 정년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연금이 나온다는 점이다. 가족데리고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나쁜 점은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통상 사무관이라는 관리자가 되기까지 고난의 행군이다. 상명하복하는 문화가 있고 정권에 코드에 맞추는 경향이라서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성공하려면, 연공서열이 있어서 이른 나이에 입직해야 한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자. 진급에 탈락하는 경우 본인이 잘 못해서 그런 것이다. 인사는 스스로, 본인이 하는 것이라는 말이있다. 다른 사람의 견해 특히 전문가에게 귀를 열자. 2년차 사무관이 흔히 범하는 잘못이다. 자주 현장을 찾아 소통하자(우문현답). 소신과 사명감을 가지자.
후배들에게 주고싶은 말은 첫째, 자신의 여건을 탓하지 말자. 불평해서 나아질 것이 없다. 독서실도 학원도 그 당시에는 없었다. 영해고 시절 수능 시험 1주일 전에 교과서를 이제 마쳤지만, 서울에서 다는 학생들은 2학년 때 교과서를 미치 마치고 문제집을 풀었더라. 지금은 다르다고 본다. 인강(인터넷 강의)에 가면 공부를 다 할 수 있다. 인강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물리적인 거리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 영해에 있어도 환경이 전혀 불리함이 없다고 본다. 둘째,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무조건 의대를 가는 것은 지양하자. 유행하는 것에 편승하지 말자. 손재주가 있다면 손재주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자. 셋째, 멀리 보고 자신을 기획하자. 20대, 40대의 나의 모습을 보자. 넷째,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자. 결정적인 순간에는 루틴이 잘 관리가 되어야한다. 대한민국의 한과 최초 명인 명장으로 김규흔 사장이 있다. 영해중 출신이다. 이와 같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서 성공하자.
2월 12일 행사에는 안기영 경감이 경찰의 길을 권재득 사장이 중소기업경영의 길에 대하여 강의한다.
https://youtu.be/R2bTSst5PrE(김중태)
https://youtu.be/4tYCi7iu7qE(서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 회장(전 강구상고 동창회장), 김중태 발표자, 서준한 발표자, 김인현 회장, 김종성 전 회장(총동창회), 남석순 전 회장(재경동문회), 서석조 자문위원, 백언정 원장, 박병준 동문, 김진원 사무총장, 박만규 자문위원, 남상종 사장, 권재득 부회장, 강상태 부회장, 김은희 부회장, 신소현 부회장, 강정임 학부모, 박다나 학부모, 최경숙 학부모, 윤미란 학부모, 남중걸 사무국장, 박태준 동문, 송상원 학생(한국외대), 고다혜 학생, 고다현 학생, 김소미 학생, 라여진 학생, 김동엽 학생, 김지현님, 권정옥님, 최영주님, 최백기님, 강종훈님, 강정원님 이형돈님, 나성호(고래대), 이상석(고려대) 등 50명이 참석했다. (정리 김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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