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전국 4만명 최대규모 시사회 열어.. |
- 재미와 감동 두루 갖춘 영화에 대한 입소문 전략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가 사상 최대 규모인 4만명이라는 대규모의 전국 시사회를 연다.
이 영화의 홍보/마케팅을 맡고 있는 유니코리아 측은 "지난 주 진행되었던 일반인 대상 시사에서의 폭발적 관객반응에 힘입어 시사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그 규모를 최대화하는 "시사 입소문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며 밝혔다.
시사회의 규모는 해당 영화의 성격 또는 마케팅 전략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일반적으로 1만명 이상이 되면 대규모로 진행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대규모 시사로 가장 유명했던 영화 <집으로...>가 당시 2만명 가량의 시사를 가졌던 것에 비교해 봤을 때, 4만명이라는 규모는 영화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없이는 진행하기 힘든 실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니코리아는 "영화 <인어공주>는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흥행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며 강조했다.
대규모 전국 시사회 외에도 <인어공주>팀은 여성들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여성 명사를 초청하는 "여성명사 시사회"와 닮은 엄마와 딸을 뽑는 "붕어빵 모녀 시사회 등 영화의 마케팅적 요소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인어공주>는 병든 아버지를 찾아 나선 딸 나영(전도연 분)이 우연히 스무 살 시절의 엄마 연순(전도연 분)이 사는 세계로 빠져들면서 엄마와 아빠 진국(박해일 분)의 순순했던 첫사랑을 지켜보게 되고 서서히 현재의 억척스러운 엄마 연순(고두심 분)과 나약한 아빠를 이해해 간다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멜로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인어공주]
2004.06.1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