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IP' 고객 위한 예매 혜택 서비스 시범 운영 '용아맥' 제외키로 결정···암표 기승 사전 방지 "관람객 피드백 적극 수용···안정적 운영 고민"
CJ CGV가 충성고객인 'SVIP'를 위한 '아이맥스(IMAX) 좌석 선점' 서비스를 내놓으려다 일부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자 관련 정책 일부를 돌연 변경하고 나섰다.
SVIP 등급 고객에게 제공하는 예매 혜택 서비스인 만큼 관람객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는 게 CJ CGV의 설명이다.
19일 뉴스웨이 취재 결과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18일 기존 '아이맥스 좌석 선점'이라는 내용으로 서비스 오픈을 결정했으나 내부적인 논의 끝에 'SVIP 예매 혜택' 서비스로 관련 내용을 확정해 공식 홈페이지 내에 공지했다.
CJ CGV 측은 "내달 7일부터 아이맥스로 개봉하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이번 서비스는 시범 운영과 고객 피드백에 따른 개선을 거쳐 정식 오픈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SVIP 고객은 관련 서비스 시행 결정에 따라 아이맥스관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상영 스케줄이 열릴 경우 극장별 적용 좌석을 60분간 먼저 선점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 이들 고객을 제외한 전체 회원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1시간 동안 SVIP 적용 좌석을 예매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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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으로 꼽혔던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서비스 대상 극장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하 용아맥)의 자리 선점이 치열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CJ CGV가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티켓팅 전쟁, 암표 등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직장인 장모씨는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들은 관람객 심리를 노린 암표들이 자주 등장하고 티켓 한 장당 가격도 2배 이상을 웃돈다"며 "특히 영화 팬들은 용아맥을 주로 선호하는데 관람객들이 좌석을 예매하기 위한 도전 기회조차 사라진다는 건 말이 안 될뿐더러 SVIP가 아닌 관람객은 좋은 자리에서 영화도 볼 수 없게 만드는 건 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만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른 SVIP 고객들의 볼멘소리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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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방의 경우 좌석 선점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더라도 예매가 쉬운 편에 속해 자리싸움도 없다"며 "SVIP를 위한 혜택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J CGV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향후에도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부분에서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며 "SVIP 고객도 혜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CGV를 찾아주시는 고객들도 불편하지 않게끔 피드백을 수용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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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지방사는 사람 지방충이라고 하신거? 또 댓삭튀 하실건가요? 대체 무슨 커뮤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말 좀 가려서 하세요;
용산 진짜 청소도 더럽게 안하던데 진짜 cgv극혐이에요
진짜 누구 머리통에서 나온 생각이었는지 어휴
호다닥ㅋㅋㅋㅋ 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