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아, 사람들이 . 사람들이. 아니 학생들이.
다 알아 챈 듯. 이상한 눈빛으로 우릴 쳐다보고 있다.
우린 , 이제 다 들켰다.
학생들의 시선을 받음으로서, 우린 끝난 거였다 ㅠ0ㅠ.
.....
★
탁탁 !!!
" 아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 학생들이 사고를 치다니요 ! 그것도 열 다섯살 밖에 안된 것들이 !! "
" 아, 나 참나. 미쳐 죽겠구먼 !!! "
" 당장 퇴학조치 시켜요 !! "
" 쿠미코선생님. 하지만 - 녀석들의 나이는 열 다서살입니다. 퇴학까지는 … "
" 라이치선생. 지금 그건 알이 안돼요! 알겠어?! "
" 아......... "
..............
.....................★
다리가 저릴 때 까지,
엄마 아빠 앞에서 무릎을 꿀어야 했다.
" 카고메, 너 왜이래? 일어 나래두? "
" ...... 그래도, 엄마 화났잖아요. "
" 카고메, 바보야? ^ ^. 엄마 아빤, 너희 둘 잘되라고 붙여 놓은거야 .괜찮아. 어짜피 결혼 시킬거였는데 ~ "
" ............. 네에 ?! "
............. 이상하다. 너무나도 이상하다 !!
이건 엄마가 아니다 -0-!!!
차라리 혼내시라구요오 !
........ ★
" 응, 이자요이. 그래서 결혼 시키겠단거지? "
" 당연하지 ! "
" 거봐, 카고메 - 0-. 엄마가 뭐랬니? "
...........
..............
-_-x100
........... 싫다구요오 !!
아차, 잘 생각해 보면. 말만 그렇지.
이누야샨, 날 가진게 아니야.
보자보자, 그 까진 안갔다 했으니까.
그럼 베이비가 생길 것도 아니고. 그래,
결혼은 안해도 되는거지!
" 엄마 -0-! "
" 응, 왜 그래? "
" 히히, 저 결혼. 안해도 되요 -0-! "
" 무슨소리야, 그게? "
" 후후, 헤헤헤헤. 사실은 이누야샤랑 저랑 - 선을 넘진 않았거든요! "
" 응 ? 그게 무슨소리야 ..? 이누야샨, 분명 선 넘었다 하던데? "
" 네에- ?! -_- !!!!!!? "
★ ★
[♪] 아, 음악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사랑을 모르다"가 좋을것 같아요 ^ ^
............. 타박, 타박.
이런게 .. 결혼이라는거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많은 고급 정등들 밑에서,
빛나는 하햔 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신랑에게 다가가는 -
이 것이 신부 입장이구나.
자칫 잘못해서, 눈에서 힘을 놓으면 눈물이 핑 쏟아질 것만 갔다.
하늘에서도 우릴 축복하주는지. 날씨는 파랗게 쨍쨍하다.
이누야샤는 행복한 듯, 웃지는 않고 눈웃음을 한 채,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너가 싫진 않어. 하지만, 이게 싫어.
열 다섯살에 무슨 결혼이니 . !?
아직, 고등학생도 안됬고, 공부도 많이 해야할 나이야. 그렇단 말야.
" .......... 카고메, 행복하거라. "
" 아..........빠. "
" 울지말고. 뚝. "
........ 일 때문에 많이 보지 못했던 아빠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아빠도 울면서. 나더러 울지 말래 ................ 흐윽.
저기 내 앞에 보이는 저 녀석이. 나와 평생을 같이 해야 할. 힘든 상대라는 것.
" 카고메쨩 너무 이쁘다 ! "
" 카고메 - 울지 말아요 ! "
산고 ........ 미로쿠.
그리고, 저기 고급풍이 풍기는, 흰 의자에 앉아 계시는 엄마,
처음엔 좋다그러더만, 아빠처럼 울고 계신다.
분홍 손수거으로 눈물을 닦고 계시는 엄마.
주르륵.......... .
튀어나왔어. 눈물이 -
" 왜 우냐? "
안들리도록, 작게 말하는 이누야샤.
" 그럼, 울지 안울어? 넌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아? "
" 전혀 - "
" ..........나는. 두려워. 너무 두려워. "
" 왜에? "
" ........ 몰라서 물어? 우린 이젠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다구. "
" 바보? 결혼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
" ............... 주르륵. "
내 어깨에 손을 올려 놓는 이누야샤.
그리고, 말한다.
" 다만, 변한다는 건 - 항상 내가 바래왔던.
너와 내가,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것. "
" ! "
눈물이 다 떨어질 때 즈음,
이누야샤는. 내게 키스를 했고.
너무 슬펐는지, 기뻤는지, 당황했는지.
나는 두 눈을 감아버렸다.
눈물은, 흐르고 말았지만 -
" 꺄아아 ! 이누야샤, !! 아직 주례사가 말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0-!!!! "
제일 즐기는 듯한 산고.
.......... 미로쿠는 뻥져 있을 것 같다.
키스가 끝날 때 까지 - 난.
눈을 뜰 수도, 녀석을 밀칠 수도 없었다.
그 땐, 몰랐다.
결혼식장에는, 내가 인생에서 싸워야 할, 몇명의 자들이,
나와 이누야샤를 비웃 듯 웃고 있는 걸.
........
.............
아 뭐 ^^;
여기서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 된다.
아프고 .. 고달프고 .. 그리고 웃기고 .. 행복한 그런 이야기.
지금부터, 'start!'란 단어를, 시작하려 한다 -
...........
...............
갈색톤이 아울러서, 빛이나는 이 곳은 우리들이 살 곳.
" 자 !! -0-! 우리들이 지켜야 할 약속서를 만들었어 ! "
" 케엑? 계약서도 아니고, 약속서? "
" 그래그래 ! "
" 너, 너무 유치찬란하다? -_- 우린 몇녀년 전에 꼬맹이가 아닌건 아는거냐? "
" 당연하지 ! 아무튼 !! 5개를 뽑아봤어! 잘 듣고 실행해! "
1. 각방을 쓰도록 한다 ! (어겼을 경우, 200만원의 상금!)
2. 아침밥은 내가! 저녁밥은 니가! (어겼을 경우, 일주일동안, 밥상차리기!)
3. 남의 사생활을 너무 관심두지 않는다 !
4. 감히, 나의 몸을 더듬거나 -0-!! 또 다시 가지려 할 시엔 !! 당장 이혼!!이다.
5. 바람피지 않는다 !! (어겼을 경우, 500만원의 상금!)
구깃구깃 - 쇼옹 ~ 툭 !
" 아아 !!!! 이게 뭐하는 짓이야 !!! 감히 약속서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골인하다니!! "
" 먹을까 하다가 버렸어, -_ - "
" 종이를 왜 먹어 !!? "
" 웃기잖아 - 3번 4번 빼고는 어길시 다 상금인데 - "
" 그래도 !!-0-!!! 버리는건 너무했잖아 !! 구기는것도 !! "
" 웃기는 소리 하지마셔- 혹시 4번에서 '나'는 뜻은. 너라고는 안하겠지? "
" 당연히 나지 !!!! 이거 돌마리 아니야?!!!! -0 -^!!!! "
벌떡 !!
" 뭐야 ! 돌머리 ?! "
" 아,아니 - 그러니까 내 말은 - 0- 네 머리가 돌처럼. 튼튼해. 보인단.거지. 하하하 - "
" 진작 그럴것이지. "
칫, 싸가지 없는 녀석 !
내가 왜 너랑 사겼는지 모르겠다. 헹 ㅠ
" 아무튼 아무튼 아무튼 !! 약속서인지 계약서인지 그건 마음대로 생각하시구 ! 난 그대로 실행할거야 !
너도 실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실행해 ! 알았어 -0 -!!!? "
" 이게 어디서 명령이야. "
" 아아아악 !! 4번 !! 남의 몸을 더듬거나 하면 !! "
" 바보냐?! 뒤에서 껴안는게 어떻게 네 몸을 더듬는거냐 !!! "
" 나한텐 더듬는거야 ~ "
" 얼씨구. "
.....
..................
★
다음날 아침.
우리는, 약속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_- (왠 존댓말,)
학교 등교는 8시 20분까진데.
저흰, 지금 일어났습니다.
지금이 몇시냐구요?
어이쿠,
찰싹찰싹찰싹 !!!!
" 이누야샤 !!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 8시라구 8시 !!!! "
" ................ 아이씨, 자자구. 카고메 - "
처음으로 들어와 보는 이누야샤의 방 -_-
( 어제 집 처음 들어왔음;)
한손으로 내 손목을 잡아 당겨 자신의 품속으로 날 집어 넣는 이누야샤였다.
내가 못 살겠어......... 으앙 !!
" 야아-야아 - 일어나란 말이야 ㅜ0ㅜ. 이러다 학교 지각하겠어. 으잉 ~ "
★ ★
[영국]
" 하 - 뭐야. 네가 결혼을 .. 했다고? 그래서 - 지금 이걸 나더러......... 어떻게 하란 소리야.
날 더러 기뻐하란 소리야? 아님, 날 약올리는거야. 바보자식.
배신자......... 기다리랬으면서. 나 유학 다녀오면 !!!! 다시 하나가 되자고 했으면서 !!!!! 아아아악 !!!!!!!! "
달칵 !!!
" 키, 키쿄우 !! 왜그래, 무슨일 있니 ?! "
" 싫어 !!!! 싫어 !!!!! "
" 키쿄우 !!! 엄마 여깄어, 왜 그래 !!? "
... 네가 .............. 날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
★페스
좋은 하루 되세요 (__)
언제나 코멘은 감사히 받고 있답니다. ♡
아, 혹시 '조이시티' 라는, 캐릭터 키위는 게임 하시는 분,
꼭 말해주세요 'ㅁ^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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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연재방
현대소설
※ 내가 너 덮쳤어, 우리 결혼하자 ! ※ 3 [ " 뒤에서 껴안는게 더듬는거냐?!/ 다른여자와 결혼을 해?! " ]
★페스
추천 0
조회 266
05.05.14 19:4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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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키쿄우...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결혼을 축하해주자고♡ <
역시나 삼각관계 등장 -!!
재미있어요 담편원츄!!!
ㅡㅡ 설마 여기서도....키쿄우가 악녀 아니죠 제발 이/카로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내가 일럴줄앗알다...결혼할줄앗알다고 이누야샤 내건데.....<퍽퍽퍽퍽벅 이누야샤는 니꺼아니다>싫어 내꺼야>퍽퍽퍽퍽벅>ㅈㅅ
이/카 만세이 ~_~ 담편 기대요오 페스님 존경합니다 + + !!!!!!
키쿄우라,, 역시 등장이군.. 근데.. 상금이 아니라 벌금...[<]
이카는 포에버다!!!!무슨일이 있어도!!!1ㅋㅋ 너무 재밌닼ㅋ
역시나 키쿄우가 등장했군...또 어떻게 방해를 하려구?!
이/카 만쉐이이이이!!!>ㅅ< 이/카로 나가주세요!!![<대략 2편은 므흣해서 좋아했다는-ㅁ-]
아 무지무지 다음편 기대
오 - 0-// 키쿄우 너도 딴 남자랑 결혼하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