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서정춘
김영재
지리산 골짜기에서
술 취한 한밤중
시인 서정춘 고향 형에게
사랑해요 전화했더니
정신줄 놓지 말거라
니 나이가 몇이냐
서울 와서 맨정신으로
사죄 전화 드렸더니
웬 술을 그렇게 마시냐
몸 생각해서 마셔라
이경철*
핑게를 댔다 그러면 그럴 수 있겠다
*시인.평론가
<<광주 전남 시조문학>>, 202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