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6살 남성입니다...
너무 많아서 몇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23살때 군제대를 하고 수유리에 커피숖(식사도 가능한곳)에서 지배인으로 일할때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시간은 저녁부터 다음 아침까지였죠...
'딸랑 딸랑' 문에 종소리가 울리고 여자 한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1번테이블로 가더니 쇼파에 앉아서 팔걸이 부분에 머리를 기대고 누웠습니다...
저는 알바보고 주문 안받냐고 메뉴판 갖다 드리라고 했죠...
근데 알바가 아무도 안왔는데 무슨소리하냐고 하길래 1번 테이블을 다시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헛걸봤나 했는데...
어떤 남자가 막뛰어서 올라오니더 "지금 여기 여자한분 들어왔죠?" 물어보는데 알바애가 "아뇨 아무도 안왔어요~"
이러는데 몸에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남자도 본걸까???
그리고 바(카운터랑 바가 같이 있었음)아래보면 누울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사장님이나 제가 가끔씩 잠을 자기도 하는 곳이 있었죠
그곳에 들어가서 눈만 감으면 다시 눈앞에 홀이 보입니다... 판자로 막아졌는데 말이죠... 이해가 가실려나???
홀에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정체모를 존재들의 어수선한 움직임...(저한테만 보임)
나중에 사장님이 하도 이상해서 유명한 점집가서 점을 봤는데 제가 근무하기 1개월전쯤에 소파한개를 중고로 들였는데
거기에 귀신이 딸려 들어왔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가게터가 귀신이 모일수밖에 없는 수맥이 흐른다고 하구요...
신끼가 있는 여자분이 오신적이 있는데... 제가 귀신을 자주 보던 자리에서 30분정도 앉아 계시다 몸이 안좋다고 가신적이있는데
그후에 그분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몇번, 몇번 테이블쪽에서 귀신이 보일거라고... 그리고 제눈에도 보였을거라고...
귀신이 너무 귀찮게 해서 갔다더군요...
그후 전 그곳을 그만뒀구요... 사장님은 바로 가게를 파셨습니다... 지금은 호프집으로 바꼈네요^^
중간 중간 다 건너뛰고...
32살때 당구모임에 가입해서 나갔습니다
10명가량 모여서 당구치고 술한잔하러 갔습니다
이쁘장한 여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얼마전 신내림을 받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물어봤죠... "내 미래는 어떨거 같아???"
"오빠가 그걸 왜물어봐?? 다 알면서??" 이말에 남자애들이 절 이상한 눈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형도 귀신보는거야???"이러더니 남자애들이 의자를 끌어서 조금 멀찌감치 가더라고요 ㅎㅎㅎ
"오빠도 다 경험했을건데... 잘려고 눈만 감으면 벽뒤가 보이지?? 다른사람은 못보는데 오빠눈엔 다른사람이 더 보이지??
지금 오빠등에 13명의 영이 보인다..." 이렇게 말을 시작하더니 친척분중에 억울하게 돌아가신분들이 제가 귀신을 본다는걸 알고
저를통해 식구들한테 알리려고 절 따라다닌다고 합니다...그중엔 얼마전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큰어머니도 계셨습니다...
그담부터는 그 여자애를 못봐서 더 궁금한게 있지만 못물어봤네요^^ 직접 음식해서 절에 공양하러 다니느라 바쁘다네요
진짜 물어볼거 많았는데 ㅡㅡ^
33살때 일입니다...
동갑내기 여친을 사귈때였습니다...
그친구는 신끼가 강해서 귀신과 대화를 나눌정도였습니다...
10월쯤였을겁니다...
강원도로 9박10일동안 여행을 갔어요... 정하고 간건 아니지만 둘이 다니다보니 그렇게나 오래 여행을 했더라구요^^
어디서 넘어간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양양으로 이동중였는데 길을 새로깐지 얼마 안되서 좋더군요...
새벽 3시쯤에 여친의 비스토를 제가 운전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면서 가고 있었어요...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도로에는 우리차 말고 다른차들이 안보였습니다...
조용하게 노래를 불러주면서 가다가 제가 노래를 멈췄습니다... 너무 무서운걸 봐서...
여친에게 "xx야 혹시...?" 이러자 여친은 "아무말도 하지마 그냥 빨리가자 우리..." 이러더군요...
1분정도의 침묵이 흘렀고 제가 잘못봤기를 바라면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아까 우리차뒤에..." 이러자 여친이 자기 눈을 손으로 가리더니 "그만해~" 소리를 지르더니 부탁이니까 아무말도 하지 말아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내가본게 진짜구나 하고 생각하고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다시 잔잔한 노래를 불러줬지요...
아까 제가 본것은... 룸밀러로 본건데...우리차가 바로 지나친 도로 한가운데 그자리에 누더기 옷을입은 할아버지가 헝크러진 백발 머리를 하고
우리를 뒤에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눈은 안보였어요 그런데...
이번엔 여친집에서 있던 일입니다...
여친이 혼자 사는집입니다...
둘이서 자주 식탁에서 술을 마셨어요...
술을 한참 마시다 여친이 화장실을 갔는데 여친이 화장실문을 닫는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더니 거실쪽에서 뭔가 지나가더군요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 있다가 여친이 나오자마자 물어봤죠... "집에 귀신있니???"
"어디서 봤는데?"이러더군요 그래서 거실에서 뭐가 지나갔다고 하니까 "거기만 있니?? 방에도 있고 주방에도 있어 수줍음이 많아
서 자꾸 숨어..."라고 말하네요 ㅡㅡ^ (둘다 귀신을 많이 봐서 잘 놀래지는 않아요^^)
술을 조금 더마시다가 여친이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점을 보러가자고 하더라구요...
밤 12시가 넘었는데... ㅎㅎ
전 그냥 바람이나 쐴까하고 같이 나갔죠...
그런데 진짜 점집을 가더니 문을 두두리는겁니다... 유리문으로된 여닫이 문였어요...(광명시 동장군)
한 아주머니가 나오셨고 점을봐달라고 하자 일단 들어오라고 하네요... 들어가서 따뜻한 녹차를 한잔씩 주시더니
무슨일이냐고... 이시간에 뭔 점을 보냐고...
일단 왔으니까 봐준다고 하더니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불상이 있는곳으로...
잠깐 뚤어지게 보더니 한다는 말이 "올 이유가 없는 분들인데 왜 오셨나?" 이러네요 ㅎㅎ
이래저래해서 점을 안봐준다고 하는걸 꼬셔서(??) 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궁합, 앞으로 어떨지...
"두분도 알겠지만 난 그렇게 용한 보살이 아닙니다 하지만 봐달라고 하니까 내가 아는한에서는 봐줄께요 틀린부분도 있을겁니다"
이러더니 저보고는 법사, 여친보고는 보살 팔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라 그냥 절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양만하면 평범하게 살수 있다고하고 여친은 신내림을 받던지 아니면 술장사을 해야지만 몸이 안아플거라고 했습니다
하긴... 그건 우리둘다 느끼고 있던 거니까요...
그후에 여친과 저는 아직은 우리가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41살때 둘이 진짜 인연으로 다시만날걸 알기에 헤어졋습니다...
여친이 사귈당시 했던얘기 간략하게 해드릴께요
전세집을 계약을 하고 이사를 했는데 방안에 못자국으로 보이는 구멍이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방문안쪽 옆)
이사를 하고 도와준 동생들하고 술한잔하고 들어와서 자는데 이상해서 눈을 떴답니다
시계를보니 새벽3시... 그런데 못이 박혀있던 자리에 어떤 할머니가 매달려서 자기를 쳐다보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더래요... 너무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가 잠들었다고 합니다
며칠간 계속 같은 시간에 같은일이 반복되서 부동산에 가서 물어봤데요... 1년 계약기간은 지킬테니까 솔직히 말해달라고...
그제서야 한다는말이 할머니가 혼자 외롭게 사시다가 못에 줄을걸고 목매달아 자살했다고...
약속은 약속이니까 계약기간동안 혼자는 무서워서 아는 여동생을 불러서 같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이사하려고 어머님과 같이 집을 보러다니다 부동산에서 집을 보여준다고해서 구경갔답니다
집 설명을 듣고 있는데 창문앞에 어려보이는 여자가 울고 있더랍니다 다가가서 창문을 열고 울지 말라고 왜우냐고 물어봤데요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자기를 버리고 다른여자한테 갔다고... 너무 슬프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더 좋은사람 만날려고 그런거니까 잊으라고 달래주고 있는데 어머님이 "너 거기서 뭐해?" 이러시길래 "잠깐만 기다려
얘기중이니까~" 이러고 다시보니까 아무도 없더래요... 어머님은 거기서 누구랑 얘기를 하냐고... 여긴 2층인데...
그곳도 사람이 자살한 곳이랍니다... 그후에 얻은집이 제가 귀신봤다는 그집 ㅡㅡ^ (개봉하고 광명쪽에서만 사는데
어찌나 그렇게 귀신있는집이 많은지 ㅎㅎ)
정말 많은데... 글로는 표현하기도 힘들고 제가 독수리라 답답하네요 ㅎㅎㅎ
담에 기회가되면 다른거 적어볼께요^^
첫댓글 그럼 두분다 영적인 능력이 탁월하신분들이신듯한데....이런식으로 만나셔도 괜찮으신거에여?;;
무당이집이나 점집에는 항상 그 신내림받은 한사람만 살고있지않나여?
이제 작두 하나 사샘...
소설가로 나서미............
상상<<<<<<<<<<<<<<
귀신을 못보시는 분들은 믿질 않죠^^ 전 이제 잘 못봐요 ㅎㅎㅎ 하지만 전 여친은 아직도 보고 있을겁니다^^ 귀신보고 무서웠던적은 몇번 없어요... 하지만 무서울땐 완전 소름 끼친다는거 ㅡㅡ;;;
영적능력을 봘휘해보세요~~~ 그리하면 좋은일들이 많으실꺼에요
일반인은 보이지않지만 몸에 신이들어있읍니다 그신의 눈을통해 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