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적조와 부유물로 야간갈치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다행히 동출자분들이 이번주 다시 재도전 의사를 보여서
다시금 진해로 가기로 했네요
출발전 안전한 낚시를 위해서 기상확인은 필수입니다.
물때와 파도, 바람, 기온등 확인할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확인하고
일본파고2에서 시간대별 파도높이도 확인합니다.
출발시간이 오후 3시라서, 잠시 어항속 물고기들과 잠시 놀아도 주고
이넘들 금실이 너무 좋습니다. 또 알을 낳았네요
15시 저희집에 모여서, 형님과 향인, 저 이렇게 3명이서 진해로 출발~~~
언제나 그렇듯이 주남낚시에 들려서 채비와 미끼 보충하고
부산에서 출발하시는 토브라이언님 만나서 배로 짐 옮기고,
저멀리 끝도 보이지 않은 뻥 뚤린 바다를 바라보며, 달려가 봅니다.
진해 해양공원을 뒤로하고
오늘의 포인트
도착후 야간낚시를 위해 앞,뒷닻을 다 내리고, 초집중 모드로 갈치시즌 초반탐사를 시작합니다.
첫 수는 선수에 계신 토브라이언님, 2지급 히트~~~
선미에 있는 저에게도 고마운칼치가, 히트채비는 파미루어 앞바늘 꽁치로
잠시 주변전경도 담고
6시가 넘어가면서, 바나나로 간식
그리고 제수씨가 준비해준 행버거로 ~~ 간식이 석식수준이네요
슬슬 태양이 고개를 숙이고,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바다에서 맞이하는 석양은 언제봐도 이쁘네요
초반부터 고전하시는 형님, 첫수를 낚아내십니다. 아쉽게도 사이즈가 ~~~
거치대에 걸어둔 낚시대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밤 10시가 되어서 저녁으로 라면과
형님이 준비해주신 꼬마김밥
배도 형님이 직접 깍아 주셨어요
오늘의 장원을 낚으신 토브라이언님, 3지 축하드립니다.
다들 낚시하느라, 영상과 사진이 부족하네요
새벽 1시가 넘어가니, 먼바다 출조갔던 유선배들이 입항이 되고
현지 낚시꾼들이 귀신골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진해 갈치가 새볔시간이 좀더 나은것 같습니다.
오늘 낚시하며 시간대별 마릿수와 씨알을 보면
5시~7시까지 6마리 평균씨알 2지이상
7~01시까지 20마리, 상층 1~1.5지, 중하층 2~3지
01시~04시 60마리, 상층 2~3지
헉, 집어등을 저희쪽으로 눈뽕 지대로입니다.
아직은 일부구간 부유물이 많아서 향인님이 선수에서 바다상황체크해 주셔서
안전하게 귀가할수 있었습니다.
오늘길에 주유소 들려서 기름도 채우고, 손도씻고
마산을 지날때즘에는 날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06시15분 대구화원IC 통과하니
벌써 동이 텃습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의 조행기를 마무리 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