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여행떠나기 ▶ http://cafe.daum.net/ok1221/8erO/79
2편 영국(셰필드&런던) ▶ http://cafe.daum.net/ok1221/8erO/80
3편 프랑스(파리) ▶ http://cafe.daum.net/ok1221/8erO/81
4편 스위스(인터라켄) ▶ http://cafe.daum.net/ok1221/8erO/82
5편 이탈리아(로마&베니스) ▶ http://cafe.daum.net/ok1221/8erO/83
6편 오스트리아(짤츠부르크&할슈타트) ▶ http://cafe.daum.net/ok1221/8erO/84
7편 독일(뮌헨) ▶ http://cafe.daum.net/ok1221/8erO/85
8편 여행 총정리 ▶ http://cafe.daum.net/ok1221/8erO/86
250 만원으로 하는 유럽 6개국 여행 - 3. 프랑스(파리)
이번에소개할 여행지는
프랑스(파리)에요 ♥
파리에서는
7월 1일 ~ 7월 5일까지
머물러 있었구 : )
파리에서 찍은 사진만 4천장정도 되용
덕분에 추리고 추렸으나
엄청난 스압이 예상됩니다 ㅠㅠㅋㅋ
카메라 기종은 캐논 EOS 400D (번들렌즈),
삼성 한효주디카 ST550 이에요 ㅋ
* 프랑스 파리에서 *
2010. 07. 01
이 날의 여행코스
에펠탑,몽마르뜨,파리동역,세느강,샹젤리제거리
파리에서 우리는 한인민박에 묵었어요 ㅎ
1박에 25유로, 한인민박 성수기 시세였어요
우리가 간 곳은 조선족 아줌마가 운영하는 곳인데
깨끗하고 한식을 먹을 수 있었죠
한 방에 2층침대가 3개씩 총 6명이 한 방을 썼어요
남녀 따로 사용하는 방이었고 모두 한국인ㅋ
여행중에 한국인을 만나면 반갑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아니더군요.. 서로 불편하고 말을 알아들으니까
이런저런 얘기하기도 불편하고 ㅎㅎ
하지만 우리는 불어가 안되고
여행중에 한식먹기 쉽지않으니까 한인민박에 묵었어요_
파리 동역의모습
우리는 첫 코스인 몽마르뜨에 가기 전에
동역으로 왔지요 ㅎㅎ 이곳에서 우리는 다음여행지인
스위스에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약했어요
파리지하철...
파리지하철은 메트로라고 불러요 ㅎ
정말 좁고 에어컨 안나오고 지저분해용ㅠㅠ
그리고 파리는 지하철 노선도가 엄청나게 x 100 복잡하고
14개 노선에 368개의 역이 있고 갈아타기가 힘들답니다
지하철 역 안에 역 이름과 안내표시판이 무지 열악해요
게다가 불어로 표기되어있고 비슷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자칫잘못하면 잘못내릴수도 잇다는....
그리고 내릴때에 문에있는 버튼을 눌러야 문이열리는데
이걸 모르고 자동으로 열리길 기다리면
못내려요 ㅋㅋㅋㅋㅋ
몽마르뜨 언덕 오르는 길에 들어간 쿠키샵 ㅋㅋ
배고팠던우리를 유혹했던 바로 그 쿠키샵 ㅠㅠ
몽마르뜨 언덕에 오르면 이런 에펠탑 열쇠고리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ㅋㅋ
그리고 일명 '흑인팔찌단'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지나가는사람들에게 선물로 팔찌를 주겠다며
끈으로 엮어서 만든 팔찌를 채워줘요
받은 사람이 기분좋게 가려고하면 팔찌값 달라고 한답니다 -_ -;;
우리가 간 날에는 여행객 붙잡고 팔찌 파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열쇠고리는 흥정해서 사는게 좋아요
저기보면 3개에 1유로라고 쓰여져잇는데
흥정만 잘 하면 10개에 1유로에 살수도 있답니다 ㅋㅋ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크르퀘르사원.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ㅎㅎ 유럽여행중에 다니다보면..
함께 사진찍자고 다가오기도 하는데
같이 사진찍고나면 소정의 서비스요금(단돈 1유로라도)
매너상 줘야한답니다 ㅎㅎ
꺄 하프연주자 아저씨 !
하프연주는 실제로 처음듣는거라 그저 감동...
아 내가 정말 유럽에 왔구나를 느끼게 해줬어요 ㅎ
연주곡은 비틀즈의 Yesterday
몽마르뜨에 있는 기념품가게 !
런던에가면 I LOVE LONDON 티셔츠를 팔고
파리에 오면 I LOVE PARIS 티셔츠를 팝니다 ㅋㅋ
몽마르뜨언덕, 예술의 거리_
이곳에서는 많은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거나
캐리커쳐를 해줍니다 ㅎㅎ 물론 돈을 내야하지만..
작품을 팔기도 하고 그 값이 비싸지 않아서
많은 여행객들이 자기취향에 맞는 그림을 구입하기도 해요
아코디언 연주자 언니 ㅎㅎ
주로 샹송을 연주하는데 그 분위기가 정말 끝내줘요
또 다른 기념품 가게 ㅎㅎ 예쁜게 많아요~
파리의 기념품은 런던보다는
살짝 조잡한느낌(?)이 있고
가격이 살짝 비싸요 : )
우리가 예술의 거리에서 먹었던 짜디 짠 멸치피자(메뉴가 불어라서 제일싼걸 시켰더니만..),
그리고 오빠랑 한인민박에서 만난 친구가 먹은 바게뜨 샌드위치 ㅋㅋㅋ
저 샌드위치는 1인용이랍니다.. 어마어마하게 커요 ㅎ
유럽여행 다니면서 느낀건.. 물은 대부분 유료라는거에요
우리는 돈아꼈다가 편의점에서 1.5리터 사먹자며
이 더운 날씨에 피자랑 샌드위치를 음료하나없이 먹었어요 ㄷㄷ
음료값이 가벼운 샴페인 1잔에 7천원정도 했던지라 손이 떨려서...
몽마르뜨에서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가기위해
버스타러 가는길_
파리는 너무 덥고 건조해서 목이 너무말랐어요
게다가 좀 전에 탔던 버스가 원래 10분이면 샹젤리제에 도착하는데
그날따라 길이 막혀서 우리는 엄청난 찜통 더위속에서
에어컨조차 나오지않는 익은 버스안에서
무려 40분을 버텨야했어요 ㅠㅠㅠ
나오자마자 아무카페나 들어가서 먹었던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라고 해서 우린 레몬을 갈아만든 시원한 얼음동동 음료를
생각했는데 가져온걸보니 손바닥만한 유리병과 잔...-_-
유리병에 든 레모네이드를 따라먹으라는거에요 ㅠ
정말 간에 기별조차 안가는 4유로짜리 레모네이드...
하지만 그 작지만 엄청난 갈증해소의 맛을 잊을 수 없어요 ㅎㅎ
여기서 알아둘것은. !
파리에선 무료로 물 마실만한 곳이 없고
음료를 주문하면 대부분 저렇게 병음료와 잔을주고 따라먹으라고 하는 시스템...
(영국에선 콜라한잔을 카페에서 주문해도 레몬에 얼음까지 띄워줘요ㅠㅠ)
그리고 왠만하면 버스는 타지말것 .. 교통이 엉망진창 -_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찍은 개선문과 '나'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더위에 쩔어서 표정도 안나오고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개선문이 뭐냐 난 음료가 먹고싶다 !!! 를외쳤던 흑
사실 이날은 샹젤리제에서는 사진을 찍지않고 구경만했어요 ㅎㅎ
여기는 이제 샹젤리제 거리를 쫙 돌고나서 에펠탑으로
향하던 길.... 그냥 건너야됩니다 이길엔 횡단보도가 없어서..
드디어 에펠탑 도착 !!!!
에펠탑 열쇠고리를 본격적으로 파는 분들이 많아요 ㅋㅋ
역시나 가격은 3개에 1유로가 시세 ㅋㅋ
하지만 그대로 사지말고 흥정하면 10개 13개에 1유로에 살수도 있어요 : )
에펠탑 앞에서 ㅎ
어떤 여행객 아줌마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 : )
왠만하면 다른사람한테 카메라 맡기지 않는게 좋지만
여기선 서로 찍어주겠다고 하는 분위기라
믿고 맡겼어요 ㅎㅎ 찍히고나서 우리도 찍어주고 훈훈
해질녘의 에펠탑 모습
이건 그냥 보너스 ㅋㅋㅋ
언니랑 다리를 건너는데 왠 요트부자가
배띄워놓고 혼자 노닐고있길래
멀리서 체면이고뭐고 찍어버렸음 ㅋㅋㅋ
부럽다 임마 이러면서..
2010. 07. 03
이 날의 여행코스
파리 오르셰미술관,
노틀담대성당, 생트샤펠성당, 셰익스피어앤컴퍼니,
예술의다리, 퐁네프, 에펠탑야경
정말 똥줄빠지게 돌아다녔어요 ㅋㅋ 이날은...
발바닥에 불날정도로 흑
운동화 착용은 필수에요 : )
파리에서부터 날씨가 더워집니다
유럽의 더위를 실감하며 다녔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루종일 다니고 숙소로 돌아가면 나시 라인대로 까맣게 타있더라는ㅠㅠ
파리의 지하철 - RER.
메트로는 시내를 돌아다니는 지하철이라고 한다면
RER은 외곽의 신도시들을 연결짓는 지하철이에요 ㅎㅎ
일반 메트로보다는 시설이 좋지만 좋은게 이정도...
낙서에 유리창 흠집이 심해서 바깥은 보이지도않아요 흑
오르셰 미술관은 내부사진이 없어요 ㅎㅎ
작품보느라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든 작품(조각과 입체작품 포함)은 촬영이 금지되어 잇거든요
오르셰 미술관은 국제학생증에 Art 라고 쓰여져있으면 평일에도 무료랍니다 : )
파리에서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은 모든 미술관 및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데 우리는 다음날 르부르를 무료로 보기위해
이 날 오르셰를 다녀왔어요 ㅎㅎ (이날은 토요일)
물론 우린 Art 생들이니까 무료입장, 우리오빠는 유료입장 : )
오르셰 미술관은 작품이 정말 많고 유명작품도 많아요
전시도 보기좋게 전시해놓았는데 참 슬픈것은
오디오 가이드도, 맵도 한국어로 된 건 없어요
일어로 된건 어딜가나 만날 수 있는데
한국어로 된 맵과 오디오가이드는 찾을 수 없더라구요
오르셰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노틀담 대성당 가는길에...
이 날은 서로 가고싶은곳이 달라서 나랑 오빠가 함께 다니고
언니와 한인민박에서 알게 된 친구가 함께 다녔는데
오빠랑 나는 빵 집 투어를 해보자 이래서
코스를 다니는 중간중간에 총 3군데에 빵집을 다녔어요
이건 첫번째 빵집에서 먹은 건데
왼쪽 빵 위에 하얀건 설탕가루에요 ㄷㄷ
우리는 초 저렴한 빵만 사먹었는데 그중에서 크로와상은
정말이지 입에서 녹는 맛...ㅠ ㄲ ㅑ
오르셰를 보고나서 찾아간 노틀담대성당.
성당에 들어가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하지만 성당이 워낙 커서 금방 사람이 빠지고 들어가고 해요 ㅎ
사실 이곳 성당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많은 관광객들도 다들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고
나도 그 아름다움에 반해버려서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운마음에
플래쉬는 사용하지않고 살짝 찍었어요 ㅎㅎ
다음 코스, 생트샤펠 성당 !
여긴 내가 정말 가고싶었던 곳인데
사방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있어서
일명 '빛의성당' 으로 불리는 곳이에요_
하필 우리가 갔을때 가장 아름다운 정면부가 6년째 보수공사중이라
(2013년에 공사가 끝난다고 써있더군요 ㅠㅠㅠㅠ)
그 사면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두 보진못했지만
그래도 그 아룸다움이 엄청났어요 ㅎㅎ
이곳의 입장료는 5유로.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 )
1층 로비(?).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기도를 드리기도 해요 : )
성당의 내부. 그 화려한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_
정말 들어가자마자 입이 딱 벌어지는 화려함...
말이 안나오는 모습이에요 ㅎㅎ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게
얼마나 안타깝던지 ㅠㅠ 스테인드 글라스는 아무리 예쁘게 찍어도
그 실제의 50% 도 표현하지 못해요
원래는 이런모습이라고 해요 : )
정면부까지 공사가 마친 상태라면 말이죠 ㅠㅠ
이거슨 그 다음 코스로 옮기면서 들렀던
두번째 빵집과 난생처음 먹어본 마카롱 +_ + 과 치즈빵(???)
근데 마카롱 원래 이렇게 단가요 ㅠㅠ
너무너무 달아서 저 조막대기만한걸 혼자 먹기가 벅찰정도였어요;;
완전 설탕을 들이부은 맛..??? 맛은 있는데 뭔가 흠좀..
이곳은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라는 오래된 서적을 파는 곳이에요 ㅎㅎ
왠 책방을 다 가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파리에 갔다면
꼭 가봐야할 명소 중에 하나에요 : )
2층으로 구성 된 곳인데, 그 내부가 정말 분위기 있거든요ㅎㅎ
그리고 ! 여길가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ㅋㅋㅋㅋ
폭풍설정샷 ㅋㅋㅋㅋㅋㅋ
무슨책인지도 모르고 그냥들고 찍는거임...
바깥에 놓여진 서적들 ㅎㅎ
이건 일명 '메렝게 과자' 라는 건데 ㅎㅎ
우리가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빵집에서 먹은 과자에요_
우리나라의 뽑기를 거대하게 만들어놓고
여러가지 맛을 낸 듯한 과자랍니다 ㅋㅋ
모양이 특이해서 호기심에 산건데
부숴먹으면 가루가 무지 날리는 과자에요
이게바로 이날의 초절정 달달이였어요 ㅠㅠㅠㅠ
너무 맛있는데 너무 달아서 토할지경....
결국 반도 못먹고 버려야했다는...
이게 뭘까~요 ㅋㅋㅋ
우린 처음에 이걸 보고 쓰레기통인가 했다는...
하지만 알고보면 !!!
.
.
.
.
.
거리 노점이에요 ㅎㅎ
영업하지 않을때엔 뚜껑이 닫힌채로
잠겨있어서 자칫잘못하면 쓰레기통인가 싶은데
뚜껑을 열어놓은걸 보면 이런 모습이라는 : )
이렇게.... ㅎㅎㅎ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만난 자전거 퍼레이드.
용자들 많더라구요 ㅋㅋㅋ 난생처음보는 자전거들이 막...
용자여.........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숙소에 7시쯤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9시까지도 밝은 하늘이 얼른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갔어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만난 에펠탑.................
솔직한 얘기로 낮의 에펠탑은 크게 감동스럽지 않았는데
밤의 에펠탑과 그 주변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이에요
원래는 반짝이는 조명을 2만개의 조명을 켜준다는데
이 날은 1만개의 조명만 점등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세로샷
가로샷
파리에 갔다면
반드시 !!!
에펠탑의 야경을 봅니다
그것이 진리에요 ㅠㅠ ♡
2010. 07. 04
이 날의 여행코스
루브르박물관, 샤르티에(레스토랑), 샹젤리제거리
이곳이 바로 루브르 박물관 !
모나리자를 포함한 유명한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에요 ㅎㅎ
이 날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해당되는 날이라
어른아이 할것없이 무조건 무료입장이 가능했어요 : )
하지만 주말 & 무료 라는 이유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고 ㅠㅠㅠㅠ
실내 공기가 너무 더웠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으며
작품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제대로 반도 못보고 결국 포기........
다음에 가게 된다면 평일날 그냥 내 돈주고
조금이라도 한산할때 봐야겠어요 ㅠㅠㅠ 이건정말이지
무슨 박물관인지 돗대기 시장인지.............
엄청나게 밀려든 인파....
사진촬영은 플래쉬만 사용하지 않으면 상관없어요
회화작품도 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
단, 플래쉬 사용은 절대 안되요 ㅎㅎ
화려한 천장화...
어떻게 저런곳에 저렇게 화려한 작품을 했을까 싶은 ㄷㄷ
밀로의 '비너스'.
요 작품도 꽤나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ㅎㅎ
이 작품은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에요
프랑스 작가의 작품과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은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비슷한 차이점이 있어요 ㅎㅎ
이탈리아의 조각은 얼굴선이 반듯하고 강직한 이미지에
눈동자 표현과 얼굴표정 표현이 거의 되어있지 않는 반면에,
프랑스의 조각은 얼굴선이나 헤어스타일의 선이
물결치듯이 부드럽고 눈동자와 표정이 풍부한 편이에요_
저걸 일일이 손으로 조각했다니 엄청나지 않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이 작품을 많이 찍어갔어요 ㅎㅎ
뭔가 은은하고 평화로운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나 ㅋ
드디어 모나리자 !!!
모나리자는 방탄유리로 그 겉부분을 보호해놓았고
경비원이 무려 이 작품에만 5명이 붙어있었어요 ㅋ
루브르의 모나리자가 한번 도난당한 이후로
지금 전시된것이 진품이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그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ㅎㅎ
모나리자를 보려면 엄청난 인파를
무찌르고 들어가야해요-_ㅠ
생각보다 작품의 사이즈가 작아서 놀랐던 모나리자.
여기까지가 루브르 관람기에요 ㅎㅎ
정말 반.. 아니 한 20% 도 못본것 같아요 ㅠ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아참, 루브르는 우리가 갔던 미술관&박물관을 포함해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던 유일한 곳이에요
정말 반가웠어요 ㅠㅠ 하지만 6유로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ㄷㄷ 결국 우리는 그냥 관람...
피곤함에 지친 우리는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
'샤르티에' 에 갔어요 ㅎㅎ
100년 전통의 파리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던 곳.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괜찮은 가격에 잘 먹었답니다 : )
우리가 시킨 메뉴에는 빨간 색연필로 체크를 ! ㅋ
오빠는 달팽이요리 주문하고
언니는 치즈소스 스테이크,
함께 간 친구는 이상한 간 요리,
난 두툼한 스테이크를...ㅎㅎ
메뉴이름은 곧죽어도 못외울 불어 ^^* ㅋㅋㅋ
샴페인 한잔에 와인도 한잔, 맛좋은 점심 !
가격도 유명세에 비해 많이 비싸진 않았어요 ㅎㅎ
물론 우리는 하루를 이렇게 먹고나면
그 다음날 점심은 저렴이로 때워야 했지만 ㅎㅎ
이것이 바로 달팽이요리.........
오빠는 맛있다고 잘먹던데
나는 왠지모르게 입에서 꿈틀대는 기분이 들어서-_ -;;;;
무료바게뜨 ㅋㅋㅋ
파리에서 서비스 음식을 다 먹어보네요
파리는 서비스라는게 거의 없는 곳인데 .. 흑
하지만 식사를 끝마치자마자 다 먹지도 않은
요 바게뜨를 가져가버리더군요 -_ - 천천히 먹으려고했는데 !
함께 간 한인민박에서 만난 친구가 쏜 와인 ㅋㅋ
난 원래가 술을 못해서 뭔맛인지 그냥 떨떠름...
다만 주문했던 스테이크가 좀 질겼을 뿐...
아마도 레어였나봐요 ㅋㅋ 어떻게 구워줄까 안묻길래
걍 알아서 갖다주는가봐? 했는데 질기고 핏물이
나오는걸 보니 ㄷㄷ...ㅠㅠㅠㅠㅠ
안썰려!!!!!!!!!!!! 오빠가 썰어줘도 안썰려 !!!!!
안에 시뻘건거 보세요 ㅋㅋㅋㅋ 저러니 잘릴리가..
너무 못자르니까 웨이터가 다른 나이프를 가져다줬는데
더 안썰려서 폭소 ㅋㅋㅋ 뭐임 ㅠㅠㅠㅠ
이번엔 스테이크와 함께 ㅋㅋㅋ
양이 저 정도였어요 ㅎㅎ 다먹고나니
배가 터질듯 부르더라는 : )
다 먹고나서 여자 둘은 샹젤리제 거리를 다시 한번 갔어요 ㅎㅎ
하지만 역시나 땡볕더위에 지칠대로 지쳐서 사진은 커녕....
구경도 대충하다가 돌아갔지요 ㅎㅎ
이곳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세계 최대의 향수매장 !
향수를 뿌리지 않아서그런가
개인적으로 별 흥미는 없었어요 ㅎ
2010. 07. 05
이 날의 여행코스
파리 몽쥬약국, 파리에서 스위스로 이동하던 날
이곳은 파리 시내에 위치한 몽쥬약국 이에용 ㅎㅎ
왠 약국?? 여긴 한국인 여자들이 선호하는
유리아쥬 립밤을 한국가격의 반도 안되는
약 4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이에용 ㅋㅋ
나는 유리아쥬를 쓰지 않지만 함께 간 언니가
유리아쥬 립밤을 구입하기위해 함께 갔는데
정말 한국인이 많더라구요 : )
우리의 여행가방 ㅋ 저 핑크호피가 내꺼에용
그리고 드디어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위해
우리는 파리 동역으로 갔죠 ㅎㅎ
그곳에서 기차티켓 끊을 시간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머핀과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ㅎㅎ
생각보다 표 끊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파리는 모든 업무 처리가 느린편이에요 ㅠ
티켓 한장 끊으려고 치면 자기 차례가 되도
본인확인하고 목적지 확인시켜주는 시간이
무려 10~20분은 된답니다 ㅠㅠㅠㅠㅠ)
열차 출발시간 5분전에 안되겠다 싶어서 오빠가
앞에 줄 서있던 한국인과 프랑스인들에게
죄송하지만 저희가 지금 기차출발 5분전인데
먼저 티켓을 구입하도록 줄좀 양보해주시면 안되겠냐며
사정사정해서 가까스로 기차출발 1분전에 막 뛰어가서
스위스 행 기차를 탈 수 있었답니다 ㅠㅠㅠㅠ
기차에 탄 기념으로 ㅋㅋ
Paris Est 에서 출발, MULHOUSE 역으로 가는길_
그곳에서 또 스위스 인터라켄 이스트 역으로 가는
열차를 갈아타야해요 ㅎㅎ
이건 몹쓸 외국인과 함께 샷 이에요 ㅋㅋㅋ
제얼굴은 너무예뻐서 가려버림 헐
외국인 보이들과 함께 찍으려고 이런짓을.....
뭔가 치졸함...-_ -
바깥풍경들... 파리와 스위스의 경계쯤되는 곳을 지나칠때인데
드디어 대 자연을 만나러 가는구나 하는 설레임에 둑흔둑흔 ><
MULHOUSE 역에 내려서
INTERLAKEN EAST 역으로 가는 기차 갈아타러 가는길...
갈아타러 가는길에 잠시 마트 들렸다가
기차시간 놓치는 바람에 다음 기차 기다리면서 30분 대기...ㄷㄷ
그 와중에 오빠가 사온 스파게티 소스병 깨고 ㅋㅋ
사실 지가 그냥 굴러떨어진거임 -_ ㅜ...
'어 깨졌네 젠장 ! ㅋㅋ' 이러고 신속하고 쿨하게 쓰레기통에 골인,
맛있는 과자랑 바게뜨 비슷한 빵이랑 사과 먹으면서 기다리는 중
30분 대기후에 안전하게 승차해서
다시 스위스로 출발 ~
햇살이 드리운 기차 안_
그리고 졸음과 더위에 쩔은 여자 ㅋㅋㅋ
드디어 스위스 인터라켄 도착 !!!!!!!!!!!!!!
그때의 시각 약 10시...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인터라켄 이스트.
그런데 여기는 인터라켄 웨스트-_ -
한정거장 앞에 내리는 바람에
다음차 타고 5분거리의 한 정거장 더 가려고
무려 1시간을 대기-_ -........
그리하여 밤 11시, 드디어 스위스 도착 ㅠㅠㅠㅠ
아 .... 힘들고 힘들었던 파리 여행이 드디어 완전히 마감되고
다음날 부터는 새로운 스위스 여행이 시작되는거였죠
이건 보너스 !
몽마르뜨 하프연주자 아저씨 : )
그리고 에펠탑 야경ㅋ
아.. 다시봐도 아름다워 ㅠㅠ
개인적으로 파리에서의 여행은 순탄치 않았어요
무서운 흑인과 집시도 많이봤고
현지인(프랑스인)도 술취하면 매우 무서워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한인민박은 한국사람들과 지내는게 조금 불편했고
파리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고 물한모금 공짜로
마시기가 힘들어서 늘 물을 떠가지고 다녀야했어요 ㅎㅎ
그리고 화장실이 너무 없어서 화장실 가려면 늘 미술관이나
박물관 갔을때 한참을 줄서서 가야했구요
파리에서 돈을 가장 많이 썻던거같아요
교통비, 물값, 음료수값, 똥값 -_ - 등등...
그리고 파리를 낭만의 도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거야 뭐... 낭만도 낭만이지만 내가 느끼기엔
한국에 비해 교통이 너무나도 불편하고(지하철 및 버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선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에어컨 바람을 구경할 수 없었다는거...
뭐 유럽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긴 했지만...
너무나 더웠고 길거리 노상방뇨로 인해 냄새도 심했고
(특히 몽마르뜨 언덕 오를때의 그 찌린내 하...)
소매치기를 처음봤기 때문에 조금은 두렵기도 했고
파리는 꽤나 좁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볼것이 너무너무 많아서 하루에 4-5 군데를
걸어다녀야해서 전체적으로 파리에서의 일정은
좀 힘들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다시 갈래? 하면 다시 가고싶네요 ♡
다음편은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
우리 모두가 가장 행복해 했던 나라,
스위스 여행기 들고올게용 : ) ♥
250 만원으로 하는 유럽 6개국 여행 - 3. 프랑스(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