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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그 어려운 걸 제가 또 이렇게 해냈...... ^^
뿌듯하네요.
한 권 분량을 뽑았습니다. 두둥!
역시나 그 사이에 앞으로 돌아가서 설정 변경이 있었습니다만,
쭉쭉 진행했고요.
주 5일 느낌으로 달렸습니다.
11월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평일 쉬는 때가 없어서 연달아했지만,
12월은 주말 이틀과 크리스마스 정도는 쉬어주었어요.
그 쉬었다는 것도 1도 안 썼다가 아니라
날마다 습관으로 하는 글쓰기 기준을 채워가면서
20매까지는 아니었다, 정도 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쉬는 날 직후의 글 분량이 더 올라가는 선순환이 되었죠.
날마다 칼 같이 20매는 아니었지만 대략 20매씩 느낌으로 진행하니
두 달 만에 이런 결과가...... 원하는 목표지점에 다다르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
[뮤지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원래 영화나 연극에서 노래 불러재끼면 자요;
그래서 뮤지컬은 정말 쥐약이라
영화나 연극은 보러가도 뮤지컬은 어지간해선 안 보는 편이었는데
작년을 계기로, 올해에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처음 보고,
엄마랑 다시 보러 가고, 사촌언니랑 또 보게 되어 3번을 봤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마리 앙투아네트 막공을 보았어요?
깨달았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싫어하는 게 의외로 아니었어요.
저도 연말이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은,
제가 노래 나오면 잔다고 여겼던 건,
떼창이 문제였습니다.
보통은 앙상블이 어쩌고 하며 우와아 하는 그 감격의 순간에,
......졸려요.
솔로곡을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솔로나 듀엣곡이 많거나
그 이상 되는 인원이 부르는 씬이더라도
각 파트가 명확히 나눠져 각자 파트는 각자 불러야 하는 것이죠.
듀엣이 같은 파트 떼창인 것까진 느낌 산다고 생각하는데
셋 이상 되면 갑자기 피로도 업...... Zzzzzzzz......
키다리아저씨를 왜 3번이나 좋다고 봤는가가 명확해지더군요.
등장인물 is 단 둘뿐.
솔로곡 아니면 듀엣곡 뿐.
거기에 더해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이 역사적이면 좋고
(드라마 취향 is 사극)
뮤지컬은 외국 배경인 게 많으니
드레스 나와 주면 끼야야 잘도 보죠.
마리 앙투아네트는 진짜
슈테판 쯔바이크의 원작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보는 거였고,
떼창 때 몸을 뒤틀뒤틀했지만
솔로곡이 압도적으로 많아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고양이가 떼로 나오는 캣츠 같은 건 뮤지컬로 보면
저 계속 자고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갑자기 뮤지컬에 꽂혀서
레베카 예매 성공;
간단한 줄거리를 확인해 보니
이건 떼로 부르는 건 없겠구나! 싶어서 좋다고 했다죠 ㅎㅎ
드라큘라도 볼까 하고 있고,
몽테크리스토도 보고 싶...... ㅋㅋㅋㅋ
같이 보러 갔던 친구는 웃는 남자도 보고 싶어하던데
원작 있고 드레스 나오고 그런 의미에선 제 취향에 맞아야 하지만
영화로 봤을 때 매우 취향이 아니었어서
아마 어지간해선 안 보지 않을까 합니다.
빅토르 위고(레미제라블, 웃는 남자)는 제 취향이 아니고
알렉상드르 뒤마(삼총사, 몽테크리스토)가 취향 저격이라서...... ^^
갑자기 비싼 취미에 들려버렸어요.
뮤지컬에 빠지면 답도 없다던데,
뭐...... 그래도 제가 원하는 조건의 뮤지컬이 맨날 하는 건 아닐 거니까
새로운 취미를 잘 즐겨보고 싶습니다. ^^
[번호 변경]
제가 011에서 010으로 뒷번호들은 변경 없이 이사 간 건 작년에 말씀 드렸죠.
곧 그쪽 폰을 정리하고(블랙베리 불편 ㅠㅠ)
그 사이 새롭게 산 갤노트10으로 그간 흩어놨던 번호를 모아두려 합니다.
폰은 더 새 건데 카톡 계정은 더 옛날부터 파놨던 쪽인데요.
그간 완전 분리가 안 되고 어중간하게 섞여 있었거든요.
왜냐면
011 번호를 아시는 분들이 더 저랑 오래된 분들이죠.
최근 010 블베로 바뀐 것뿐이고요.
갤노트 쪽은 카톡 계정은 더 오래되었지만
사실 011 알고 계시던 분들만큼은 아니에요.
처음엔 일 때문에 팠던 거거든요.
요즘은 뭐든 일적인 게 카톡으로 오고 가다보니.
그런데 제가 011을 오래 하다 보니 카톡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프사니 뭐니 바꾸고 놀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흐르며 어중간하게 이쪽저쪽이 다 섞여버려서;;;;;;
앞으로 사적인 건 다 갤노트 번호로 해두려고요.
분리 작업은 다 했고 블베 번호 아시는 분들께 알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011 때부터 번호 아시는 분들께서 뒤의 8자리는 그대로 두고
앞만 010으로 바꿔 저장해두셨다면,
이제는 뒤의 4자리는 그대로 두고 가운데를 변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운데 번호는
셋제로제로다섯입니다.
이 계정은 일과 분리 작업을 완벽히 완료해서
사적으로 막 올리는 카톡이 된 관계로 프사가 다 노는 겁니다 ㅋㅋ
제가 다른 SNS는 안 하다 보니 프사 바꾸기만 열심이라죠.
글 안 쓰고 놀러 다닌다고 생각하지 않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슬쩍 말해봅니다.
그럼 새해의 복과 함께 2권 째로 입문하며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가님~
네, 아르마델님도 좋은 새해 되세요^^